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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음악 좋아하세요?
요즘에도 밤에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느라 2-3시는 기본이네요.
낮에는 애기 때문에 도저히 음악을 못듣고
애기가 자면 이어폰을 끼고 듣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두어시간 밖에 못들으니 아쉽긴 하지만...
조용한 밤에 눈을 감고 음악을 듣고 있으면 완전 몰입이 잘 되서 정말 좋아요.
애초에 락음악을 좋아하게 된 건
건즈앤로지스나 스키드로 같은 미남보컬 때문이었는데...^^;;
메탈리카를 들으면서 완전히 푹 빠져버리고...
오지오스본은 랜디로즈 시절의 기타에 미쳐버리고...
뭐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는데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자면,
본조비나 포이즌, 머틀리크루, 신데렐라 같은 밴드로 시작해서
헬로윈이나 스콜피언스, 익스트림 같은 초인기 밴드의 락발라드...
아이언메이든, 테스타먼트, 판테라 등 좀 무겁고 어두운 것도 좋아요.
퀸이나 딥퍼플, 레드제플린등 레전드로 취급받는 밴드들도 역시 포스가 있구
속주기타에 혹해서 잉위맘스틴이나 임펠리테리 같은 밴드도 좀 들었고..
너바나의 투덜거리는 듯한 음악도 매력있죠.
린킨파크의 세련됨에서 정점을 찍었다가,
오아시스,스웨이드,크랜베리스,트래비스 같은 영국쪽 밴드들도 너무 좋죠.
일본쪽으로는 뭐 엑스재팬, 라우드니스 정도 듣다가
엘르가든에 푹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그린데이나, 오프스프링 같은 발랄한 음악도 너무 좋고
사실 제가 새로운 음악을 찾아듣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있던 좋아하던 음악을 계속 듣는 편이기 때문에
폭넓게 섭렵하지는 못했지만
좋아하는 음악은 상상만으로도 음악을 듣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재생할 수가 있어요. ㅎㅎ
사실 제 주변에는 락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애기 재워놓고 오밤중에 시끄러운 헤비메탈을 듣는다면
별종취급을 받을 주변인 밖에 없구요. ㅜㅜ
좋아하는 분들의 맞장구에 동질감을 느껴보구 싶네요.
그리구 제가 언급하지 않은 밴드 중에 꼭 권해주고 싶은 밴드가 있다면
추천 부탁 드려요. ^^
1. 치대생
'09.7.27 3:42 AM (122.37.xxx.219)그 오랜기간 이어폰으로 끼고 들으셨다면 살짝 청력 손상이 걱정되네요 ㅜㅜㅜ
저도 워낙 락덕이라.... 어지간한건 다 들어보신거 같은데 국내 락은 어떠세요??? U&ME BLUE 추천드려요~~ 이승열 있던.... 진짜 노래하나하나 주옥같아요 ㅜㅜ
그리고 음악 오래 들으실거면 헤드폰을 추천드려요!!! bose꺼 tripod 좋더라구요 ㅜㅜ 아님 커널형으로 westonelab꺼 um-1 도 좋고요!!! 뭐 한없이 비싸지면 이정도는 택도 없지만요......2. ...
'09.7.27 3:48 AM (116.34.xxx.15)아! 청력 손상...락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문제일까요??
그러고보니 제가 사오정이라서...ㅋㅋㅋ3. 치대생
'09.7.27 3:55 AM (122.37.xxx.219)혹시 핑크플로이드는 안들으시려나...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에 있는 the great gig in the sky 이곡 진짜 소름돋아요 ㅜㅜ 여자보컬.... ㅜㅜ 앨범 커버도 너무 이쁘구요....4. ^^
'09.7.27 5:54 AM (90.212.xxx.97)Thin Lizzy - 기타를 베이스로 한 아일랜드 하드록그룹. Live and Dangerous 앨범이 좋고요, Whisky in the Jar 와 Bad reputation 은 이 앨범에 없지만 필수.
Genesis - 초기에 프로그래시브 록 시절이 끝내줍니다. Foxtrot 앨범.
Jethro Tull - 클라리넷을 사용하는 유일한 록그룹 Aqualung 앨범이 최고.
Crimson King - 이 것도 프로그래시브록의 거장.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앨범 권해 드림.
New Model Army - 남자들의 록이라고나 할까요. Thunder and consolation 추천.
The Who - 를 왜 빼셨을까요. Won't get fooled again 을 들어보시기를. 진정한 전설임.
ZZ Top - Eliminator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불루지한 Rio Grande Mud 추천.
REM - 미국 록그룹이지만 영국에서 더 유명하다나...Out of Time.
록은 요 정도고요, 펑크나 다른 장르는 관심 없으신지요. 옛날 음악 좋아요~5. 영국
'09.7.27 6:34 AM (80.116.xxx.136)Arctic Monkeys 강추요^^
6. 콩콩이큰언니
'09.7.27 7:26 AM (219.255.xxx.52)저요!
참 좋아하는 밴드도 많고 좋아하는 곡들도 많지만....
나이가 드니 하드롹이 역시나 제일 잘 맞네요.
기분이 우울할땐 Highway Star를 목청껏 따라부르는..........또는 Kill the King 이라던가..ㅎ
반갑네요.
혹시 안들어 보셨다면 Savatage의 Gutter Ballet 앨범도 들어보셔요, 89년 앨범이지만 무척 아끼는 앨범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임펠리텔리 새 앨범 강추입니다!7. 저도
'09.7.27 10:43 AM (121.162.xxx.73)추천 하나 해요.
<Mercury Rev>
꿈꾸는 듯 몽환적인 노래를 하죠.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가을날 따스한 햇살이 생각나는 <In a funny way>입니다.
그리고 헤비메탈 쪽으론 <Def Leppard> 추천해요. 앨범으론 Hysteria. 달달하고 어쿠스틱한 노래도 좋고, 미친 듯 포효하는 노래도 좋고, 남자들의 끈끈한 의리 이야기도 있고. 제가 이들을 참 좋아했어요.
아, 그리고 <Fleetwoodmac>도 추가합니다. 제가 스티비 닉스를 워낙 좋아해서. 이 언니 노래는 다 좋아해요. <Heart>의 앤 윌슨 언니와 더불어.8. 몽이엄마
'09.7.27 11:08 AM (123.98.xxx.46)저 30대 후반인데 락음악을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예전부터 쭉~~~들어 왔구요...ㅎㅎ
님처럼 영국 락을 아~~주~~열광합니다..
오아시스랑 트레비스 도 좋아하고...
예전에 얼터너티브장르쪽 락을 대부분 좋아했는데...(90년대)
요즘은 딱히 어떤 그룹이 좋다~~~는 모르겠더라구
대부분 펑키~~~한 느낌이 나는 음악을 해서인지
특징이 있는 그룹이 없어서리..
그냥 닥치는 대로 듣는 편이네요..
예전 90년도에는 참~~~다양했던거 같은데..
몽한적 분위기
펑기한 분위기
하드한 분위기
음울한 분위기
기타등등......9. ^^
'09.7.27 11:16 AM (203.130.xxx.225)오늘 한겨레 신문 보니 퀸의 캐나다 공연실황을
30일부터 극장에서 개봉한답니다.
퀸 좋아하시면 가보세요.
극장은 씨너스 이수 , 분당 , 이채...10. 원글
'09.7.27 11:37 AM (118.37.xxx.218)와~~~~
너무나 많은 밴드들 소개해주시니....저금이라도 해놓은 것처럼 든든하네요 ^0^
국내 락으로는 크래쉬를 한동안 들었었지만, 달리 좋아하는 밴드가 없었는데
추천해주신 유앤미블루 기대가 되네요. 꼭 들어볼께요.
thin lizzy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아는 곡이 없었는데...
말씀해주신 위스키 인더 자는 메탈리카가 리메이크(?)해서 메탈리카의 보컬로는 아주 좋아하던 노래예요. ^^
그 외에 추천해주신... 추천까지 해주실 정도라면 얼마나 좋은 곡들일까..너무 기대가 되요.
꼭 찾아서 들을거예요.
그리구 이어폰은 청력까진 모르겠는데 귀가 좀 아프긴 아프더라구요.
이번에 저렴버전이면서도 꽤나 대중적으로 호평을 받은
젠하이저의 px200으로 바꿨는데요.
이것도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잡음이 전혀 끼어들 틈이 없는 꽉차는 이어폰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해요. ㅎㅎ11. 아사나
'09.7.27 11:39 AM (112.222.xxx.206)저는 40대 중반인데 이제와서 rock이 좋아져서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
왜 이제와서 좋아지는 건지 원.....
아들때문에 rap도 섭렵하고 있습니다.
듣다보니 rap도 무지 좋더군요^^ㅋㅋㅋ12. 겸수
'09.7.27 12:39 PM (116.41.xxx.66)조금 전에 추리소설에 덧글 달고 왔더니... 이런!!
원글님하고 취향 비슷하고 버닝 히스토리마저 유사한 락매니아 여기도 있어요~ ^^
Arctic Monkeys 추천 한표 더 하구요.
그린데이도 좋다고 하시니 Sum 41은 어떠셨을까요.
또 라르크 앙 시엘도 전 요즘 들어 뒤늦게 좋아지더라구요.13. 친구해요
'09.7.28 12:36 AM (121.88.xxx.94)넘 반가워요..저두 모든락을 좋아라하는 30대후반의 아줌마랍니다
제 주위에는 이러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리..
특히 제 나이또래가^^:
혼자 듣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음악친구해요..
전 콘서트도 마구 가고 싶어요...
쪽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