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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은 높이기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까요?...

초등맘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09-07-24 13:52:13
아이의 자존감은 어떻게 해야 높여 줄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 아이인데요..

또래보다 조숙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꽤 많은 스타일입니다 - -  

어리지만 대화도 제법 되기는 합니다.

학교행사 등에는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도 하지만,

가끔식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지만 자신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고

일상 행동에서도 자신감 없이 행동하는 것이 눈데 띌 정도로  기복이 큽니다

유독을 엄마에게 집착을 하는 아이를 보면 직장맘을 두어서 그런가 하는 죄책감도 있구요;;..

무조건 사랑을 주어라, 지지와 신뢰를 보내줘라..  - - 쉽지는 않네요

맞벌이 부부이지만  아이와 화도 많이 하는 편이고 아이와 저희 부부와의 관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선 아이가 야무지다 그정도면 잘 크고 있다고 하지만,,

활기차고, 경쾌한 아이였으면 싶은데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항상 칭찬과 지지를 해 줄 수도 없고, 어렵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작은 예라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149.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4 2:02 PM (119.194.xxx.42)

    백마디 말보다는 따뜼한 눈길.따뜼한 어루만짐.터치.이게 좋아요
    ...
    네가 뭘 해도 난 널 용서하고.끝없이사랑한다는 그 느낌을
    아이가 전달받을수만 있다면.
    .....
    칭찬은고래도 춤추게 한다쟎아요.뭐든 칭찬 좋은점.잘한구석.한가지라도 캐치해서
    막 칭찬해주세요.
    넌 이부자리하나도 정말 잘 개는구나 등등..

  • 2. ^^
    '09.7.24 2:06 PM (211.57.xxx.106)

    반갑네요. 저희 아이도 초1이에요. 정말 어려워요..ㅠ
    자신감 없는 모습 보면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 자책을 하기도 하고..

    제가 얼마 전까지 부모교육을 좀 오랜기간 받았었어요.
    그때 받았던 내용 기억나는대로 좀 알려드릴게요.
    저.. 훌륭한 엄마는 못돼요. 그러는 내 자식은 얼마나 훌륭하냐 물으신다면..ㅠㅠ
    전 쥐구멍으로 숨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자신을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바깥에 나가서 누구한테든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된다고 해요.
    (아래 내용은 실생활에 적응하시기 상당히 닭살스러울 수 있으나,
    효과는 끝장이란 걸 알려드리오니 꼭 따라해 보시길...ㅎㅎ)


    일단.. 아이가 부르면 무조건, 뭘 하든 달려가서 대답을 해 주는 거예요.
    '왜?'가 아닌............. "그래. **야. 뭘 도와줄까?"
    혹자는 이러하면 아이들이 쓸데없이 엄마를 시도 때도 없이 불러쌀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다는 것.. 신기해서 처음엔 몇번 그럴 수 있지만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엄마 얼굴을 보는 아이의 마음.. 느껴지시나요?

    또 하나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러지 마, 안돼 하지 마시고
    "그래, 넌 그런 생각을 했구나. 그래 한번 해 보자.'......
    크게 손해볼 것 없어요.
    시행착오를 거치면 자신의 선택을 점점 더 확신하게 될 기회가 많겠죠.

    또 하나.. 믿고 기다려 주세요.
    '이것 좀 할까? 이것 좀 해 줄 수 있겠니?' 했는데..(그것이 아이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면)
    대답하고 행동하지 않는다고 뭐라 하지 마시고 그냥 기다리랍니다.(젤 힘들어요..ㅠㅠ)
    그것은 그 아이의 일임을 각인시키며.. 절대 대신 해 주지 마시고..

    또 하나..
    "역시, 넌 최고야.' '우와~~ 대단한데!" '정말 멋진 **다." "니가 너무 자랑스럽다."를
    입에 달고 사셔야 합니다.
    아무 때나 그러시면 곤란하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을 했을 땐 찬사를 보내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민망하다, 낯간지럽게 이런 말을 어떻게 하냐 하지 마시고..
    자꾸 하니까 되더군요~^^

    제가 교육받을 때 교육해 주시던 전문가분이 하신 말씀이..
    우리들의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닙니다.
    신이 자신들의 자식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몸을 빌려 보내주신 겁니다.
    내 소유가 아니란 뜻입니다.
    신을 대신해서 아주 잘 키워주셔야 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맞는 말이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마음 먹으니 아이들 생각에 대해 존중을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더군요.

    에고.. 우리 아이 저녁에 가서 한번 더 꼭 안아줘야겠어요~~

  • 3. ^^
    '09.7.24 2:08 PM (211.57.xxx.106)

    헛... 젤 중요한 걸 빠뜨렸어요.
    일단... 의 내용에 대답을 하실 때 눈을 꼭 마주치고 해 주세요.

    다른 대화를 하실 때도 눈 맞추는 건 기본이옵니다.

  • 4. ...
    '09.7.24 2:15 PM (125.130.xxx.243)

    이곳에서 추천받은 '나를 사랑하기-교육과학사'란 책을 읽고있는데
    자아존중감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뒷부분에 아이의 자아존중감키우기 부분이 있는데 읽어 보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5. ..
    '09.7.24 2:26 PM (211.51.xxx.147)

    울 아들, 이상하게 보기만 해도 귀엽고 고맙고 그래요.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전 항상 그냥 뜬금없이 "넌 최고야", "대단해" 그런 말을 해 준답니다. 저도 직장 다니는데요, 1학년때부터 혼자 문화센터 셔틀타고 수업도 가고 그랬어요. 제가 안스러워서 직장 그만둘까? 그럼, " 엄마는 회사가서 돈 벌어야지" 하며 절대 안된다고 그랬군요.전 어릴때부터 아이가 뭘하면 그냥 옆에서 대단하다구, 잘한다구 막 칭찬해 주고 했더니, 발표도 잘하고 자신감은 넘치는데, 틀리는 답도 얼마나 당당히 말하던지ㅠㅠ

  • 6. ^^ 님~
    '09.7.24 2:32 PM (218.51.xxx.77)

    도움 많이 되었어요~~ 글 갈무리 해두고 맘에 새길께요..
    책도 주문해야겠어요..

  • 7. EBS
    '09.7.24 3:57 PM (202.30.xxx.226)

    아이의 사생활 5부작도 보시면 도움 될 것 같네요.

    아이의 사생활은 칭찬이 자자해서 인지 원래 제작의도였는지,

    시리즈 2까지 나왔는데,

    지금 시리즈2의 3부까지 방송된 거를 다보시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 8. 쟈크라깡
    '09.7.24 9:03 PM (118.32.xxx.146)

    원글님 뿐 아니라 저에게도 큰 도움 주시네요.
    저도 김민정 선생님 책 보도 많이 배웠는데
    82님들 조언 저도 열심히 따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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