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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의 거짓말로 아침부터 뚜껑열리다

중딩맘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9-07-24 13:19:23
제 딸아이는 중1입니다..
방학이지만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한다고 해서 아침 9~12시반까지 공부를해요..
말 그대로 자율적으로 학원 안다니는 아이들을 위해서
방학전에 미리 자율할 아이들은 종이(가정통신문)를 내구요
딸아이가 말을 안해서 저는 늦게 알아(동네 같은학년 엄마들을 통해) 어제부터 보냈구요..
(종이를 안낸 아이들도 가서 공부해도 된다길래)
학원을 다니는데 친구들도 방학때 쉰다고 혼자가기 싫다고해서 휴가도 있고 학원방학도 있고해서
한달만 쉬라고했지요

하지만 집에서 공부할 환경이 않되서 3살짜리 동생이 있어서요(누나하고만 놀려고 해요)
마냥 놀라고만할수 없기에,,,
공부방이나 독서실은 안간다고해서 학교에서 하고오면 좋을꺼 같아서 보냈더니

오늘은 되돌아와서는 선생님이 집에가랬다는거에요..
(출석부르느데 종이 안냈다고)그것도 학년부장선생님이,,,
열받아서 학교에 전화했더니 그런일이 없다고 하시네요..
종이미리 안낸아이들도 공부할수 있다고하시면서
공부하러온 학생을 왜 돌려 보내겠냐고하시면서
아이가 거짓말 한것 같다면서 다시 물어보라고 하시는거에요..

헉!!!

울딸래미 그제야 실토를하네요...
교문 앞까지 같다가 30분있다 왔다고
공부하기 싫다고,,,,,
뚜껑열리고 혈압상승하고
뒤지게 패주고 싶은데 참느라 혼났네요...
물론 공부좋아하는사람이 어딨겠냐만은 정말이지 어찌해야할지요...

저도 맘은그냥놀아라 하고싶어요,,하지만 성적표보면 하숨이나거든요...

다른과목은 잘하는데 수학이랑 과학이랑 국어가 엉망이라
방학동안 보충좀 하라고 했더니만 이모양이네요...
어찌해야하나요???
진짜 속 터집니다 ㅠㅠㅠㅠ

IP : 61.83.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애도
    '09.7.24 1:28 PM (165.194.xxx.138)

    중1이라...그 마음 백번이해갑니다.
    정말 저도 애들 뛰어놀게 하고 마음데로 여행도 보내고 하고 싶고 그런데. 현실이..

    일단 저라면 거짓말 한것에 대해서 제일 심하게 혼낼 것 같아요.(매를 든다는 얘긴아니고요..)
    1. 거짓말은 너랑 엄마랑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다. 엄마가 너를 더 이상 못 믿으면 앞으로.....설명..쭉...
    2. 그에 상응하는 벌을 좀 받게 합니다. 저는 핸드폰 일주일 사용금지나 뭐 이런거..(좀더 현명한 방법있으시면 좋구요.)
    3. 이번 방학에 다른 아이들 다 선행하고 복습하는데, 너는 어떻게 할래? 지금 조금 쉬면 개학하면 또 수학에 자신이 없어진다...그걸 생각해서 조금씩만 최소한씩만 공부하자....이렇게 달랬습니다. ㅠㅠ 그래서 매일 문제집 풀게 하고 제가 검사합니다.
    옆에 앉아 있지 않으면 잠시도 쉬지않고 문자하고 음악듣느라 집중을 못해서 저도 옆에서 같이 책 봅니다.
    제 아이는 독서실을 보내도 소용없을거예요. 과외선생님이나 제가 옆에서 참고 집중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 수밖에요.
    아이 잘 달래서 얘기해보세요.
    일단 시작은 '너 마음 엄마도 이해해......'라고 하시면서 바탕에는 '너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 우리 가족이야......'를 깔아주시고요. ^^;;
    말이 쉽고 행동이 어려운 거 저도...압니다만...이 방법이 그래도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2. .
    '09.7.24 1:32 PM (211.217.xxx.40)

    억지로 보내봤자 가서 공부안하면 책상 앉아서 공부 안하는 습관만 생길 것 같아요.
    그정도로 싫어하면 보내봤자 도움 안됩니다. 가서 수업듣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공부해야 하는 것 같은데요.

    이제 중학생 되었으니 누나 공부하는 동안은 절대 방해 못하도록 동생 단속하시고, 집에서 시간표 짜서 엄마가 공부 봐주시든지 차라리 수업이랑 숙제로 공부하게 찬찬히 봐주는 학원 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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