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내탓이오]

가슴이 터질것 같아서 그냥 넋두리 하는 겁니다.

그동안 혼자놀기, 식구들이랑만 놀기 잘 했는데...
잠깐 방심했었나부다ㅜㅜ

이사와서 4년째...
같은 아파트에서조차 가벼운 인사하는 사람외에는 가까운 관계를 만들지 않았다
이전 동네에서 너무나 개떡같은 경우가 있어서..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친구 엄마들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 같은 강좌를 들으면서 한 사람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을 너무 많이 줬나부다

그.런.데. 아이가 뭘 배우고 뭘 하는것이 비밀에 부쳐야할 정도의 것일까?
자기 아이가 우리 아이보다 월등히 나은 모습이어야 하는걸까?
마음은 맘대로 주고선 왜 돌아올 마음을 계산하고 있는걸까?
외롭고 친구가 넘 그리웠나부다  
이런 생각하는 내 자신이 참 이기적이고 어리석게 보이고 쫌 많이 싫다

이전의 학교 친구도 직장 친구도 시간이 지나고 생활이 다르니 다 무의미해지네요
우이씨 왜 눈물은 왜 나느겨

그래!!!  지금부터는 이전의 나로 돌아가는거야
친구.... 언젠가는 내 맘의 친구가 생기겠지

[,,]

토닥,토닥...
그냥 잊으세요......남 신경쓰시지 마시고 씩씩하게....
저도 이웃아줌마들, 학교 엄마들 살짝 멀리하면서 삽니다...그게 편해요..

[ㅠㅠ]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피붙이 보다 가깝게 느껴지다가 결정적인 순간엔 싸-아한 느낌이랄까요? 아이들 때문에 친해진 관계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적당한 선에서 조율하며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