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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는 우리 남편 사랑해요

팬다부인 조회수 : 765
작성일 : 2009-07-23 11:57:00
저희 부부는 신혼부부인데요.

처음에는 풍족하리라? 믿었던 결혼생활이 중간에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인해,
경제적으로는 긴축하면서 살게 되었어요.
제가 아무래도 좀 힘들고 그래서 많이 지친다고 신랑에게 그랬는데...
미혼때는 어려움 모르고 살다가 천원 이천원에 고심해야 하는 게 힘들었어요..
세면대도 없는 방에서 둘이 살았었어요...^^;;
겨울에는 뜨거운 물 안나와서 1분만에 샤워하고...;;

그래고 우리 신랑,
더 열심히 기운내서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애쓰는데, 그 모습에 제 마음이 너무 짠하네요.
신랑이 가끔 82에 들어와서 글도 읽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혹시 이 글을 신랑이 읽게 된다면,

언젠가 이렇게 살면, 광명은 아닐지라도, 좀 뜨뜨미지근한 온기? 정도는 우리 삶에 비치지 않을까?
화이팅!

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82여러분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IP : 210.109.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9.7.23 11:58 AM (124.53.xxx.113)

    어느 날 찬란한 빛이 들 날이 올 겁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 변치 마세요.
    화이팅!!

  • 2. ^^
    '09.7.23 12:01 PM (218.209.xxx.186)

    너무 이쁜 부부시네요. 지금 같은 마음으로 쭉 사시면 금새 뜨끈뜨끈한 날이 올거예요 ㅎ
    행복하세요 ^^~~

  • 3. 원글
    '09.7.23 12:02 PM (121.88.xxx.176)

    님 글 읽다보니 우리 신혼 생활이 떠오르네요
    욕심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살다보면 옛 이야기하며 웃을날 올겁니다
    원글님도 화이팅 행복하세요

  • 4. 네에..
    '09.7.23 12:18 PM (218.144.xxx.145)

    님도 화이팅!!

    좋은 날이 올게네요...

  • 5. 윤리적소비
    '09.7.23 12:34 PM (210.124.xxx.12)

    쭉~ 고생안하면야 편하겠지만.. 젊어 고생이 추억이되고 자신 인생의 밑거름도 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남편분과 행복하게 사시고 점차 안정되고 단란한 가정되시길 바래요... 화이팅!

  • 6. ^^
    '09.7.23 12:54 PM (211.207.xxx.62)

    오!! 이쁜 새댁 ^ ^
    이 글 남편이 꼭 볼 수 있게 베스트로 밀어줘요!!
    으쌰으쌰

  • 7. j
    '09.7.23 1:03 PM (165.243.xxx.195)

    으싸 으싸 대문으로 나가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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