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분의 첫생신(생신제) 차려보신분 계시면 조언부탁드릴께요..

[생신제]

돌아가신지 얼마되지 않으셨는데 생신이 다가옵니다.
생각할수록 너무 가슴아픕니다.
곁에 계시지는 않지만 아침에 생신상 차려드리고 싶은데 제사형식으로 상을 다 차리고 절만 하지않고 하는지요..
아니면 가족들 식사할때 그냥 상을 하나 따로 차려서 같이 식사하는지.. 해보신분들은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주위에서는 아침식사때 상을 하나따로 마련해서 좋아하시던 음식 놓고 같이 밥먹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인터넷에서는 생신제라고 형식을 갖춰서 해야하는 것 같아서요.
문제는 당일 그리고 며칠후 또 제사가 있어서 음식문제도 시간문제도 걱정은 됩니다.
어떻게 지내셨는지 조언부탁드릴께요.

[지나다]

저희는 간격이 좀 있어서 당연히 제사 형식으로 생신상을 차렸습니다
생신때는 가족만 모였구요 제사때는 친지도 오셨구요
생신상은 고인이 좋아하시는 음식위주로 적은 분량으로만 차렸습니다

[양평댁]

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대신에 제가 3년동안 친정아버지 생신제사 해 드렸어요. 친정엄마는 기제사만 지내시자는 걸 그냥 제가 히 드리고 싶어서 했는데 제사형식 그대로 해 드렸습니다.며칠 후 제사가 있으시다니 한 접시씩만 나오게 해서 가족들끼리 제사 하시면 나중에 원글님이 더 뿌듯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