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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옷차림 야한 여성에도 책임” 50%

의외네요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09-07-21 15:10:21
“성폭력, 옷차림 야한 여성에도 책임” 50%
경향닷컴
댓글 3
ㅣ 2 ㅣ 9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은 남성의 성충동 때문이며, 옷차림이 야한 여성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대학생들의 의식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대전YWCA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대전지역 남녀 대학생 62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성폭력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폭력은 남성들의 순간적인 성충동 때문에 일어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75.1%(486명)를 차지했으며 ‘옷차림이나 행실이 좋지 않은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다면 그 여성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50.8%(315명)나 됐다.

또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는 여성은 전체 여성 응답자(334명)의 10.8%(36명)이었으며, 데이트 중 성폭력 가해경험이 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 여성의 3.3%(11명)인 반면 남성은 이보다 4.5배 높은 14.9%(42명)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가 끝까지 저항하면 성폭력을 피할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39.1%, ‘성폭력은 주로 젊은 여성에게만 발생한다’ 33.1%, ‘성폭력 피해 후유증은 성기 삽입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는 응답도 전체의 25.5%를 보였다.

이에 대해 대전 YWCA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성폭력의 피해자는 반드시 여성이라든지, 야한 옷차림을 한 여성에게 성폭력의 책임이 있다든지 하는 것은 잘못된 통념"이라고 지적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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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중 가해학생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다는게 의외?네요..ㅎㅎ
IP : 220.126.xxx.1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향성
    '09.7.21 3:14 PM (202.30.xxx.226)

    제시를 잘 못 하고 있는 머릿기사더라고요.

    학생들 의식구조가 저런다는거죠.

    상당한 교육이 필요해보이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에 나오잖아요. 잘못된 통념... 잘못된 통념...

    왜 밤길을.. 왜 옷을 그리... 왜.. 술을.... 왜 저항을....

    이런식의 질문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거에요 성폭력은...

  • 2. 원글님도
    '09.7.21 3:22 PM (202.30.xxx.226)

    제목을 바꿔주셨으면 좋겠어요.

    50%책임있다고 새로운 진리?처럼 판결이라도 난 듯 보여요.

    제목만 봐서는요.

  • 3. ...
    '09.7.21 3:23 PM (115.140.xxx.22)

    그렇다라고 대답한 것들은 미니스커트 입은 아가씨를 보면 바로 성폭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하고 사는가 봅니다 그려...

  • 4. 세우실
    '09.7.21 3:26 PM (125.131.xxx.175)

    범죄심리를 왜 대학생에게 조사했는지는 몰라도 좀 충격적인 결과네요 -_-
    그리고 조사결과를 단정적인 제목으로 뽑아낸 기자도 좀 문제가 있는 듯 -_-;;;;

    길가에 있는 빵이 맛있게 보여서 훔쳐먹으면 먹음직스럽게 생긴 빵에게 잘못이 있고,
    (이건 정서상 먹는걸로 비유한 부분은 죄송합니다.
    이런 조사결과에 대한 댓글 중에서 가장 큰 공감이 있었던 댓글을 가져온 거라서요....)
    길가다가 혐오스럽게 생긴 사람이 있어서 한대 때리면 그 사람 생김새에게 잘못이 있는걸까요?
    그렇다면 겨울철에 발생하는 성폭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런지..........
    대학생이나 된 성인들이 남 탓은...........

    성폭력은 단순히 성의 문제로만 볼게 아닙니다.
    성폭력의 원인은 성욕이 아니라, 부당하게 약한자를 지배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고자 하는
    폭력적인 성향으로 인해 나타나는 범죄인 것이죠.
    그래서 항상 연약한자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에잇! 아무튼 무척 짜증나는 기사네요.

  • 5. .
    '09.7.21 3:27 PM (125.7.xxx.116)

    여성,아동성폭력과 더불어 동성간 성폭행도 엄벌에 처해야죠.
    예전에 동성간 성폭행은 추행으로 처리된다는 얘기에 할 말이 없더군요.
    지금은 바뀌었나 모르겠어요.

  • 6. ㅉㅉㅉ
    '09.7.21 3:28 PM (211.212.xxx.2)

    대체 애들을 어떻게 가르치길래 의식구조가 이모냥...ㅉㅉㅉㅉㅉ

  • 7. 거기댓글
    '09.7.21 3:36 PM (143.248.xxx.67)

    부잣집에 도둑들면, 돈많은 부자주인 잘못도 50%냐고 설문조사해보라궁~~

  • 8. ...
    '09.7.21 3:43 PM (124.169.xxx.97)

    얼마전 강간에 대한 82분들의 의식도 만만치 않던걸요뭐.
    이런 사실이 놀랍지 않다는 게 놀라울 뿐.

  • 9. 기가 막혀
    '09.7.21 3:48 PM (221.146.xxx.74)

    예전에
    지존파 사건이라는게 있었지요

    부유해보이는 사람들을 골라
    이유없이 잔혹하게 죽여버렸지요

    그럼 부유해보이는 그 사람들 탓이 절반이란 말인건지.

    도대체 논술 시험을 대입으로 치르는 나라에서
    이게 대학생들의 논리란 말입니까?

    기가 막히군요

  • 10. 그래서 그때
    '09.7.21 4:09 PM (116.123.xxx.121)

    지존파 사건때 충격적이긴 했지만, 대개는 심드렁한 분위기였을겁니다.
    그래서 기자가 다른방향으로 글을 적었던게 생각나네요.
    지존파들이 부자가 아닌 사람도 죽였다는 얘기..
    그래서 지존파는 천하에 나쁜놈이다란 공감대를 이끌어 냈었죠.

  • 11. 참...
    '09.7.21 4:13 PM (114.204.xxx.162)

    어이없는 기사네요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하며..
    여성이 끝까지 저항하면 피할수 있다가 40%가까이 되다니...그럼 성폭행 당한 여자중 절반가까이는 저항할수 있는데 저항을 안했다는 뜻인지...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 12.
    '09.7.21 5:54 PM (222.239.xxx.45)

    정말 어이가 없군요. ;;

  • 13. ㅡㅡ;;
    '09.7.21 9:56 PM (118.103.xxx.250)

    그럼 수영장에선 매일 성폭행 일어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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