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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성격 버리겠네요..ㅠㅠ

조용한동네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9-07-21 14:17:06
1층이 주차장인 빌라 2층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직장생활 하다가
전업주부가 된지 3개월 정도 됩니다.
왠만하지 않으면 잘 안나가는 성격이라
거의 집에 있구요,
여름이라 모든 창문 활짝 열어놓고 삽니다.

그런데, 낮은 층수 살아서 그런지 온갖 소음이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네요..
주차장에서 아이들 뛰어 노는 소리...
과일 파시는 화물차 확성기 소리..
빌라 앞에 주차해 놓은 혹은 지나가는 차 라디오 소리..
차량 공회전 소리..
고딩들 저희 주차장에 모여 떠드는 소리...
심지어는 앞집 노부부 거실 TV 크게 틀어 놓으신 것 까지...
(아침잠 없으셔서 그런지 6시부터..두번이나 새벽에 잠옷 입고 뛰어 나갔어여..할머니 제발...ㅠㅠ)

좀 심하다 싶으면 무조건 뛰어 내려 갑니다..

밤에는 조용하니 더 잘 들립니다.
지나가는 사람 통화 내용 다 파악 됩니다.

어제밤 11시쯤에는 어느 아줌,아저씨가(불륜인게 분명함...안그럼 집에서 안싸우고 왜...?)
골목에 서서 연락 안한다고 서로 싸우네요..
갈등 하다가 냅다 소리 질렀어요...
"집에 가서 싸우세요~~~~시끄러워요~~!!!"
부랴 부랴 도망 가던데..
정말 생각이 있는 사람들 인지.. 정말...

낮에도 집에 있다보니 각종 소음이 생각보다 많이 들립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어요..
사람 성격 다 버리겠네요..


IP : 122.45.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디오를
    '09.7.21 2:25 PM (221.139.xxx.162)

    틀어놓으시면 그래도 좀 견디기 쉬우실 거에요...
    저 가끔 윗집서 드릴사용하면 라디오 틀어요...
    라디오 들으면 그나마 다른 잡다한 소리가 묻혀서 낫더라구요... 재미도 있구요...

  • 2. 동감
    '09.7.21 3:41 PM (121.160.xxx.212)

    예전 길가 빌라 2층에 살았는데
    관심없는 남의 사생활을 그냥 알겠더라구요
    술먹고 밤늦게 들어오는 옆집 아주머니의 술주정 섞인 발걸음,
    싸우는 이웃의 말소리하며
    좀 고요하다싶을땐 근방 동네슈퍼에 가격 찍는 소리
    까지 다들려 결국은 이사했어요

  • 3. mimi
    '09.7.21 6:04 PM (114.206.xxx.58)

    음....예전 다세대주택에서 조금 살았었어요..결혼전에....주위사람들도 모두다 젊고 대학생들이거나...아무튼간에...기타등등....밤이고 낮이고 우루루 들락달락...밖에선 (술집주변에 많아서) 술취한 인간들 밤새 난리....거짓말안하고 그동네 일주일에 한번은 경찰차 출동하고 했었네요...
    전 진짜 애들을 위해서라도 그런곳에서 다시는 안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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