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영어공부 해보신분 팁좀 알려주세요

[영어회화]

영어는 고등학교 졸업한 수준정도 사용하구요(참 애매하네요...기본적인 읽고 쓰기 정도... 문법은 좀 아닌 것 같구..)
이번에 좋은 기회에 원어민과 영어 할 기회가 생겼는데.. 어떤 교재로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목표는 원민과 많이 접해서 영어로 말하려면 머리가 하애지는 현상을 좀 막아보려는 것... 생활영어 회화가 잘 되면 더 좋구요...

해보신 분들 어떤 교재로 해야 좋을까요? 학원도 안다녀봐서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주 3회 1시간씩..

많은 조언 해주세요~

[교재보다는]

학원에서 원어민 선생과 일대일 수업을 했었는데요... 거의 책을 안봤어요... 교재 필요없더라구요...
생활회화배우는데는 공통 관심사 만큼 좋은게 없어요...
저는 원래 일대일 수업이 아니었는데 제가 듣는 시간에 학생이 3명 신청했었는데 두명은 거의 나오질 않아서 늘상 일대일 수업이 되고는 했지요...
선생님도 아이를 둔 아줌마였어서 정말 할말이 많았어요... 미국의 육아법과 한국의 육아법에 관한 얘기 자기 애가 했던 일들.... 학교에서 친구 때려서 돈물어주게 생겼다는 얘기서 부터해서 남편만난 얘기 등등...
정말 아줌마들의 수다가 따로 없었죠... 그게 책으로 공부할때보다(다른 학생오는 날은 교재수업했거든요) 말도 더 술술 나왔고 머리 속이 텅빈 느낌도 점차 줄어들고 실생활 어문도 금새 익히게 되더라구요...
원어민 선생님과 하루 한가지 주제를 놓고(둘다 이야기 거리 많은 걸루) 얘기나누는게 더 좋지 싶습니다. 정 없으면 미드 보고 얘기해도 좋구요....

[이책]

저는 전화영어를 한 경운데,
교재가 없으면 힘들겠더라구요.
일상사도 하루 이틀이지 나중엔 할 말이 없거든요.
교재에는 주제가 있기 때문에 그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좀 하다가ㅓ
그 주제와 관련해서 자기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견해를 나누는 식으로 하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보통 반시간은 교재 관련, 나머지 반시간은 개인이야기...

제가 전화영어할 때 쓴 교재는 아니지만(거긴 교재가 정해져 있어서)
이 책 추천해 드립니다.
<Small Group Discussin for Korean Students> 부산대학교출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교재라 책 속의 주제가
우리랑 친밀하고 익숙한 것들이예요. 그래서 내 의견을 말하기에 더 편합니다.

근데 원글님,
일대일 선생님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저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여긴 일산)
일대이라도 팀을 만들 수 있으면 하면 좋겠는데
같은 지역 아니더라도 선생님 찾는 방법 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원글]

여기는 송탄이구요... 동네 아주머니랑 이야기 나누다가 고등학생 아이들 원어민이랑 수업 하기로 했다고 해서.. 시간 되면 저도 낀다고 하게 된거예요...
교재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