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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결혼식때 시댁식구들??
부모님께서는 제가 결혼한뒤 많이 쓸쓸하시다고 동생은 늦게 보내고 싶어하셨습니다.
어쨌든, 동생이 결혼하는 시기와 제가 집을 장만하여 가는 시기가 비슷합니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두분이서 지방에 사시고 남편의 다른 형제들은 저희와 같은 지역에 있습니다.
동생이 결혼하는날 꼭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저희집에 오셔서 주무셔야하는것인가요?
저는 저희 엄마 아빠가 두분이서 쓸쓸히 집에 계실생각 하면 저와 남편이라도 가서 결혼 당일날은 오래 함께 있어드리고 싶습니다.
남편은 저희 동생 결혼식때문에 부모님이 올라오셨는데 어떻게 다른 형제 집에 가시라고 할 수 있냐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그날은 저희 친정집에게 중요한 날이기때문에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다른 형제들이 신경써줬으면합니다. 아침에 한복머리도 하러가야하고, 동생 결혼식 끝난뒤에 친정쪽 어른분들도 친정집에 모이실텐데 그 일도 도와드리고싶습니다. 또 손님들 다 가시고 엄마 아빠만 계시는데 꼭 그런날까지 제가 시어머니 시아버지 오셨다고 저희집에서 모셔야 하는건가요?
남편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기분나뻐하지않을까요?
1. ㅈㅈ
'09.7.21 1:44 PM (121.135.xxx.28)시부모님이 원글님 동생때문에 올라오는게 맞기는 하지만,원글님은 집안 잔치(?)인데, 결혼식만 참석하셨다가 쏙 빠져야 하는건가요? 좀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집에 손님이 오실테니 손님맞이도 해야 할텐데..
저희 시아버님의 경우 제 동생 결혼식땐 혼자 따로 오시고(저희가 모시고 살지만 아침에 저희는 친정에 들러서 짐도 나르고..할일이 많았거든요), 식사도 나는 신경쓰지 마라..하시면서 해결하시고 혼자 얼른 돌아가셨어요.물론 신경을 못써드려 안절부절했지만...그렇다고 아버지 시중을 들수는 없는 상황이었지요. 당연히 감사한 마음이었지요. 이런 배려가 필요한 때 라고 생각합니다.2. ㅠㅠ
'09.7.21 1:46 PM (120.142.xxx.65)다른 형제들이 가까이 사신다면 그쪽으로 가시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동생의 결혼 이지만 원글님 이나 남편 분은 시댁쪽하고는 또 다른 친정 집 식구 잖아요
이럴땐 다른 형제들이 배려 해주는거 아닌가요?3. 어렵군요..
'09.7.21 1:56 PM (124.195.xxx.134)남자들은 결혼만 하면 천하에 둘도 없는 효자로 돌변하더군요. 첨부터 안된다고 말씀 드리면 아마 싸움이 생길수도 있겠어요 잠은 글쓴이집에서 주무시되 결혼식날 시부모님 챙겨 드리는건 어렵다는 건 다 아실터이니 남편분의 형제분께 도움을 받자고 말해보세요.
결혼식장에 남편분도 일찍 가셔야 될터이니 시동생 중 한분이 그날 결혼식에 모시고 오고 시부모님 챙겨 드리고 귀가까지 해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남편분께는 결혼식 당일날 두분이서 이런저런 것을 맡아야 한다고 미리 알려주세요. 할일이 많 많아요 당연히 사위도 자식이고 맏사위이니 거기다 딸만 둘이라면서요 친정 집에서 손님 치를때 주인으로써 맞이하는게 예의입니다.
아마 전날도 미리 가서 일해야 할텐데요. 생각보다 일할게 많아요. 아직 집안에 대소사를 치룬 경험이 없으시나봐요. 시동생 일 치룰땐 글쓴님 아무 일도 안하게 하신답니까?
시부모님도 대사 치룰땐 뻔히 바쁜거 아실텐데 굳이 글쓴이 집에서 주무시려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아니면 미리 전화해서 결혼식 전날 친정에 가서 할일이 많다고 거기서 자야 할것 같은데 저 없어도 괜찮겠냐고 여쭤보세요. 그럼 뭐라고 말씀해주시겠죠. 다른집으로 가시던지 알아서 아침 해서 드시고 결혼식장으로 오시겠다던지요....4. 헉
'09.7.21 1:59 PM (211.237.xxx.102)당연히 친정에 머물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원글님 친정동생 때문에 올라오신거라고 해도 그건 아니죠.
이럴땐 알아서 배려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맨날있는 일도 아닌데 남편분도 참 너무하시네요.5. 윗분동감
'09.7.21 2:12 PM (118.32.xxx.54)어디시라서 주무시고 가셔야 하는걸까요??
저희가 같은 경우였어요.. 시부모님이 서울에 사신건 다르지만..
아버님 어머님 오셔서 알아서 예식보시고 가셨습니다.. 윗동서 형님도 오셨었구요..
근데.. 뒤에서 욕은 좀 하셨을겁니다..
형님 동생 결혼할 때 가보니... 호텔예식이었는데 예식있는 홀에 자리없다고 스크린으로 보는 자리를 가게 되었는데.. 시어머니 한소리 하시더군요..
사돈이 얼마나 귀한손님인데 이런 자리에 앉히느냐구요..
좀 황당했지만..
암튼.. 이번건은 원글님 의견에 남편분이 따르셔야 하는건데..
그게 설득으로 될까요??
솔직한 맘을 말씀드리세요..6. 헐
'09.7.21 2:13 PM (119.197.xxx.140)제가 못됬나 보네요. 전 왜 꼭 님네서 주무셔야 되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요. 그날 님이 신경쓰셔야 할 일이 하나 둘이 아닐테고 웬만한 지방은 1일 생활권아닌지요. 그냥 그날 일찍 올라오셔서 결혼식 참석하시고 사돈께 인사하고 가시면 안되는건가요? 역까지 님 남편이 모시고요.(이것도 센스 있으신 분은 택시 이용하시면서 본인 아들에게 잘 챙기고 잘 도와드리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날 집에 계신다 하면 식사 챙겨야지, 예식 내내, 예식 후에도 남편과 님 둘중에 한분은 내내 챙겨드려야 하는건데 그날 사위도 처가집좀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나중에 따로 님 부부가 모시고 감사차 식사대접이든 선물이든 뭐든 나중에 하고 그날은 좀 어르신들이 히해해 주실 날 아닌가요? 남편분이 넘 이기적이세요. 역지사지 해보라고 하세요. 시댁 결혼식에 참석하는 처가댁 식구들 챙긴다고 며느리인 원글님이 1박2일 친정식구들 따라다니면서 챙기면 어떻겠냐고요.
이런말 그렇습니다만 나중에 원글님 친정에 상치를 일 있을때도 원글님 시댁 어른들 모시고 챙겨야 되겠네요.7. ...
'09.7.21 2:22 PM (211.63.xxx.187)친정동생 하나밖에 없는 결혼식인데 전날에도 저같으면 친정에서 자고 싶을것 같은데요.
당일도 시부모님 와있다고 생각하면 맘편히 늦게까지 친정에 앉아 있을수 없구요
원글님 시부모님 배려가 좀 부족하시네요.
남편도 그렇구요, 남편 형제들이 같은 지역에 있다면 그쪽에 가서 자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남편을 적당히 설득시키고 직접 시부모님한테 전화를 걸어 " 전날에 친정 일이 많아 도와야 할것 같은데 잠은 어디서 주무실건지 , 정신이 없어 당일날 많이 못 챙겨드릴것 같다고 공손히 얘기하세요."8. ^^
'09.7.21 2:32 PM (121.88.xxx.247)당연히 원글님은 친정집 가셔야지요.
무소불위의 시댁인가요?? 남편분께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친정동생때문에 올라오셨다고 원글님집에서 주무신다는건 억지지요.
이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면 정말 배려가 전혀 없는거지요.
그야말로 부모님이 무슨 짐짝도 아니고 내 일 보러 오셨으면 내집에 머물러야 하고....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형제분집에 계시다 가셔야지요.....
이건 시어른이 먼저 알아서 하실 일이라고 봅니다.9. ...
'09.7.21 4:32 PM (222.237.xxx.154)당연히 친정집으로 가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예전같이 결혼식 끝나고 크게 잔치벌이고 이런건 아니라도
그래도 가까운 친척들은 다 친정에 모여서 계시다 가실텐데
요즘 자식이 많은것도 아니고,
동생내외 신혼여행 가고 나면 부모님과 원글님 내외가 다인데
당연히 가서 부모님 일도 도와드리고 같이 계셔야죠
신랑분도 참.......너무하시네요
어찌그리 본인 부모님 생각만 끔찍하신지~
이런 경우라면, 같은 지역에 다른형제 없으면 식만 끝나고 바로 내려가시거나
아님 다른형제들 같은 지역에 있으면 거기가서 주무시고 가시거나 하는게 당연한거지
정말 말도 안되요10. 시부모님이...
'09.7.21 4:41 PM (119.67.xxx.220)아라서 피해주시면 좋을텐데...
알아서 "그날 누구집에서 잘테니 신경쓰지마라"
머 이런식으로...왜 그런 시부모님은 없는건가요...
시댁 다른형제분들이 결혼을 했다면
미리 부탁을해보세요...
형님이면 형님...이러이러하니까 형님이 전화해서 시부모님 형님댁으로 모시면 안될까요
아님 동서...한테...
저같아도 친정결혼식이라면...
며칠친정에 가있고 싶을꺼같은데...
안타깝네요11. -
'09.7.21 4:55 PM (220.87.xxx.146)남편분께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자고 잘 얘기해보세요.
만약 남편분 형제분께서 결혼하시는데
님 친정부모님께서 참석해주셨을때..
시댁에 모인 시댁쪽 친척들 몰라라 하고
친정부모님을 극진히(?) 모실수 있으신지..
남자들 정말 너무해요 그런거보면~~12. ..
'09.7.21 5:32 PM (221.140.xxx.153)시부모님이 꼭 결혼식에 참석해야되나요? 우리 윗동서 남동생 결혼식때 시부모님 참석안하고
형제들만 참석했는데요.. 제 여동생 결혼식때 시부모님 안오셔도 안 서운할것 같은데요..
참고로 시댁식구들과 사이 좋습니다...~~13. 허허
'09.7.21 6:02 PM (222.110.xxx.21)마음은 콩밭에. 그날의 주인공은 동생인데, 우리집인데... 시부모님 모실 마음이 들까요??
남편분께서 입장 바꿔 생각하시면 간단한 문제일텐데요.
같은 지역에 사시는 형제분도 계시다니, 그곳에서 주무시면 될 일을 가지고
하나뿐인 처제 결혼식날 부인 울리고 싶으신지..???14. 참나
'09.7.21 7:40 PM (211.244.xxx.150)정말 알아서들 눈치껏 해주시면 고마워서라도 더 잘하게 될텐데요 ㅜ.ㅜ
왜들 그렇게 눈치없이 사시는지...
저희경우는 어떤 일이건 간에(주로 시누네집) 잠은 아들집에서 해결합니다
그런데, 시누조차 그것을 아주 당연시 합니다
아주 얄미워 죽겠습니다15. ..
'09.7.21 8:49 PM (211.38.xxx.202)시댁에 여자 형제가 없나요?
남편이 여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건지 모르는 건지..
시부모님이 결혼식에 참석하러 오신다니 참 감사할 일이지만
친정에서 같이 준비하고 출발하는 게 날 거예요
그날은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세요 ..16. 반대로
'09.7.22 12:38 AM (121.161.xxx.20)시동생 결혼식에
1. 친정부모님이 미리 오셔서 주무시고 같이 결혼식 간다와
2. 친정부모님은 알아서 오시고 님부부는 시댁에 가셔서
여러가지를 도와야 한다.
위의 두 경우를 남편보고 선택하라고 해보세요.17. 당연친정
'09.7.22 1:54 AM (218.233.xxx.169)가셔야지요~
시부모님은 올라오셔서 다른자식들집에서주무시고 형제분들이 모시고 오시면되지요.
당연 원글님과 남편분은 친정가셔서 도울것없나 살펴보시고 하셔야지요.다른형제자매가 있는것도아니고.....
시어른짜지 챙기시려면 넘 피곤해요.18. 저희 같은 경우
'09.7.24 1:39 PM (59.31.xxx.177)서로 참석하셨으면 좋으셨겠지만...손이 많이가는 날이라고 전화통화만 하시고
부주금 보내시고요.. 서로 그게 편하다고 하셨지요.. 새언니네 친정때나,,,
언니네 시댁이나.. 모두 그렇게 하셨어요. 요즘은 예전 시골처럼 행사를 다 가지는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