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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차였어요

노처녀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09-07-21 06:35:25

안녕하세요..내년이면 마흔을 바라보는 노처녀입니다.저는 지금 백화점 알바를 하면서 지내고 있고요..

6개월동안 만났던 사람에게 차였습니다.

헌데 그사람은 저에게 말한마디 없이 연락을 두절했고 전화도 받질 않더군요..

전 진심으로 그사람을 좋아했었고  지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요... 그사람이 이렇게 한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그냥 나한테 만나기 싫다라고 한마디만 해줘도 이렇게 슬프지는 않을것 같네요..

저는 현재 모아논돈이 팔천오백입니다... 그리고 다른재산은 한푼도 없고요..그흔한 차한대로 굴리지 못하고

삽니다.. 그냥 단순하게 열심히만 살뿐이죠... 그사람은 제가 백화점에서 샵이라도 오픈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심이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서야 괞찮은 사람하나 만나서 나도 결혼이란걸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었는데 풍선이 그만 뻥 터져 버렸네요..

이 상실감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 그동안살아오면서 늘 성실했었고 사람들에게 진실했었고  가족들 위하면서 살아왔었고 이력은 좋지않지만

사는 모습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왜 나한텐 남자복이 없는걸까요?

저좀 위로해주세요
IP : 222.118.xxx.1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1 6:45 AM (81.241.xxx.224)

    결혼이란 건 인력으로 어떻게 안 되는 일 같네요. 하늘이 내려주시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 같아요. 내 힘으로 어떻게 못 한다...체념이 아니라 자신을 위로하면서 기다리세요

  • 2. 토닥..
    '09.7.21 6:49 AM (121.134.xxx.150)

    힘내세요..제가 다 마음이 아파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리는건, 남자가 비겁하기 때문이예요.
    직접 말하자니 자신이 없는거죠.
    그런 비겁한 남자, 찌질이. 못난이. 차라리 지금 끝난게 잘된거예요.
    그런 인간 만나 평생 속앓이하며 사느니 지금 보내버리고, 님 맘에서도 빨리 지워버릴 수 있길..
    쿨케이 가고, 준세같은 남자 올거예요. 힘내세요. 정말루요.....

  • 3. 그런 남자
    '09.7.21 7:47 AM (121.166.xxx.177)

    그런 남자 떠날걸 뭘 아쉬워하세요? 떠나준게 고마운거 같네요.
    아직 혼자라고 기죽지 마세요. 그 정도의 재산에 밥벌이도 있으시고 건강한 삶입니다.
    좋은 남자 꼭 만나시길 바랄께요.

  • 4. 왜그러실까
    '09.7.21 8:32 AM (114.150.xxx.251)

    어쩐지 왠지모르게 글에서 진실함이 묻어나오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분의 예전글들을 찾아보니, 결혼전에 남편과 잠자릴 같이했고,
    29개월 아기가 있고, 홀시아버지랑 같이 사신다네요.

    아이피 뒷부분 3자리에 많은 변수가 있다고 하시려나--.

  • 5. .....
    '09.7.21 9:13 AM (116.120.xxx.164)

    그 남자가 다 알아서....도망갔겠죠...뭐...
    그 나이의 분이 비슷한 나잇분을 만났을터이고..연이 아니다..생각하시길

  • 6. .....
    '09.7.21 9:32 AM (121.134.xxx.206)

    치사하게 ...전화를 안 받는건 넘 하죠...
    남자들이 의외로 쪼잔한 면이 있어요.
    싫으면 싫다 왜 얘기들을 못하는지..아님 문자라두 하면 ...다 알아들을 텐데요..
    더 멋진 분 만나서 ..그 남자 얼른 잊으세요..나중엔 생각하실 꺼예요...
    왜 내가 저런 인간땜에 잠을 못 잤나.하구.....

  • 7. 힘내세요...
    '09.7.21 9:37 AM (59.5.xxx.127)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알아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잇데구요...
    저보다 훨씬 나으시네요.
    전 아직도 모아논 돈도 없구 매달 카드값 메꾸느라 허덕인다는...

    원글님의 진가를 못알아본 그 남자가 불행한 거예요.
    원글님이 그 남자보다 훠얼씬 아까워요.
    더 멋지고 좋은 사람 나타날꺼예요.

    힘내세요...

  • 8. ^^
    '09.7.21 9:43 AM (211.57.xxx.90)

    님.. 떠난 인간(나쁜 넘 맞습니다~~) 훌훌 털어버리세요.
    난 왜 남자복이 없을까 생각하시는 건 틀린 생각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 놈이 사람보는 눈이 없는 거죠.

    치.. 웃겨. 나같은 여자를 차?? 꼭 너같은 여자나 만나라~~~
    하고 쿨하게 잊으세요.
    님이 잘못한 건 없어요. 그 놈이 사람보는 눈이 없는 거예요.

    자책하지 마시고, 인연이 있는 멋진 남자분 만나는 날이 꼭 올거예요.
    화이팅~!

  • 9. 혹시나
    '09.7.21 10:23 AM (58.226.xxx.214)

    다음번에 남자 만나면, 돈 팔천오백 모았다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왠지 순진하신 분 같아요..

  • 10. 요즘은
    '09.7.21 11:15 AM (58.143.xxx.33)

    남자들도 다 계산하고 따지고 그래요.
    아님 그새 또 다른 사람과 선을 봐서 잘 되고 있나 봅니다.
    이젠 가족들 너무 위하지 마시고 원글님 자신만 챙기고 위하고 돈도 좀 열심히
    모으시고 그러세요.
    나이 40 넘어 돈이 없으면 가족들도 걱정 많이 합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세요.
    화이링~~!!

  • 11. 이별도
    '09.7.21 12:16 PM (115.178.xxx.253)

    예의가 있는데 매너 없는 사람이네요.
    마음에서 뻥 차버리세요...

    좋은 인연 있을거에요.

  • 12. 무조건 연락두절
    '09.7.21 1:29 PM (121.160.xxx.212)

    그런 남자 책임감 없어요
    지금은 아프시겠지만 멀리 보면 차라리 잘된일이라 생각됩니다
    자기 고민에 빠져 연락 않다가
    또 자기 편할대로 연락하는 그런 사람에겐
    믿음이 안갑니다

  • 13. .
    '09.7.21 5:21 PM (211.212.xxx.2)

    저도 그런 남자 만난적 있어요.
    몇달 잘 사귀다가 어느날 부터 연락두절... 그게 제 생일때였어요 게다가.
    그렇게 몇달 잠적했다가 3개월인가 4개월인가 지나서 연락이 다시 오더군요.
    저요? 그때 다른 사람이랑 막 만나기 시작할 때였거든요. 그래서 그땐 제가 찼죠.
    그리고 그때 만나기 시작한 사람이랑 잘 되서 지금은 제 남편이 됐어요.
    원글님도 더 좋은 인연 찾아올거예요.
    그런 무책임한 사람하고 더 길게 안간거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14. 떠나준게감사
    '09.7.22 2:14 AM (218.233.xxx.169)

    하다고 생각하실 날 올거예요~

  • 15. 추억으로
    '09.7.22 10:02 AM (218.236.xxx.182)

    제동생도 같은일 겪고 참 많이 힘들어했네요.
    갑자기 연락두절되니 무슨일이 생겼나하고 회사에 찾아가기까지 하고..

    전날까지 살갑게 굴던 사람이 갑자기 그러니 제 동생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까지
    일년은 걸린듯해요.
    이별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시간은 줘야 하는데 참 예의없는 사람이였어요.

    지금은 죽을것 같은 맘이고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약이예요.
    제 동생도 일년뒤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 잘 살고 있어요.
    사랑했던 사람이라 지금도 가끔 말할때가 있지만 그사람과 결혼안한건 자기한텐 복이래요.
    그사람과의 좋았던 일들은 추억으로 두시고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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