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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어떻게 장만하셨나요?

한심해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09-07-21 01:46:36
참 치부같지만, 결혼하고 보니 남편은 무일푼이고 시댁은 빚더미더라구요.
정말 빈손쥐고 결혼했는데,
살면서 시댁식구들이 돈좀 모아놓으면 자꾸만 빌려가거나 가져가거나...
여적 결혼 십년 됐는데도 오천짜리 전세살고있어요.

이젠 그나마 있던 빚도 다 갚고 순수하게 우리재산으로 오천이 되었는데,
집장만 하신분들 내집장만 어떻게 하셨나요?

조언좀 해주세요.
주거가 안정되고 싶어요.
아직 전세살고 있어서요.
IP : 59.86.xxx.2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의 아내
    '09.7.21 2:12 AM (211.212.xxx.87)

    글 읽고 옛날 생각 좀 했어요.

    어쩐지 제가 신혼일 때도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았어요.
    남편은 아직 학생이고 제가 가장이었는데,
    아마 제가 우는 소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여유가 있어 보였던 모양이예요^^

    어느 날 문득,
    이 사람들이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구나... 기분이 나빠져서
    약간 빚을 지면서 조금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그 김에 빌려 주었던 돈을 다 회수했어요.

    그리고 나선 항상 조금씩 빚을 지면서
    전세금을 늘려갔고,
    어느 시점에서 좀 크게 빚을 지면서 첫 번째 집을 샀네요.

    장장 9년이나 걸렸으니 대단한 프로젝트였지요.
    지금도 가끔 생각해요.
    평생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내 힘으로 집 산 게 가장 큰 업적이라고...

    집사고 난 이후엔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군요^^

    부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소원 이루시길 바래요.

  • 2. 터무니없는 빚
    '09.7.21 2:16 AM (125.177.xxx.103)

    이 아니라면, 빚을 이고 집을 사는 것 괜찮습니다.
    둘째 낳기 1주 전, 집 안 사면 애도 못 나으러간다는 마음으로 돌아다녀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작은 평수 샀네요. 아직 개발은 안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 3. 한심해
    '09.7.21 2:27 AM (59.86.xxx.201)

    약간씩은 모험을 해야 집장만이 가능한가봐요.
    그런데 제가 워낙 빚이란거에 알러지가 있어놔서..
    전세 오천은 살아야 할집이고,
    이런상태에서 빚을 좀 내서 집을 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4. ...
    '09.7.21 7:30 AM (119.64.xxx.169)

    코딱지만한 전세 살아서... 적금이라도 들어놓은거 있으면..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그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집 있고
    이자 내고 아이들 교육에도 돈 많은쓰는 인간들이 급전 필요하다고 빌려갑니다.
    힘들다는 소리는 왜 그렇게 하는지... ...

    돈 모으는게 바보같아서 빚좀 내고 집 샀습니다.

  • 5. 나팍
    '09.7.21 8:15 AM (118.37.xxx.75)

    작은 집이라도 약간의 빚을 내고 사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그러면 기한없이 마음편히 가족들 거주하고 저금도 하는 것 이죠. 집사고 갚는 빚(대출) 은 더 빨리 갚으므로 결과적으로 빚 다갚고 저축도 빨리 할수 있다는 거죠.

  • 6. dd
    '09.7.21 8:30 AM (112.72.xxx.87)

    대출 좀 받고 빚도 좀 내고 해서 샀어요

    집값에 60%로는 빚으로 샀는데..

    지금은 다 갚았어요..

  • 7. 월수입을 몰라서
    '09.7.21 8:42 AM (219.250.xxx.112)

    조언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좁더라도 1억 5천 정도의 집을 사시는 게 나을 거에요-무조건 역세권으로...
    (소득 증빙 서류 있으면 보금자리론-인터넷으로 하는 e-모기지론(고정금리로5.9프로에요.
    10년, 20년, 30년까지 원금 분할해서 갚을 수 있어요.아파트는 집값의 60-70프로 까지 대출가능해요. 1억빌리면 10년 원리금 상환이면 100만원씩이에요. )
    그러다가 어느 정도 융자 갚으면 좀 더 넓은 집 사시든지, 아니면 그 집 전세주고 넓은 집 전세살든지 하세요.
    그렇게 안 하면 집마련 못해요.
    그리고 서울이나 신도시 정도까지 그가격의 집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떨어질 거에요.
    (팔기도 쉽구요...)
    좁고 불편하더라도 꼭 집을 사야한다고 생각해요.

  • 8. ..
    '09.7.21 9:14 AM (121.161.xxx.112)

    무리한 대출은 당연히 고려해야 되겠지만
    빚 내는 것이 무서워서
    빚없이 맘편하게 전세 살겠다고 맘을 먹어버리면
    영영 내집마련의 꿈은 멀어져만 가요.
    대출을 적절하게 잘 이용하세요.

  • 9. ...
    '09.7.21 9:14 AM (116.120.xxx.164)

    돈모아 집사느냐..
    집사서 갚느냐,,고민끝에 후자를 선택..

  • 10. `
    '09.7.21 10:36 AM (61.74.xxx.239)

    손벌리는 곳이 있으시면 현금으론 절대 모으시지 마시고요. 빚내서 집 마련하시고 나중에 갚는편이 나아요. 돈으로 갖고 있음, 꼭 갚는다며 빌려가고는 안갚거든요. 무조건 집에다 있는돈 다 넣으세요!!!

  • 11.
    '09.7.21 12:01 PM (220.72.xxx.236)

    좀 길지만...제 얘기해드릴께요.
    저 10년전 대치동에서 보증금2000에 월세30집에서 시작했구요.
    아이낳고 봐준다는 사람이 남양주 금곡에 사셔서 글루 이사갔어요.

    시골이라 전세가 별로 없어서,
    1년정도 전세살던 빌라를 대출 3000을 받아 구매를 했고...(아~주 낡은 100세대정도의..)
    2002년매입...2006년에 1억4천에 매도를 했습니다.(여기까지는 운이 좋았죠..)
    6000만원에 산집(이자는 3000에 대한 이자는 얼마안됩니다...)
    그리고 2006년 1억 4천에 서울의 후진 동네 26평형 아파트를 매입했습니다.
    지금은 한참 오르다 내려서 평당 1천이 조금 않되구요.
    결혼 10년차 2000천으로 시작해서 월세대신 은행이자 내며...
    집을 늘리고 있는중이죠...

    지금은 저도 수익성이 따라줄것 같지않아,몸을 도사리는 중입니다만,
    지역이 어디사시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작더라도,주거환경,교통 생각해서...
    집한채정도는 장만하시는게...재테크의 기본인듯합니다.

    위로보면 끝도 없이 잘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수있는일은 부러워만 하는것이아니라...
    우리처지에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거란 생각이듭니다.

    정말 신중하게 발품 파시고,절대 나홀로 아파트 같은 것은 구매하지마시고,
    교통은 좋지만 슬럼화되어가는 지분 큰 빌라(건물값없이 땅값만 받는..)
    나 소형 단독도 좋습니다.

    물런 저처럼 아이교육환경까지고려하다보면...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노력해볼 가치는 충분하답니다.

    저두 3년 보유기간이 끝나는 싯점이라...
    일단 현금화후 상황을 지켜보려 한답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인터넷 검색한 지역을 발품 팔고,
    부동산도 찾아다닙니다.

    힘내시구요...
    일단 집에 투자를 하셔요.^^

  • 12. ..
    '09.7.21 2:30 PM (112.149.xxx.7)

    부동산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말들이 많아도...
    윗분들 말씀처럼 크게 빚을 내거나 한탕 치고 빠지려는게 아니라면 대출좀 받아서 집을 사신후에 갚아나가는게 좋아요. 모아서 집사는건... 진짜 힘들어요.
    게다가 자꾸 옆에서 손까지 벌린다니... 언제 돈 모아요...
    일단 대출좀 받아서 소형아파트라도 하나 사시면 살림도 더 알뜰하게 하게 되고...
    주위사람들한테 일부러 들으라는식으로라도 죽는소리도 살살 하고 그러세요.
    암소리도 않하면 아쉬운거 없다고 생각하고 손벌리려고해요.

  • 13. ..
    '09.7.21 4:23 PM (125.177.xxx.49)

    우리도 거의 빈손이라 - 시집은 마찬가지로 빚 잔뜩 - 우리보고 수시로 갚아달라하고요

    친정서 보태고 대출받고 남편이 조금 모은거..해서 전세얻고 다행이 월급이 조금 많은편이라 알뜰히 모으니 작은집 사게 되더군요

    적당한 대출은 도움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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