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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늦게 갈키면 정말 창의성 높아져요?

엄마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09-07-15 22:35:13
육아서에보니 문자교육 늦게시켜라~~ 이런말 있더라고요.

정말 그렇던가요?

늦은 6살 남자인 우리애는 한글공부 안시키는. 전인교육하는 ^^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선생님이 한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안하시고, 적당히 문자적 자극만 주고 계시는수준인데,

친구들이 가만 안있네요.

" 너, 아직 한글도 모르니? " 하면서 무시하기 일쑤.

따로 학습지를 시켜본적은 없거든요.

( 전, 애들한테 이런거 시켰다가 공부에 대한악감정만 생길까봐 무서워서 못시키겠어요,

저 어렸을때, 4.5학년이면 그렇게 어린것도 아니었는데 주간 아이템플이 얼마나 싫었던지...

그것도 부모가 시킨것도 아니고 제가 자진해서 하겠다고해서 시작한건데,

정말정말 다~~~깨끗한채로 버렸어요..)

6살인 지금보면,

쉬운거 몇자 읽긴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서....마스터~ 라고나 할가....하는단계로 슬쩍 가르쳐 보려고 하면....

" 엄만 왜 자꾸 물어봐" 하면서 견제들어오더라고요.

하기싫단 표시를 하면서..

그래서 7살에 가르쳐 볼려고 하는데,

창의성이라도 높아질까 싶기도 하고...

근데, 요즘 현실상

친구관계에서 뒤쳐진다고 할까, 난 친구들보다 하는 애라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을까

제가 너무 "이상적인 육아" 에 매달려 현실을 못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요.

저에게 조언을 좀 주세요


IP : 118.217.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5 10:41 PM (221.142.xxx.45)

    한때 창의성 열풍이 분적 있었지요.
    창의성만 어떻게 해보려다가....결국 요즘은 좀 조용하지요?

    창의성이 기본이 없으면 안나온다고 합니다.
    미국에도 미술하는 고등학생들 하루에 8시간인가? 서서 그림 그린다고 하던데요.
    그정도의 끈기나 기본 같은게 있어야 다른 무언가를 할수 있다고...

    아이마다 다릅니다.
    특히 소심한 아이들 절대 갑자기 노출시키면 엄청 부작용 생겨요.
    소심한 애들은 뭐든 미리미리 미끄럼틀 타는것도 집에서 공부시켜서 가야되고요(심하게 말하면)

    대신 과감하고 겁없는 애들이야..뭐 아무렇게나 어느상황에서든 적응 잘하겠지요.
    그렇지만, 제가 본 아이들 한글 좀 늦게 깨우치거나, 어려운 글자 모르면 아무래도 자신 없어 하던데요.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눅 들지요.

    전. 한글늦게 떼는것과 창의성이 무슨 상관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제 아이 한글4살 정도에 뗐고(일찍은 아니어지요) 책 많이 읽어서
    학교 선생님들 그러는데요. 생각이 깊고 창의적이다 라고....(이것만은 장점 입니다..)

    예를들어 우주선을 그리라고 했다고 칩시다.
    책을 많이 읽고, 체험학습(우주에 관한)많이하고, 그림도 많이 그려보고, 만화,영화,잡지라도 많이 본애하고, 창의성 기른답시고 아무 자극도 주지 않은애하고 어느쪽이 창의력이 생길까요?
    뭔가가 있어야 창의력이 생긴다고봅니다.

    6살이면 요즘 충분히 한글 뗄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 2. ...
    '09.7.15 10:47 PM (116.36.xxx.106)

    6살 후반부가 시작되는데 지금이 한글 가르치기 이른 나이라고 생각하세요..? 창의성이 걱정될 만큼..? .저도 아이를 키워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만 친구들보다 뭔가를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게끔 하는게 그나이때에는 더 안좋은거 같아요...현사회가 뭐든 너무 빨리 시킨다해도 대부분의 아이가 하고 있다면 우리 아이도 해야하는 거였드라고요...왜냐하면 내아이는 그아이들과 같이 커나가야 하기 때문이지요...조기 교육이 옳고 그르다 판단하는 것보다 중요한게 같이 박자를 맞춰나가야 하는 거였드라고요....6살 후반부면 이제 적극적으로 한글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아이의 또래사회는 어른사회보다 더 잔인할 수 도 있답니다...상처받은 아이가 자신감 없는 아이로 커나가면 창의성은 더 결여되지 않을까요.....

  • 3. 아니요
    '09.7.15 10:48 PM (125.178.xxx.192)

    저 많이 후회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실컷 놀리다가
    7세부터 글 읽는거 조금씩 신경썼는데
    1학년인 지금도 더듬더듬 읽어서 넘 신경쓰입니다.

    문제집 보면 지문길이도 긴데..
    읽기까지 늦으니 속 터집니다.

    한글은 빨리 떼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이 읽고 접할 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넓어진다 생각들구요

  • 4. 인천한라봉
    '09.7.15 11:04 PM (211.179.xxx.41)

    아.. 저도 걱정이네요..

  • 5. 로긴..
    '09.7.15 11:12 PM (125.132.xxx.148)

    글쓰려고 로긴..
    지금 7세남자아이인데 6세에 한글떼었거든요..
    책은 워낙 어렸을때부터 많이 읽어줬는데도 혼자서 잘 못하더니
    다섯돌 지나면서 떼었습니다..
    윗분들 말처럼 창의성과 크게 상관없는듯해요..
    저희애도 그리일찍 뗀건아닌데 창의성 그리 높지 못하거든요..
    저희아들또래인것같아서 남일같지 않아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글 잘 모르면 친구 사이에서 따돌림도 받고 무시받거든요
    그럼 더 자존감 떨어지고,, "난 잘 못하는애인가 보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얼른 해주세요
    그렇다고 너무 몰아치실건 아니고 뗄때가 되었으니
    해줘야겠다 맘먹으세요.. 늦어지면 애가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 6. 음..
    '09.7.15 11:12 PM (116.126.xxx.187)

    성향나름아닌가요,,
    대체적으로 남아들보다 여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뭘 해보려는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저도 5세 딸이 있는데,3살때 시험삼아 한글 몇개 가르쳐봤더니 잘 수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는 그냥 나중에 해도 잘하겠구나 그냥 내비뒀어요.
    그리곤 4살 봄부터 뭔가를 자꾸 쓰는 흉내를 내고, 우유 어떻게 쓰냐, 아기는 어떻게 쓰냐 등 물어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낱말들 프린트해 카드만들어 단어 70개정도를 통문자로 익혔어요, 그쯤하니 통문자를 낱글자로 구분하기 시작하고,..그후로 그냥 내비뒀는데 스트레스 없이 그냥 자기가 원할때 한두문장 읽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한글을 술술 읽어낼수 있게 되었어요.

    전에 유아교육전문가 하시는 말씀이, 세돌지나서 단어 몇개 일주일정도 익히게해보라더군요, 흥미를 보이고 잘 익히는 아이는 지금 당장 억지로 시키지않아도 천천히 잘할 아이니 걱정안해도 되지만, 5살까지도 문자에 거부감을 보이고 하지않으려하는 아이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재밌는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꾸준히 해줘야 한다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애들은..6세 정도면 한글 떼고, 그리고 떼진 못하더라도 흥미, 하려고하는 의욕은 생겼어야하는 시기라 생각되네요.

  • 7. ...
    '09.7.15 11:15 PM (116.212.xxx.53)

    아이가 눈만 뜨면 동화책을 읽어 달라고 해서
    아이 스스로 책을 읽히고 싶어서
    4세 후반에 한글을 가르쳤어요. (지금 5세)
    한글을 가르친지 세달만에 동화책을 읽을수 있을정도가 됐는데
    한글을 읽으면서 부터 제가 읽어 주는 책은 몇권 안되고
    아이 스스로 동화책을 읽기도 하고
    씨디 틀어서 들으면서 동화책을 보기도 하네요.
    주변에서 일찍 한글을 떼면 창의성이 떨어 진다고 하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스스로 실컷 읽을수 있어서
    전 한글 빨리 뗀 것 후회는 안해요.

  • 8. 아이나름
    '09.7.15 11:29 PM (58.124.xxx.238)

    자식은 랜덤이라고...ㅎㅎ
    다 아이들 나름인거 같습니다.
    제 아이 지금 초2인데 39개월때 한글 다 뗐었습니다.
    물론 쓰기는 서툴고 읽는것만 완벽했었지요.쓰기는 저는 별도 신경 안썼구요.
    유치원 들어가서도 6살 부터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창의성은 선생님들 마다 다 뛰어 나다고 칭찬해주셨었어요.
    가베 선생님도 창의성 뛰어 나다고 칭찬해 주셨고.
    학교 특기적성으로 미술을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아이가 생각이 참 많고 창의성이 뛰어나다고....하시더군요.
    과학놀이 선생님도 그러셨고..ㅎㅎ
    제 아이도 책 많이 읽는 아이 입니다.
    한쪽에 10권이고 20권이고 쌓아놓고 옮겨가며 읽는데 읽는 속도도 저보다 빨라요...
    제 아이는 이렇구요.

    제 아이반에 아직 한글 완전하게 못뗀아이가 있습니다.2학년인데.
    이 아이 엄마말이 위로 2명의 형이 있는데 둘은 다른 또래 보다 다 앞서갔데요.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런것이 다 좋은게 아닌거 같아서
    막내 만큼은 그냥 천천히 가려 한다고 하시던데.
    청소하러 학교에 갔더니 담임 선생님께서 그 아이가 창의적인 아이라고 칭찬을 두번이라 해주시더군요.

    또 다른 사례로는
    제 아이반에 1학년 입학 하면서 한글 겨우 뗀 아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완전하게는 아니어서 입학하고 1학기 내내 한글 선생님 방문하셨던걸로 알아요.
    그런데 이 아이가 2학기 중간 고사 기말 고사 에서 혼자만 둘다 올백 맞았었구요.
    2학년 때도 1학기 때는 수학에서 좀 밀렸지만
    이번 기말 고사에서는 3과목은 백점 한과목에서는 한개 틀렸어요..

    걍 다 아이 나름이구요.
    많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 생각하는게 많아지니까 많은것들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전 틈만 나면 아이 데리고 나갑니다.
    영화도 많이 보여주고,근처 동네 공원을 가더라도 자주 나가려 해요..

  • 9. ..
    '09.7.15 11:53 PM (211.38.xxx.202)

    한글을 일찍 떼면 글자에 매달려 다른 것을 놓칠 수 있어 그러는 거 같아요

    아이가 원할 때 자연스레 그 때가 오면 그때가 적기인 듯 싶습니다

  • 10. ^^
    '09.7.16 12:33 AM (121.88.xxx.171)

    저희 아이 딸인데 지금 7세입니다. 아직 한글을 못 떼었는데 주변에 그런 아이는 없더군요. 대부분 5세에 떼는거 같아요. 저도 태평~ 아이도 태평~입니다.^^ 아이가 별로 스트레스를 안 받아하니 저는 그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지금도 책 읽어주고요, 전 그 시간이 좋아요(물론 귀챦을때도 많아요) 아이가 스스로 너무너무 답답해서 주도적으로 한글에 버닝할~ 그때를 노리고 있어요. 엄마마다 다 다르겠지요. 전 자기 주도적으로 뭐든지 덤벼드는 성향으로 키우고 싶어요. 좀 늦어져도요. 제 딸이 저와 무척 닮은 성향이기때문에 전 다른 엄마 말은 귀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제 아이는 제가 잘 아니까요. 엄마의 중심잡기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우리딸 아직 한글 다 못떼었다하면 다들 진짜 신기하게 바라보더군요^^;

  • 11. 가르치심이..
    '09.7.16 12:47 AM (220.86.xxx.101)

    친구들이 그렇게 말할 정도면 아이는 자신감이 결여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시작을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12. 질문이
    '09.7.16 1:03 AM (222.111.xxx.233)

    이상해요.. 한글을 늦게 가르치면 창의력이 높아진다? 이건 좀 말이 안되는 거 같고요ㅜ.ㅜ;;
    제가 육아책 읽기로는 좌뇌가 열리는 시기가 있다고 해요...
    아이들의 경우 우뇌를 사용하고 우뇌가 여섯 살 무렵에 닫히면서 좌뇌가 열리는데 대개의 아이들이 이때 한글을 무리 없이 받아들이는 게 그래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두 돌, 세 돌 이 무렵에 글을 읽어내는 아이들은 좌뇌가 빨리 열린 경우일 거라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우뇌가 열려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마 우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많이 해주라는 뜻이 아닐까 싶고요...

    한글도 정답 없지요..
    부모가 중심 잡고 아이를 믿고 기다리세요..
    아이 스스로 받아들일 시기가 올 것이고... 차분히 수위 조절하면서 아이와 대화하면서 조율하심이 좋을 듯..
    저희 아이는 다섯 살인데... 주변보니 한글 안 시키는 유일한 아이입니다.

  • 13. ...
    '09.7.16 8:46 AM (121.138.xxx.77)

    큰애는 여섯살대 유치원에서 출석부를 때 쓰는 이름카드로 한글을 뗐고 둘째는 7살 때였는데 제가 따로 가르친 적은 없었어요. 너무 이른 나이에 공부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안 좋을 것 같구요, 지금 아이들이 중학생인데 한글이든 수학이든 적절한 시기가 있어요. 그 시기가 늦다고, 아이가 또래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구요, 오히려 또래를 생각하면서 닥달하다가는 안 좋은 결과가 생기지요.
    그리고 6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한극을 떼서 책을 읽게 하는 것 보다는 엄마가 읽어주시는 편이 더 좋을 겁니다

  • 14. ..
    '09.7.16 8:53 AM (58.77.xxx.100)

    한참 창의성 열풍이 불었지요...
    그런데 정말 영재 아니고서는 창의성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그걸 이용한 새로운 발상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6살이면 늦지 않았네요.
    동화책 많이 읽어 주시면서 서서히 진행하심 됩니다..
    그 나이에 제일 먼저 아는 한글이 친구들 이름이예요.
    집안에 반 친구들 이름을 적어 붙여 좋고 한 번씩 읽고 써보면 금방 한글 알게 될거예요.

  • 15. 창의성
    '09.7.16 9:12 AM (116.122.xxx.195)

    창의성이 뭔가요?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 아닐까요?
    상상력이라든지 창의력은 사실 어떻게 생기는지 잘 모르지만
    지식과는 상관없는 것 같아요. 어릴 수록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니까요..
    그러나 커서는 그 창의성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힘이 필요하니까
    교육이 필요한 것이고, 문해교육은 좀 더 다른차원의 것 아닐까요?
    글쎄 한글이랑은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또 핀란드에서는 법적으로
    학교들어가기전에서 문자교육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하니
    한글 떼는 것 빠르다고 해서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닐꺼같습니다.
    물론 언어적 머리가 뛰어난 아이들은 저절로 떼겠지만,
    지능은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16. 아이성향
    '09.7.16 9:27 AM (116.121.xxx.159)

    창의성이 높아지는 건 아닌것 같구요.
    이른 한글교육이 창의성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 같아요.
    아이성향에 따라 결정하실 문제 같아요.

    저희 아이도 6살 가을(65개월 전후)에 한글을 배웠어요.
    조금 늦게 시작한 이유는...
    책을 읽을 때 그림을 보면서 스토리텔링을 하기를 좋아했거든요.
    실제 내용과는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거죠. 엄마에게 책읽어 준다면서
    그렇게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 아이의 경우는 '문자'에 가두는 것이
    창의력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해서, 한글 공부를 시키지 않았어요.

    아파트에 저희 아이 유치원 친구들이 대여섯명 되는데
    5살 부터 모두들 한글학습을 했어요. 저희 아이가 다른 엄마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죠.
    5살 초부터 한글을 배운 아이와, 6살(월령이 꽉찬..) 가을이 되서야 시작한 아이.
    그것도 학습지를 통한게 아니고 유치원에서 하는 한글공부만 했거든요. 영어로 치면
    파닉스 공부 스타일이었구요. 낱개의 글자글을 조합해서 읽는 걸로 공부하더군요.
    두 달 정도만에 한 글을 다 읽었어요. 나이가 있으니 빨리 하더군요.
    7살 때 쓰기연습을 좀 하고, 지금 1학년 인데 받아쓰기 시험 봐가며 맞춤법을 익히고 있어요.
    관심있게 보던 다른 엄마들이... 너무 일찍부터 가르칠 필요는 없겠다는 결론을 냈죠.^^;;

    저희 아이가 '그림보며 맘대로 책읽기'를 하는 아이가 아니었다면,
    굳이 한글공부를 미뤘을 것 같진 않구요. 저의 아이의 경우는 창의성과 관계가 있었으니까요.

    원글님 아이의 성향은 엄마가 살펴보시구요.
    성향의 여부에 상관없이 지금 나이가 한글공부에 늦은 거 아니에요.
    일찍 시작하는 아이들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거든요.
    7살에 시작하는 것은... 아이에 따라서는 좀 늦었다 싶은 경우가 있더라구요.

  • 17. 울 아들은
    '09.7.16 10:05 AM (221.140.xxx.237)

    글을 일찍 깨우치면 창의성 발달을 방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울 아이는 7세 후반에 글을 깨우쳤는데, 5세아이가 일이년동안에 할걸(받침등) 두달만에 끝내버렸습니다.
    그 사이 글을 모르니, 그림과 캐릭터, 색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간판과 동화책을 접했습니다.
    글을 너무 일찍 깨우쳐 정확한 뜻도 모른채 글만 줄줄 읽고 책읽었다고 던지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제가 교육쪽에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저는 아이가 글을 늦게 깨우쳐도 상관않는데,
    주위에선 아이의 머리를 의심하더군요.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도 사람들의 생김새, 특징, 스타일이나 주변의 풍경, 특별함 등을 잘 찾아내며 공부도 반에서 가장 잘하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글을 빨리 스스로 깨닫는 아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엄마가 따로 가르치거나 학습지등을 하며 아이의 뇌를 옥죄지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취학전엔 이미 창의력 발달의 문이 닫히려는 7세 후반이므로 주입식으로 한글을 가르쳐도 되므로 그때 지도하셔도 늦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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