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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캐나다 이민 바람이 불었어요.
남편이 친구한테 얘기를 듣고 와선
별안간 캐나다 이민을 가겠다고 하네요.
투자이민을 가겠다고 하는데...
한국사람, 한국에서 사는게 젤로 속편한거 아닌가요?
갑자기 마음이 복잡하네요...
애들도 아직 취학전인데 거기가서
바나나같은 애들로 키워서오는건 아닌지...
가고 싶어하는사람이 많은것 같긴 하지만..
과연 옳은 결정인지 불안하네요
굳이 추운 캐나다인지도 모르겠고
자산은 30억정도 됩니다.
1. 30억에
'09.7.15 10:20 PM (125.178.xxx.192)넘어갑니다. ^^
이민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그정도 자산이심 가실만 합니다.
꼭 복작거리며 살 필요있나요..
넓은곳서 여유있게 살아보시고..
또 더 나이들어 그리움이 사무침 귀국하심 되잖아요.
저라면 가겠습니다.2. 문제는
'09.7.15 10:24 PM (210.84.xxx.230)특별한 기술없고 영어가 충분하지 않다면
그 자산이 순식간에 날라가는건 정말 흔합니다
또 그런경우 외국에서 투자사업시 한국과 다르게 막노동 수준으로 일하셔야 함이 아주 흔하구요 그래서 한국남자들이 방황해서 가족이 아예 산산조각나는것 또한 흔합니다3. 그냥...
'09.7.15 10:27 PM (122.32.xxx.10)그 정도 자산이면 이민 안 가고 여기서 살겠어요.
솔직히 돈 있는 사람들은 제일 살기좋은 나라가 우리나라 잖아요.4. ...
'09.7.15 10:28 PM (124.169.xxx.123)30억이면 그냥 한국에 사심이... ;;
5. 30억...
'09.7.15 10:31 PM (125.176.xxx.66)정말 부럽네요...
그냥 한국에서 편히 사시고 캐나다 일주랑 다른 좋은 곳 여행 수시로 하심이 어떠실지요?6. Power of Now
'09.7.15 10:31 PM (59.4.xxx.181)삼억도 아니고 삼십억...ㅠㅠ
저라면 절대 안나갑니다.7. ...
'09.7.15 10:39 PM (116.36.xxx.106)거기다 집사놓고 3개월씩 번갈아 가면서 살면 되겠네요...부러워요...
저희 이모님 호주로 그렇게 들락 날락 몇년 하시다가 이민가셔서 정착했어요.....8. 전
'09.7.15 10:41 PM (59.11.xxx.106)애들 교육은 둘째치고 지저분한 유흥가때문에 이민가고싶네요.
9. 돈없으면
'09.7.15 10:46 PM (116.126.xxx.187)최후의 보루로 이민가는거지, 뭣하러 이민가시려구요...
그냥 왔다갔다 해외여행이나하면서 지내시면 될것같은데요..--ㅋ
남편께서 전문직이신가봐요,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면 쉽게 그런 결정 못내릴텐데...10. .....
'09.7.15 10:47 PM (116.42.xxx.111)30억이면 뭐하러가요??
굳이 간다면 캐나다보다는 좀 더 가까운 호주가 좋겠네요11. 참새
'09.7.15 10:47 PM (193.51.xxx.203)제가 외국 경험이 좀 되는데,,,
현재 남편분 어떤일을 하시나요? 한국에서 하시는 일 그리고 캐나다에 갔을 경우 어떤일이 가능한지에 대해 비교도 중요할 것 같네요,,
에를 들어, 적절한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 문제입니다.12. 그냥
'09.7.15 10:50 PM (125.178.xxx.195)캐나다는 추운동네라서 그다지 ...
13. 원글이
'09.7.15 10:51 PM (118.217.xxx.155)남편은 현재 사업하고 있고요. 우선 시민권이나 따놓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3년정도 가족이 거기 나가살면 시민권이 나온다길래요.
남편은 왔다갔다 하면서 사업 유지하고..
그 이후엔 어떻게 해야 시민권이 유지되는건지, 그럴 가치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14. 캐나다천국
'09.7.15 11:07 PM (116.38.xxx.216)제가 캐나다서 잠시 살았는데..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었어요.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공기.. 캐나다인과 처음에 사귀기 힘들었지만 영어 좀 되시면 진짜 너무 정 많고 자상하고 순수하고 여유있고... 큰 욕심 안부리고 여유있게 사는 그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살다가 한국왔더니 한동안 적응안되더만 그래도 말편하고 부모님, 형제, 친구, 가족이 가까이 있어서 맘은 편하긴 하지만.. 복잡한 정치상황에 뿌연 하늘볼때마다 이 한국이 얼마나 답답한지..
아이들 교육문제로 가신다면 좋으실 거여요.
캐나다 대지는 광활해도 인간관계는 좁아질 거여요... 많이 외롭긴 하더군요.
30억에 아이들 어릴때 시민권이라... 심히 부럽사옵니다...15. 참새
'09.7.15 11:16 PM (193.51.xxx.203)현재, 저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희망을 보지 못합니다. 어떤 이유든 남편 분이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재산이 얼마든 캐나다 이민은 잘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 가정사에서 변화를 생각하실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들을 고려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재산은 많은데 (충분한 임대 소득이나 이자 수입을 가지고) 적당한 일이 없이 사는 사람이 있다면 폐인되는 지름길이겠지요.
위에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캐나다 살기 좋은 곳이고 특히 아이들이 취학전이라면, 아주 적기에 나가시는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남편 분이 어떤 일을 하실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취합해서 준비를 잘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의 쓰신 분 예기처럼, 한국인이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그 본토인 (백인) 소사이어티에 합류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이 외롭지요...16. 캐나다 삽니다
'09.7.15 11:32 PM (74.13.xxx.150)그래서 무조건 말리려고 읽었는데 30억이면 ...
캐나다에 이민오신 분들의 삶은 가지고 있는 돈에 의해서 엄청나게 틀려집니다.
돈 많이 가져오신 분은 와서 좀 살펴보다 좋은 집 사고 자기 비즈니스 하고 사시는 반면
돈 조금 가지고 오시면 한국에서 해보지도 않은 막일 하시면서 사십니다.
님 남편이 그렇게 원하시면 조기유학 오신다고 생각하시고 한 3년 살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여기 사시는 분들이 다 말씀하시길
돈 많이 벌 생각 안하면 캐나다는 무지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유하게 사는 초기 이민자들은 보통 여기서 사업을 하기보다 한국의 사업을 계속 유지하시는 걸로 압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지나면 관리상의 어려움도 있지만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하여 계속 사업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시민권 얻기 전까지는 한국에 자주 안가시는게 좋구요
(제가 만난 중국아저씨는 10년 넘게 사셨는데도 사업체가 중국에 있어서 자주 왔다갔다 했더니 자꾸 떨어져서 1년 넘게 한번도 중국 안갔다가 시민권 나오는 즉시 바로 중국으로 갔다는...)
영주권은 거주기간이 채워지지 않으면 취소되지만 시민권은 한 번 받으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계속 유지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님이 시민권 받고나서 캐나다 살기 싫으면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셔도 시민권은 유지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주권 받아서 애들 학교다니면 학비가 면제이니 아이 어릴때 영어 공부 한다고 생각하시고 도전해 보셔도 될것 같네요.그리고 사시면서 생각해 보면 되겠네요.
계속 살지 돌아갈지...17. 부러우면
'09.7.15 11:57 PM (122.44.xxx.196)지는 건데.......
졌습니다..ㅜㅜ
저같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겠어요..18. 고모
'09.7.16 1:01 AM (115.21.xxx.1)제 고모가 캐나다 벤쿠버로 이민 간지 1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꽤나 잘 살았고 캐나다 에서도 여유있게 사시는데 예전에 제가 놀러갔을때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자식들이 자리잡으면 다시 한국에 나오셔서 살고 싶다구요. 캐나다는 애들과 노인들 에게만 천국인 나라라는 말씀도 하셨구요.
19. 국적포기
'09.7.16 1:37 AM (125.178.xxx.195)그런데 시민권 획득하면 대한민국 국적은 포기해야지 않나요?
한국에선 외국인으로 살아가야죠.20. 저라면
'09.7.16 9:20 AM (116.121.xxx.28)당연 가서 캐나다 영주권 취득하겠어요.
자산이 30억이시면 이쪽 저쪽 다 생활가능하잖아요.
영주권은 5년중 합2년이상 거주면 영주권 유지가능합니다.
왔다갔다하시면서 사셔도 될 것같은데요?
저희는 시부모님때문에 왔다갔다하면서 살고싶은데 어느 한 곳에 터잡기에도 부족한 자산이라..ㅠ.ㅠ21. 간접경험자
'09.7.16 9:57 AM (119.196.xxx.49)자산이고 뭐고 다 떠나거 성격이 맞아야 이민가서도 행복합니다.
캐나다든 호주든 혹은 뉴질랜드든 우리나라와 달리 차분하고 느리게 흘러가는 사회입니다. 은행에서 일을 하나 보려고 해도 정말 느긋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조금은 불편하게 흘러가는 것도 여유로 즐길 수 있는 성격이 되야 행복하게 살 수 있지요. 그곳에서 행복해하고 만족하시는 분들 보면 이 나라의 각박하고 복잡한 세상이 맞지 않아 떠나신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자연이 좋고 혼자서도 잘 지내고 바로바로 해결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면 가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쇼핑 좋아하고 조금만 아파도 바로 병원에 쫒아가야 하고 일이 빨리빨리 되지 않으면 화딱지나는 분들은 참으셔야 합니다.22. *
'09.7.16 4:12 PM (96.49.xxx.112)투자이민하시면 사업하셔야 하는데,
사업에 소질이 좀 있으시다면 살만하세요.
30억 자산이면 와서 망하고 이럴 수준은 아니시네요.
어설프게 몇 억 이런 분들이 오셔서 조급하니까 아무나 믿고 그래서 망하는 경우가 있긴한데요
그래도 부부가 다 합의해서 '가고싶다'고 해야 오셔도 잘 사십니다.
그리고 캐나다 추운곳은 춥지만 안 추운 곳도 있어요.
저는 밴쿠버인데, 여기는 한국보다 안 추워요.
요즘은 23-5도 정도로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고요,
겨울엔 비가 좀 와서 그렇지 영하로 내려가는 날 거의 없고요.
물론 저희는 살기 좋은 환경보다 가족,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그냥 돌아가기로 했지만요,
아이들 있고, 환경 생각하고 하면 이민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요즘 4대강 죽이기 하고 있는 거 보면 물 맑고, 풍부한 이 나라에 눌러 앉고 싶지만요.23. 투자이민이면..
'09.7.16 9:15 PM (125.131.xxx.124)돈내고 영주권 따는 거 아닌가요? 사업을 해야하는 건 다른 건데..아~갑자기 이름 생각이 안나네..
50되니 치매인지..건망증인지..ㅜㅜ..
요즈음은 캐나다 투자이민도 지원자가 많아서 금방 안되는 걸로 알아요.
길게는 1,2년 기다려야 된다고 들었는데요..
아이교육 때문에 급한 사람은 투자이민 신청해 놓고
유학으로 먼저 들어와서 지내는 사람도 보았네요..
남편 분이 완강하시면 먼저 답사라도 다녀오세요.
답사만 여러 번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쉽사리 내릴 결정은 아니니까요.
돈만 여유있고 남편이 한국에서 사업을 유지할 수 있다면
괜쟎을 지도 모르겠어요..
영주권 먼저 얻고 시민권은 나중에 고민해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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