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 점쟁이좀 알려주세요

[궁금]

친구 남편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3개월째 누워있어요.

애들도 아직 어리고, 남편도 30대인데요..

이 상황에서 제가 도울일이 없을까 하다가.....

그저 친구 속풀이나 좀 하라고

용한데 찾고 있어요.

서울, 경기권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이쿠]

하지 마세요.
점쟁이 찾아갔다가 부적쓰라고 하면 어쩌려고요?
나쁜얘기듣고 그 상황에 부적 안쓸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얘기가 뭔지도 아실텐데.
왠 속풀이요?
친구 속풀이는 그냥 원글님이 대신 해주세요.
교회다시면 교회서 죽어라 기도하시든지
절에 다니시면 부처님앞에서 죽어라 기도하시든지..
애들도 어리다면서 그거 말고도 도와줄일이 천지겠고만..
왠 사이비에 발을 들여놓게 시키시는지~

[절대]

가지 마세요.

친구분 얼굴보면 대충 눈치로 때려 잡아도 다 알고
부적쓰라 합니다. 굿을 하라하든지..

뭔 악담을 할지도 몰라요.
절대 가지마세요

[..]

점쟁이 말구 동양철학 하는 분 소개해드릴께요
절대 신기로 보는 분한텐 가지 마세요


한 사람당 이만원인가 삼만원인가 그러구 가족은 .. 잘 기억 안나는데 ..

제 생각엔 더 받아도 될 만한데
그러면 돈에 이끌린다고 .. 싫다고 합니다

010-2727-6192
서울 홍제역

음.. 암것도 말하지 말고
친구랑 친구남편 사주 들고 가서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요?

예전에 넘 답답해하는 친구, 소개시켜줬더니 너가 어디까지 말했느냐며 의심 받았어요 ㅠㅠ

[..]

점과 역학은 다릅니다.
점은 순간적인 어떤 판단, 결정을 보는 거고요, 그것도 해석을 잘 해야합니다.

역학은 말하자면 사주명리 보는 것이고 그건 점과는 다른 겁니다.
역학도 잘 보고 실력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해석이 차이가 납니다.

굿, 부적 하라는 사람은 그냥 나오세요.
진짜로 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 말 안합니다.

[자주간사람]

좀만 참아라 그럼 곧 일어날게다 라는 말씀이 듣고싶으시겠지만..
그런 얘기는 안하고 100이면 100명 죄다 굿으로 풀던가 부적을 써줘야만 한다는 말과 함께 이거 안하믄 풀려도 금방은 안풀린다~~ 합니다.
지금이야 굿이나 부적하라믄 안하면 되지 하고 가셨다가 험한 소리에 마음만 더 흔들리고 오게 되는 곳이 그런곳입니다.
점이던 역학이던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현재에만 열심히 하시면 좋은날이 올껍니다.
친구분이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