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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못하는 사람
아니 할려고 노력조차 안하는 사람이 싫어요
정말 치 떨리게 싫어요 제가 이러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저희 친정 엄마가 요리를 진짜 못했어요
어려서 아빠가 힘들게 일하고 오시면
반찬이 정말 어휴...
실컷 드라마 보다가 아빠 오신다 하면
급하게 접시 가장자리만 행주로 마치 바로 낸 듯이 닦아내고
상에 올리는 모습을 봤죠
아빠가 짜증을 내거나 야단을 치면
눈을 쭈욱 내리 깔고 개미만한 목소리로
잘할게요만 하고 40년을 버틴 우리 엄마...
잘할게요는 말만 그렇게 하고 엄마가 요리학원을 다닌다거나
요리책을 사서 공부하는 모습을 한 순간도 본 적이 없어요
어려서는 아빠가 짜증을 내면 엄마를 두둔하고 그랬는데
생각해 보면 엄마는 요리도 못하고 집안 살림도 못하고
버티기로 40년을 사셨어요
그래 놓고 아빠 입맛이 까다롭다나?
엄마의 버팀으로 엄마가 승!!
이젠 아빠도 포기~
엄마는 지푸라기에 간장을 비벼도 맛있다 하고 드실 분이세요
반찬이 없다고 하면 김치 있지 않냐며 김치에 물 말아 먹으면
꿀맛이래요 그건 김치맛 아닌가요? 글구 드시는거 보면 진짜
꿀맛 처럼 드시면서 저더러 이상하대요
가슴치며 뒤돌아 웁니다 온 식구들의 혀 감각을 잃게 하려는
마루타 작전인가요?
근데 요리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창작은 왜 그리 하며
양은 또 엄청나요 한번은 샐러드에 깨를 뿌려서 내길래
깨를 왜 뿌리냐 했더니 보기 좋고 맛도 좋다나?
진짜 환장하는 레시피
진자 백만년만에 반찬 하나 맛있다 하면
(사실 고기 넣어 안 맛있는 반찬 있나요?)
한달내내 그걸로 반찬해 주는데 진짜 공포 공포 그런 공포 없습니다
딱 반찬 뚜껑만 봐도 알아요 그거구나..
저 고 3때 총각김치를 컷팅도 안하고 갯수도 내가 안 까먹네
5개를 달랑 반찬으로 넣어줘서 친구들 앞에서
반찬 꺼내지도 못하고 쉬는 시간에 몰래 먹기도 했어요
맨날 도시락 반찬을 한가지만 싸줘서 친구들 한테도 미안했고
동창들 모임에 나가보니 제가 붕어빵 장수 딸에다가
생활 보호 대상자라고 소문이 났대요
우리집은 부잔데...
집에 와서 그 이야기 하니 엄마 아무말도 못해요
생각해 보니 친구들 데리고 집에 왔을 때
근사한 2층집 우리집 보고 왜 그런 표정이었는지 알 것 같아요
아빠는 능력있는 사업가 였는데
엄마마 집도 꾸밀줄 모르고 청소를 하나 요리를 하나
아이들 교욱을 잘 했나 맨날 고스톱 치러 동네 아줌마들 끼리 모여서
어느 동네 한복집서 고스톱 치고 지나가면
아빠가 웃으면서 너희엄마 아지트라고 했죠
(물론 도박을 거창하게 한것도 아니고 소박한 수준의 게임 이었지만)
한번은 친구 집에 갔더니 엄마가 친구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며
(초등학교 1학년때)
생일상도 차려주고 빵을 구워주는 모습을 보고 충격 먹었어요
아..엄마란 저런거구나 나도 집에서 뜨개질하며
쿠키 굽는 엄마 해야지 그게 제 꿈이었어요
저는 청소를 깨끗히 하는 편은 아니지만 대충하고
요리 만큼은 맛잇게 잘해요 요리책도 열심히 보고
빵이나 쿠키도 굽고 노력을 해서 요리는 제법 인정을 받아요
지인들이 끼가 너무 아까우니 식당을 해 보라고 하죠
엄마한테 받은 한 덕분에요 요리 못하는 사람 싫어요
아니 노력조차 안하려 하는 사람 싫어요
지금 우리엄마 이사 하고는 ...컴퓨터로 고스톱해요
그런 엄마 보면서 전 고스톱 배우지도 않았고
책이나 음악 들으면서 요리 책 보고 드라마도 안봐요
뉴스나 상식 프로만 봐요 남편은 그런내게
드라마 안 좋아하는 여자는 첨이다 그러죠
시엄마도 드라마 줄줄이 보고 흥분하고 그런 분이거든요
사실 그런 모습도 건설적이게 느껴지진 않아요
말이 이상하게 갔네요 한풀이 였어요
**************************************************
짧은 시간에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엄마가 싫다기 보다는 엄마의 그 단점의 파장이 크다는 말 하다보니
이런저런말이 나왔는데 사람이 뭐 단점만 있겠나요
장점도 있어요 엄마는 유머러스하고 대장부 기질이 있죠
사랑도 많으신 분이구요 속정도 깊으신 분이세요
여하튼 엄마의 그 큰 단점 덕분에 전 요리에 한이 맺혔구요
복 많은 인생은 분명 맞아요 딸들이 다 요리 잘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써 잘 커준거 같아요
엄마의 특별한 노력없이 그리고 요리해서 엄마 드리라 하는데
저 친정에 요리 잘 해가요 언니들도 엄청 해오고
다들 요리는 잘하니까
아빠가 반찬대회 하냐 그러죠
부모 컴플렉스냐 그러시는 분도 있지만
그정도 까진 아니구요 그냥 어려서 그 추억으로
나는 그러지 말고 살아야지 하는 정도네요
뭐 저도 엄마에게 부족한 딸이겠지만
적어도 요리 만큼은 ....정말 요리 만큼은 잘해서
내 아이가 우리 엄마의 이점 만큼은 인정한다 소리 듣고 싶어요
또 엄마를 변화 시킬 수 없다는 걸 잘알아요
하지만 적어도 엄마의 그런 점은 정말 본받고 싶지 않아요
아직도 엄마의 요리 속에서 숨 죽여 고통 당하고 있는 아빠와
오빠의 그 아픔을 가슴아파 하는 바이며 이 글을 줄이도록 하고
본인의 단점을 뭐든지 유머로 승화 시켜 큰 웃음 주시는 엄마에게 전하고 싶어요
"그래요 엄마는 긍정적이라 좋겠어요...엄마 브라보~"
1. 추억만이
'09.7.14 9:51 AM (118.36.xxx.77)뜨끔 ㅜㅜ
2. 난
'09.7.14 9:56 AM (211.173.xxx.180)쫌 뜨금ㅜㅜ
3. ...
'09.7.14 9:57 AM (123.215.xxx.104)원글님은 요리못하는 사람이 싫으신 게 아니라,
엄마가 싫으신 거네요.
(제목 읽고 뜨끔했어요, 저 요리 못하거든요)
읽어보니, 원글님은 요리 잘하시나본데,
요리 못하시고, 관심도 없으시고, 해보려고도 안하시는
친정엄마한테 맛난 요리좀 자주 해드리세요.
엄마가 그렇게 생긴걸 어쩌겠어요.
3,4살 먹은 애들도 습관이나 고집 꺾기 힘들쟎아요,
친정엄마 그러려니.. 하시고 사심이 정신 건강상 좋을 것 같네요.4. ㅎㅎ
'09.7.14 9:57 AM (125.140.xxx.185)어머니가 팔자가 좋으신 분이네요.
아버님도 잘만나시고 따님도 잘 커주시고요.
어머니 복이라고 생각하세요.
사람은 생긴대로 산다는게 어느정도 맞거든요.5. 컴맹
'09.7.14 9:58 AM (203.90.xxx.115)아쥬~ 마니 찔림 ㅜㅜ
6. ....
'09.7.14 9:59 AM (58.122.xxx.58)저도 노력안하는 사람이 싫어요 .조카녀석이 요구 하다요구하다 포기하고 (겨우초딩인데 ...)
차라리 가끔 고모를 찾고 만다고
집에서 이렇게 먹어보면 소원이 없겠네 ,하는데 해줄말이 없었네요
원글님 칭찬 드립니다
보통은 미워하면서 닮는건데 님은 그걸 초월하셨으니 말입니다7. 저두..
'09.7.14 9:59 AM (122.128.xxx.117)뜨끔..ㅜㅜ 나중에 아이가 울엄마는 눈 뜨자마자 아침준비하면서 컴부터켜고...
뭐 맛있는거 해주는건 없는데 맨날 요리싸이트만 들여다보고...
이렇게 글쓸까봐.... 뜨끔뜨끔 해요...8. 푸하하
'09.7.14 10:00 AM (219.251.xxx.18)댓글들이 넘 웃겨요.ㅎㅎㅎ
9. 복 아님
'09.7.14 10:01 AM (210.105.xxx.253)아버지한테 묻어가고, 인생 날로 먹는 스탈..(죄송)
10. 한풀이...
'09.7.14 10:02 AM (115.95.xxx.139)여기서 하세요. 좀 풀리게요.
엄마가 정신이 딴데 가 있었군요. 화투에 빠진 아줌마들
집안 일이고 가족이고 안중에 없더군요. 얼른 남편은 출근시키고
아이들은 보내버리고 한판 뜨러가기야지 이 생각 밖에 없죠.
저는 장사하느라 바쁘고 매서운 엄마를 보고 커서
따사롭고 가정적인 엄마가 되는 게 어릴 때부터의 제 꿈이었어요.
이런 걸 보면, 부모는 아이의 삶의 한계이고 가능성이고 반면교사되 되는 그런 존재죠.
저도 많이 부족한 엄마지만,
시댁식구들이 모두 인정하는건,
극성맞은 우리아이들이 아무리 귀찮게 해도 한 번도 화내는 걸 본적 없다는 것(형님),
아무리 피곤해도 쉬는 주말에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 해달라면 누워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피자반죽 웃으면서 한다는 것 (시누이),
아이들이라면 꺼뻑 죽는다(시어머니)이죠.
엄마때문에 항상 각오하고 사는 엄마가 되었는데, 원글님 한이 많으시겠어요.11. 엄마가
'09.7.14 10:02 AM (220.126.xxx.186)아무리 요리 못 해도
아이는 엄마 손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무조건 최고 최고로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본인이 가장 요리를 잘 하는줄 알고있는거고
원글님은 부모 컴플렉스가 있나봅니다........
엄마에게 맛있어 맛있어 외쳐보세요..요리도 누군가 맛있다고 외쳐주면
자신감 생겨서 재미있어지고 계속 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요....
우짠대요........12. 점네개님
'09.7.14 10:04 AM (115.161.xxx.163)혹시................................제 시누이신가요????????
우리 아들이 고모만 자기한테 맛있는 음식 해준다고 생각하는데.....13. ㅠㅠ
'09.7.14 10:05 AM (211.210.xxx.2)고딩 우리딸은 요구 수준이 높아 전 힘들어요.
블로그 드가서 엄마도 이런것 만들어 달라고...ㅠㅠ
저도 엄청 노력하는데..
미식가인 딸 따라가기 힘들어요..
저같은 엄마도 있어요.14. 2222222222
'09.7.14 10:11 AM (124.51.xxx.166)뜨끔..ㅜㅜ 나중에 아이가 울엄마는 눈 뜨자마자 아침준비하면서 컴부터켜고...
뭐 맛있는거 해주는건 없는데 맨날 요리싸이트만 들여다보고... 222222222215. ..
'09.7.14 10:13 AM (121.131.xxx.166)저도 그래요..원글님 100% 동감. 엄마가 요리하기 싫어해서 ...휴.. 먹다 남은 찌개 데우고 또 데워서 어떨때는..개밥도 이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라리 밖에서 사오지.. 사오는 건 또 지저분해서 싫으시다네요.
우리 엄마요.. 직장을 다니셨지요. 엄청 부지런한 사람이었는데.. 문제는 살림을 싫어한다는 거였어요. 청소도 빨래도.. 심지어는 육아도 싫어하셨죠 어떨때는 정말 왜 결혼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아빠가 너무 불쌍하구요.
정말.. 가슴에 손 얹고.. 살림도 싫고 육아도 싫으신 분들은 제발 결혼 안하셨으면 해요16. 제목을 바꾸심이
'09.7.14 10:14 AM (122.37.xxx.197)엄마가 싫어요...같은데요..
전 요리도 싫어하고 노력도 안하지만..
다른건 다 열심히 합니다..
요리가 정~~~~말 싫은 사람이 있거든요..17. .
'09.7.14 10:17 AM (125.128.xxx.239)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저희 엄마는 요리를 못하는건 아닌데..
청소.정리가 아직도 안돼셔서
제가 결혼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것중에 하나가..
청결이었어요
집이 지저분하거나 정리가 안되어 있으면.. 신랑이 말은 안해도
친정흉볼까뽜 무써웠죠.. 에효
원글님은 맛난 요리 자녀들에게 해주시기 바래요18. ``
'09.7.14 10:22 AM (121.190.xxx.203)우리 엄마는 더해요
요리학원도 몇개월이나 다녔는데 한번도 배운요리 해준 적이 없으세요
교사생활 할 동안 외할머니가 살림 해 주시다가 돌아가시고,
언니가 바통을 이어받아 살림하다 시집가고, 제가 직장 생활 해가며
살림하다 결혼해서 타지에 살게 되니,
올케가 생겨 가까운 도시에 살며 주말마다 챙기더군요
걘 한식 자격증이며, 영양사 자격증, 제과제빵 자격증까지 있을 정도로
음식하기를 좋아하는 애라 올때마다 및반찬에 별식에,
오히려 냉장고가 넘쳐나요
저도 2주에 한번씩 친정에 가는데
아빠 좋아하시는 마늘 바게트 카스테라 단팥빵, 땅콩쿠키 하루종일 구워 가요
새벽에 엄마가 수영 가시면
아빠가 찌개든 반찬이든 먹을만한것 한두가지 만들어 놓으시니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니까요.19. 상처...ㅎㅎ
'09.7.14 10:24 AM (125.177.xxx.103)저도 요리를 너무 못하고 살림을 너무 못하는데...
그래도 남편보다 더 많이 돈 벌 때도 많은데..
그래서 아줌마 써서 기를 쓰고 내 새끼들 먹이고 입히려 하는데..
사실 저도 저 요리 못하는 게 정말 걱정이에요.20. ...
'09.7.14 10:25 AM (125.242.xxx.138)엄마한테 고맙네요.. 바쁜직장생활하면서도 늘 따뜻한 밥에 반찬에 해주신걸 생각하면..
지금도 애들이 우리엄마 음식솜씨좋다는걸 기억하더라구요.. 어떻게 아냐고하니까 학교때 도시락반찬이 그렇게 맛있었다구.. 저도 잘은 못하지만 노력은 해야겠네요.21. 큰언니야
'09.7.14 10:33 AM (165.228.xxx.8)요리 못하시는 제 엄마와 같으세요 ^^
어째.... 요리만은 못 하시는지 ㅠ.ㅠ
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22. ~
'09.7.14 10:34 AM (220.92.xxx.146)다 팔자소관입니다.
친한언니남편이 마라톤대회나갔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문상을갔는데...
언니가 울면서하는 말이
"나 이제 어떡해, 밥이랑 반찬 우리 신랑이 다해줬었는데..."
그 언니 몇살이냐구요?
50대초반이올시다...........23. 공감
'09.7.14 10:35 AM (122.153.xxx.162)저도 좀 그래요.....
어렸을때 학교갔다오면 정말 아침에 나갔을때 그대로...........단 한개도 치워져 있는게 없어요.
저녁을 할때 설겆이하면서 시작하니 늘 밥할때마다 짜증내고, 나와서 도우라고 소리지르는데 솔직히 그땐 뭘 도와야 하는지도 몰라서 서있으면 서있다고 또 소리지르고....
그래도 원글님 어머니는 잘할께요......라도 하셨지요.
우리엄만 언제나 [아빠가 돈을 못벌어서, 돈많은 집은 이런것도 어쩌구 저쩌구~~]
외출하고 돌아오면 깨끗이 치워진집에 한번 들어가 보는게 소원이었는데......이제야 나이먹어서 엄마를 이해하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암튼 전 전업주부에 대한 환상이 아예 없답니다...우리 엄마덕분에....
사실 맞벌이 핑계로 꼭 엄마만큼 엉망으로 해놓고 대충 삽니다.
암튼 결혼하기전엔 우리딸에게 너무 일도 시키지말고 적당히 하려구요.24. 죄송하지만
'09.7.14 10:38 AM (123.228.xxx.246)저도 요리 못하는 사람이 이해가 잘 안가요.
어떻게 요리를 못할수가 있느냐, 여자(주부)라면 당연히 요리쯤은 해야지 !!!
이런건 당연히 아니고요~
저는 요리를 해서 실패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실패를 해도 못먹고 버릴 정도로 실패해 본 적은 없고 마늘향이 너무 강하다던가,
고추장을 약간만 덜 넣어야겠다 뭐 이런 정도의 사소한 수준-
발효빵 같은것도 손반죽 해서 닭가슴살 처럼 찢어지는 식빵을 한번만에 만든다거나,
뭐 제가 봐도 요리에 약간은 소질이 있는 거 같기도 하구요^^
아니 근데 요즘 맘만 먹으면 인터넷에서 레시피 금방 찾잖아요.
계량만 잘 따라해도 왠만큼 맛은 날텐데, 실패하기가 더 어렵지 않나요???
그냥 간단한 밥반찬이나 국이 그렇게 힘든가요^^;;;;25. 저는
'09.7.14 10:49 AM (211.58.xxx.2)요리 못하는 사람은 이해해요. 재능이 없을수도 있고 눈썰미도 없을수도 있구
근데 전 아예 시도도 안하는 사람은 정말 이해안되요.
제 친구중에 그런 친구 있는데 좀 짜증나요.
4학년 아들하나 있는데 자기 요리 못하고 하기 싫다고 거의 맨날 외식합니다.
아님 친정가서 먹고 아들과 친구 둘다 심하게 말랐습니다.
어쩔땐 집에 먹을거 없다고 오후 4시까지 굶고 있더라구요.
그러고는 거의 매일 전화해서 너네 뭐해먹었어 맛있겠다 그럽니다.
가족이 있으면 요리 못해도 밥은 차려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못하는거보다 안하는거 더 이해안되요26. 윗분
'09.7.14 10:50 AM (210.123.xxx.199)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타고난 머리 좋아서 서울대 간 애들이 '미적분 못하겠다는 애들 너무 이상하지 않냐? 그개 그렇게 힘든가...' 하는 거랑 똑같은 소리랍니다.
저도 요리 못하지만 잘해보려고 요리학원 다니고 요리책도 몇십권 사나르느라 한이 맺힌 사람이라서...27. 아
'09.7.14 10:50 AM (210.123.xxx.199)제가 말한 윗분은 '죄송하지만' 님
28. 죄송하지만
'09.7.14 10:52 AM (123.228.xxx.246)그리고 사온 반찬이든 만든 반찬이든 그냥 그릇에 담을 때도 그냥 가장자리 안 묻히고
용도에 맞는 그릇에만 담기만 해도 깔끔한데... 무슨 푸드 스타일리스트 수준의
테이블 세팅을 요하는것도 아닌데 그것도 어렵다고 하는 사람 이해가 잘 안가요^^;;
그냥 국은 대접에 담고, 생선같은건 길고 깊지않은 접시에 담고, 김치같은건 좀
오목한 찬기에 담고..그게 그렇게 어렵나??
제가 왜 이렇게 거품을 무냐면,,, 전 아직 미혼이라 자취를 해요.
근데 같이 사는 친구가 살림을 안해 버릇하고 관심도 없고,
평소에 먹고싶은 음식이란게 없어요. 그냥 먹는 것= 배만 채우면 되는것 이었거든요.
그래서 요리도 제 차지고, 주방에 있는 포크 하나까지 모두 제 것이 되는건 상관없는데
뭘 좀 시키면 무조건 모른대요.
김치좀 썰어달라면 톱니모양 빵칼로 썰고, 지금 집에 들어가니 밥만 좀 해놓으라고 해도
밥도 할 줄 모르고, 멸치볶음 뭘로 양념했냐길래 간장이라고 했더니 생멸치에
간장을 비벼놨어요.
기껏 요리를 해놔도 데워먹는 법을 몰라서 찌개도 식은채로 그냥 먹기 일쑤고
반찬 같은건 그냥 밥그릇에 한젓가락씩 집어서 다 섞어먹고, 등등등
그 후 요리 못 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없는 답답증이 좀 생겨버렸네요.
본인이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다! 라는 선입견도 좀 생기고요....
그 애도 자기 살림이 되면 왠만큼 먹을만 하게 만들어 먹고 잘 치우고 그럴까요??29. ㅎㅎ
'09.7.14 10:57 AM (116.120.xxx.164)저두 뜨끔하지만....요리못한다면 못해요.
이런것두 공부랑 같다고 생각해요....아니 노래부르기?아니면 달리기?철봉매달리기?
유별나게 잘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요리수업받아 본 사람은 알껍니다.
똑같은 레시피에 똑같은 선생에 똑같은 재료분배로 시작했었어도...
맛은 다 다르다는거....
그기에다..재료...아끼는 분도 있고 팍팍 치는 분도 있고
다들 한술 한술넣어라고 해도 딱 재어서 넣는 분도 있고 수북하게 넣는 분도 있고....
그기에 고추가루 좀 넣고...라고 설명한다면...다 다를것같아요.
더 중요한건...먹어본 사람이 맛낸다는거....
즉 그 음식을 먹어보고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금방 똑같이 맛내고 할것인데
그 음식의 냄새조차 싫어하는데 맛내고 멋지게 끓여내지는 못할 것같아요.
또 전 이전에....식초넣은 음식에 참기름넣지말라고 들었거든요.
근데 요즘 둘다넣는 경우..많더군요.
괜히 까탈스럽게 기억하는건 많고....
그냥 넣고픈거 넣으면 되고 아니면 또 빼고하면 되는데...어렵게 생각해서 일수도 있구요.
전 그래서 요리 잘하고프면...식당에 자주가라고 합니다.
남이 해준거 먹어봐야 할지...그냥 책보고 감잡고 해서 결국은 제자리같더군요.
아마도 어머니를 부엌밖으로 나오게하셔서 여러 음식을 드시게해봤으면 달라지지않았을까 생각해요.30. 죄송하지만
'09.7.14 10:59 AM (123.228.xxx.246)아! 제 말에 기분 상하셨음 죄송합니다.
제가 요리 못하고 아예 관심조차 없고 노력조차 안하고 만들어 놓는 족족 먹어치우기는
잘하면서 잘 먹었다 소리한번 안하는 사람에게 좀 오랫동안 당하고 살아서
저도 모르게 광분했나 봐요.
암튼 요리에 소질없는 사람들 전부 이해안가~ 한심해~ 이걸 왜못해~ 이건 절대
아니에요..ㅠ.ㅠ 그렇게 따지면 저도 남들은 다 힘들이지 않고 잘하는데
저는 죽어도 못하는 그런거 많거든요. 예를들면 운전같은거-
제 댓글에 넘 맘 상하시지 말길 바래요..31. ㅍㅎㅎ
'09.7.14 10:59 AM (114.150.xxx.251)원글님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혼자 키득거렸어요.ㅋ
버티기 40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2. 아
'09.7.14 11:00 AM (114.129.xxx.17)똑같은 엄마 밑에서 큰 사람 여기 있어요.......
우리 엄마도..딱히 할 일은 없으면서 매일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다행히 술이랑 남자는 없었어요..) 밥을 제대로 하고 나가신적이 없어요.
어릴때부터 전 가난하기도 했지만..엄마가 밥을 제대로 안 하고 나가서 영양실조
비슷하게 걸렸었구요......
항상 빼빼 말랐었어요..제 친구들은 절 보고 말랐다고 부러워했지만...
전 실상 그렇지 않았어요.
반찬도 매번 엄마가 좋아하는 비린내나는 고등어.....마른 멸치에 고추장......
마른 김에 간장.........
어린애가 그걸 좋아하겠어요? 고기도 거의 구경도 못 했구요......
근데 어릴때부터 정말 먹는거에 한이 쌓이니..그게 다 커서 결혼한 지금도
영향이 미쳐요.
저 딴건 몰라도 먹는건 정말 잘 차려먹어요.
엄마처럼 안 될려고..이를 악물고 밥을 챙깁니다.
가족들 밥 차리는거 힘들긴 해도..그래도 사람 사는데 먹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은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베이킹까지..못하는 종류가 없습니다.
식당에서 한번 먹어보고 맛있는거 있음 집에서 비슷하게나마 흉내는 냅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전업주부라면 가정을 꾸미고 책임지는것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남편을, 우리 딸이 저처럼 그렇게 되는건 싫었거든요.
전 항상 어릴때부터 먹는거에 목이 말랐었어요.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러 나가면
외식을 해야 되니 그게 너무 너무 좋았구요. 나가서 먹고 싶은거 다 먹고 들어왔던
기억이 나요....
먹는거뿐만 아니라 홈패션도 열심히 합니다. 집안 꾸미는거 참 좋아하구요.
남편도 물론 좋아합니다.
우리 친정 엄마..지금도 친정 가 보면 비슷하십니다.
사위 오면 그래도 좀 나은데..저 혼자 가면 아직까지 마른 멸치에 고추장 찍어 먹으라고
주십니다..
너무 답답해서 제가 돼지고기 몇근 사서 양념 무쳐놓고 오고..(아직 결혼 안 한 미혼
오빠도 있습니다.) 해물탕 끓여놓고 오고 그럽니다.
먹는걸 딱히 중요시 안 여기는 여자같아요. 우리 엄마는.......
본인 입엔 그게 맛있으니 딴 사람들도 맛있을거라 생각하시는거죠....
원글님이랑 저랑 정말이지 너무 비슷한 엄마 밑에 자랐군요. 전 절대 그리 안할겁니다....33. 저는
'09.7.14 11:04 AM (58.224.xxx.54)감각도 있고,창의적이라 그런지 요리는 레시피 안 봐도
잘 해요 두 딸이 엄마가 해 준 음식이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해요
그런데...전 요리하는 게 별로 즐겁지가 않네요
요리하고 치우는 게 귀챦기도 하고(남편은 맛있게 먹기만 하고 설겆이 안 해줌)
책 읽고 사색하고..글쓰고 그러는 게 정말 행복해요
저 같은 주부는 없나요??34. 맞아요..
'09.7.14 11:04 AM (116.120.xxx.164)먹는걸 딱히 중요시 안 여기는......이 말이 정답이예요.
그 상대방 눈에는 그냥 배부르면 되지...왜 먹는데 치장하는걸 중시하냐 일것같아요.
근데...아이가 늘 굶주리는데 안해주시다니....그건 좀 그러네요.35. 아
'09.7.14 11:06 AM (114.129.xxx.17)이어서..우리 엄마도 빨래같은거 관심 없어요.
보니까 2주에 한번씩 돌리시는거 같아요. 정말 경악이죠.
전 하루 한번 돌리는데..이불이 시~~~커매질때까지 쓰십니다.
오죽 답답했음 제가 이불도 이번에 두채 사다드렸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엄마가 요리를 못하시냐구요?
아니요..하면 또 잘하세요. 음식 하시는거 보면 다 맛있어요.
근데 안 합니다. 하기 싫어서요. 게을러서요.
항상 싱크대보면 그릇이 그득그득..그릇도 어쩜 그리 취향도 안 좋으신지.....
이 다 깨진 그릇, 70년대에나 나올법한 프린트들.....싸구려 2천원짜리
플라스틱 식기..짬뽕으로 다 쓰십니다.
그렇다고 그릇이 없냐구요? 아니요......제가 얼마전에 한 셋트 해드렸고
싱크대안에 보면 예쁜 그릇이 그득~합니다.......
안 꺼내쓰십니다. 보니까 습관이고 버릇인듯 합니다.
현재를 바꿀만한 필요성도, 그럴 이유도 못 느끼시는거죠.
그냥 되는대로 산다........가 맞는듯 합니다.
전 그런 엄마가 너무 답답하구요. 제가 좀 가서 일을 해드리고 싶어도
어린 딸이 있고 또 얼마전 저도 다치는 바람에....몸 쓰는게 좀 힘드네요......
차라리 요리를 못해서 그렇다! 라면 이해하는게 좀 쉽죠.
남들 눈에 보이는거..손님들 올땐 정말 솜씨 좋게 잘 차려내십니다.
허나 집에선 정작.....그냥 있는거 먹어~하면서 주는데...다 말라비틀어진
반찬도 있고 정말 먹을 수 없는 반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 우리 아빠도 좋아하지 않는데..(수많은 이유가 있음) 우리 아빠가 유일하게
불쌍하게 보일때가 이런때입니다.
엄마가 주는 다 말라비틀어진 과일, 반찬 먹을때요.
딱 봐도 못 먹을만큼 상태 안 좋은 과일..그냥 드십니다.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안 됩니다. 먹을 수 있으시답니다..미칩니다.
친정만 가보면 답답합니다.........36. ...
'09.7.14 11:08 AM (124.54.xxx.28)전 요리가 정말 싫어요!
맛있게 만들수는 있어요. 실재로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다는 평을 듣고있구요. 잔칫상도 제법 차리는 편이지만....요리는 정말 싫어요!
준비하는 시간은 어마어마한데 먹는 시간은 순식간! 그것을 또 치우는 것은 또 많은 시간을 들여야되고..해야하는 사람은 오직 나 한 사람! 이 구조가 너무 싫어요.
애만 아니면 대충 먹고 대충 치우고 살텐데 애가 있어서 밥을 해줘야한다는 사실도 솔직히 좀 싫으네요.37. 혀
'09.7.14 11:24 AM (115.139.xxx.138)저는 결혼7년차에요.
맛있게 하려고 노력은 많이 했어요.
책도 많이 보고 배우기도 하구요.
내가 요리 못하는 이유는 혀가 둔해서라고 결론을 내렸답니다.
지금은 너무 자신이 없어서 기냥 쉬운것만 해서 먹어요.
된장국은 끓여도 맨날 씁쓸하거나 텁텁하고..
콩나물국은 비리고..ㅠ.ㅠ
이제는 기냥 사태국이나 끓이고 살아요. 쉽잖아요. 알아서 소금간해서 먹음 되니까..
그런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요리하기가 싫으네요.
그래도 노력은 하지만..ㅠ.ㅠ
뭘해도 간은 맞추기 어렵네요.
책을 고대로 따라해도 불조절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간이 맞지는 않더라구요.
재료도 다르고 그러다보니...
세팅 이뿌게 하는거야 흉내는 내겠는데 정말 간이 딱맞게 양념이 적절하게 하는건 넘 어려워요.38. 음
'09.7.14 11:44 AM (61.77.xxx.28)저는 딱히 요리 얘기는 아니지만
주변에 보니 다 안하는 사람이 있어요.
노력자체를 안해요.
요리,살림. 전업주부인데 직접 반찬 만드는 거 거의 없고 친정에서 받아 먹거나
거의 외식. 몸 움직이기 귀찮으니 하려고 하질 않아요.
그렇다고 요리만 안하는 것도 아니고 살림도 마찬가지죠.
그거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뭐 한가지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노력 자체를 안하는 거.
남들은 그런게 무지 편하고 쉬워서 하는 거 아닌데도
힘들고 귀찮다고 할 생각을 안하죠.39. 혹시..
'09.7.14 12:35 PM (110.8.xxx.141)원글님의 엄마가 우리엄마?
난.. 언니가 없는데 ㅋㅋㅋㅋ
저희 엄마는 원글님의 엄마 스타일 더하기 청소, 설거지 기타등등 살림 꽝입니다.
게다가.. 당신은 당신이 살림잘하고 요리 잘한다고 알고 있어서
가족들은 더욱 괴롭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참을 인을 새긴다고 하는데
전 엄마를 보면서 참을 忍을 수백개 새겼습니다. 아.. 지금도ㅠㅠ
뭘 하건 엄마처럼은 안 하겠다.. 가 제 생활 신조구요.
쓰다보니 또 울컥하며 눈물이 나네요ㅠㅠ40. 윗분님동감
'09.7.14 12:50 PM (202.156.xxx.105)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타고난 머리 좋아서 서울대 간 애들이 '미적분 못하겠다는 애들 너무 이상하지 않냐? 그개 그렇게 힘든가...' 하는 거랑 똑같은 소리랍니다.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네요..
원글님 어머님은 육아를 잘 하신거 같은데요..?
똑소리나게 키우셨잖아요..
밥만 잘 해주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주는 엄마보다는 낫지 않나요?41. 시댁중에
'09.7.14 1:54 PM (116.40.xxx.63)그런어른 계셔요.
나이60이 넘었는데 음식을 못해서 시누이인 울시엄니
한테 매달리는 ..울시어머니 연세도 있어 힘드니 자주 못오더니
명절에 우리 며느리들이 한 음식 먹으러
가족 총출동하고 오십니다.
그집 식구들..어찌나 게걸스럽게 먹는지..
외삼촌이 맨나 륵러십니다. 누님이 한게 제일 맛나다고..
그렇게 잘하시는 분은 아닌데,오죽하면 저럴까 싶더군요.
이제 사위가 생기니 염치가 있어서인지 이제 시집간 딸들이
자기집에서 음식해와 자기남편,형부들 대접한다네요.
그러니 사위들은 자기 와이프 음식을 처가에 가서 먹는거죠.
처음에는 젓가락 갈데가 없어서 남편보기 창피했다고 맏딸이 울먹이며
엄마,정말 너무 한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시누이 함들어 온날 우리 며느리들이 차린 음식 보고 그집 막내가
자기 결혼할때 고모가 이렇게 차려주면 안돼??하니 눈치 빠른 울시누이..
이거 울새언니들이 차린거야..
하더군요.
문제는 그렇게 음식을 소홀히 하더니 외삼촌이 중풍에 걸려서 반신불수가 되었답니다.
되는대로 사먹고 김치 한가지도 추레하고 간이 짜고 하더니..
울시어머님 그러십니다.
음식이라도 싱겁게 잘 차려먹이고 고혈압약을 꾸준히 먹었으면
저렇게 안됐을거라고...내동생 불쌍하다고..아무리 여자가 착해빠져도
솜씨,눈썰미 없으니 가족들이 평생 고생한다고...저도 그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42. .
'09.7.14 2:12 PM (122.32.xxx.3)자신의 경험 사례 한개를 가지고 전체를 일반화한 오류.
엄마가 싫어요 하면 될것을 요리 못하는 사람이 싫어요라...
좀 유치한데요?43. 윗님
'09.7.14 2:22 PM (211.230.xxx.172)핵심 파악좀 제대로 하세요
요리 못하는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시도 조차 안하는 그런 단점이 싫다는 겁니다
제목에 목숨걸면서
글 파악도 못하고 리플 다시는 님이 더 유치해요44. 헐~
'09.7.14 2:29 PM (211.43.xxx.241)찔려
45. .
'09.7.14 2:58 PM (110.9.xxx.97)전좀 생각이 다른데요. 물론 원글님취향이 그렇다면 어쩌겠어요
하지만 요리에 관심없고 요리가 싫고 그래서 시도조차 하기싫은 사람이 있을수있죠
그게 왜 이상해요 ? 그럼 님은 세상만사 모든 분야에 다 관심이있고 못하면 잘하려고 시도를 하면서 사나요? 요리가 주부에게 중요한 일인건 사실이지만 요리에 관심이 없을수도 있고그래서 잘하려고 하는 시도조차 싫은 사람도 있는법입니다.46. 에고
'09.7.14 3:07 PM (125.187.xxx.195)요리도 못하고 청소도 못하고
화투도 못치는 나....... 현재 버티기 25 년 중....... 넘 찔린다.47. 위에 점 하나님
'09.7.14 3:40 PM (211.230.xxx.172)하지만 요리에 관심없고 요리가 싫고 그래서 시도조차 하기싫은 사람이 있을수있죠
그게 왜 이상해요 ?<---왜 이상하냐면요 그걸로 식구들이 곸통받으며 사니까요
그럼 님은 세상만사 모든 분야에 다 관심이있고 못하면 잘하려고 시도를 하면서 사나요?
<--저 모든 분야에 관심 있구요 적어도 타인이 고통 받을 점이라면
제 위치가 그렇다면 시도하며 살아요 요리가 주부에게 사장 중요한게 사실이라면서요?
그럼 적어도 노력하며 살아야죠 님 말은 모순이 많아요
시도조차 싫다구요? 해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이 고통인데도요?
그게 이상한거죠 요리를 잘하면 감사하겠지만
그걸 바라지도 않고 시도나 노력도 없이 그렇다고 다른것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짜증날 일이죠48. .
'09.7.14 3:53 PM (121.187.xxx.27)내가 아빠였다면 요리잘하는 도우미를 뒀겠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웠던것도 아니라면서요49. .님
'09.7.14 3:58 PM (211.230.xxx.172)제말이 그말입니다
아줌마 두래두 그건 또 본인이 그렇게 싫다 하셨어요
그러니 환장하죠50. 휴우
'09.7.14 4:45 PM (114.129.xxx.17)이런 엄마 밑에서 안 살아보신 분들은 아마 모르실거에요.
배 곯는다는게 어떤건지.......평생 뭘 먹어도 안 채워지는 허기가 있어요. 전......
먹는거에 한 맺힌다는거..저 우리 엄마 때문에 알았어요.
그렇다고 제가 뚱뚱한 것도 아니고 키 크고 마른 체형이에요.
근데 정말..먹어도 먹어도...배가 고픈건..아직까지 제가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못 벗어나서 일까요.....
물론 여자로 태어나서 요리에 취미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고통은 고스란히.....어린 자녀들이 받는거에요.
저 대학 들어가서 혼자 알바해서 제일 먼저한게...밥 차려 먹은거에요.
그전까진 엄마가 엉망으로..위에 말했다시피 마른 김, 마른 멸치..
그게 반찬의 다였어요.
집에 간장, 참기름, 고추가루, 고추장도 구비 안 해 놓습니다.
다 제가 사놨어요.
뭘 해먹을려고 해도 기본적인 양념조차 없습니다......
우리 엄마는 그 정도로 무관심한 사람이었어요.
20살때부터 알바해서 제가 차려먹었기에 망정이지..그전까진 어땠을까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3일된 고등어 찌개 먹으라고 주는건 예사......생선 가시만 둥둥 떠다니는....
네, 엄마 입엔 그게 맛있으니까요.....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먹는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제 위에 오빠 하나 있는데..오빠는 어릴때부터 엄마가 저렇게 주니 아예 인스턴트에
맛을 들였어요....지금도 친정 가보면 우리 오빠는 그냥 라면만 먹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때까지 살이 엄청 쪘었구요..지금은 운동해서 날씬하긴 합니다..
근데 인스턴트는 아직 못 끊습니다..라면, 햄 종류만 많이 먹습니다.
반대로 전 먹는거에 너무 예민하게 되서 입맛 까다롭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생선 비린내를 못 견뎌하는데..그게 엄마의 영향인거 같아요.
딴 비린내는 다 참아도 생선 비린내는 정말 못 참습니다.
우리 엄만 고등어 구이도 다 식은거 그냥 먹으라고 줬으니까요..전 냄새 나서 못 먹어요.
다시 얘기하지만..여자로 태어나서 요리에 취미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그 밑에 어린 자녀들은 무슨 죄인가요......51. 맞아요
'09.7.14 7:11 PM (203.142.xxx.137)맞아요.노력 조차 안하는 사람..정말 싫어요.
누군 요리하고 청소하는거 좋은가요?!해야하니까 하는거지요.
전업주부면서 맨날 외식에,반찬가게만 들락날락..청소도 안하고 쇼핑이랑 인터넷만 끼고 사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한심하고 그 남편과 아이가 불쌍할 뿐이에요.52. 펜
'09.7.14 9:59 PM (121.139.xxx.220)그냥 님이 자기 엄마 싫다고 하면 되지 요리 못하는 사람 싫어하는 건 뭐랍니까?
그런데 님의 이런 외침(?)은 남녀노소 불문인 거지요?
전업주부야 그렇다 치고, 맞벌이인데 죽어도 요리 안하는 저 널리고 널린 남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긴 합니까?
자기 엄마가 한심해서, 자기가 그런 엄마땜에 상처 받은게 많아 싫다고 하면 될걸 가지고.. ㅋㅋ
난 요리 싫어합니다.
정말이지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전혀 안배웠고 앞으로도 안배울 겁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겁니다.
왜 시도 해야 하는 종목에 들어가는 겁니까, 요리는???
요리도 기호이자 취미의 일종일 뿐입니다.
자기가 하고프면 하는거고 하기 싫음 안하는 거죠.
그래서 남편도 요리실력 끝내주고 요리 즐기는 남자로 얻었습니다.
여자라고 요리해야 한다 는, 주부라고 요리해야 한다 는, 이런 류의 말들 끔찍하게 싫습니다.
해먹기 싫으면 잘하는 사람과 살면 되고, 다 싫으면 사 먹으면 되는 거죠.
여건도 안되고 얻어먹기도 힘들면 대충 자기 취향대로 먹고 살면 되는 거고요.
요리가 뭐 대수라고.
요리는 내 인생에서 아주 밑바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님의 가치관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내 가치관은 위와 같답니다.
님의 가치관이 최고이고 당연한 것인 양 '외치기' 하시니 귀가 따갑습니다. ^^
p.s. 이렇게 요리를 끔찍히도 싫어하고 관심조차 바닥인 제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82 요리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노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그래서인가요.. 전 자게에만 옵니다. (이것도 작년 촛불정국때 알게 된 곳이네요)
전 82사이트가 어떤 구조로 돼 있는지도 모릅니다.
요리 사이트라서요. ㅋㅋㅋ -_-;;;;53. 휴우
'09.7.14 10:29 PM (114.129.xxx.17)펜님.
그럼 요리하는거 끔찍하게 싫어하는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쩝니까.
대부분 지금 성인인 우리 세대의 엄마들은 전업주부가 많으실텐데요.
전업주부면서 요리 하는걸 끔찍히 싫어하는 엄마들에게도 단지 요리는
취미이고 기호라고 말씀 하실래요?
본인에겐 취미이고 기호일지 모르지만 그런 엄마 밑에 태어난 아이들에겐 '생존'의
문제입니다.
요리하기 끔찍히 싫어하는 엄마 밑에 태어난 죄로 배까지 곯아야 하나요?
펜님은 아마도 이런 엄마를 못 보셨나봅니다.
위에서도 길게 적었지만 우리 엄마가 그런 엄마였습니다.
정말이지 끔찍합니다.
여자로서 힘들게 산 엄마의 삶을 동정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자식들에게 밥조차
제대로 안 차려준 엄마는 정말이지 끔찍합니다.
엄마가 밥을 안 차려줘서 배를 곯는다는게..항상 허기에 진다는게 어떤건지
잘 모르시나보군요.....
원글님의 어머니도 저의 엄마도 전업주부인데 그럼 밥도 아빠가 해야 되나요?
남녀 평등을 떠나서 이건 당연히 엄마가 해야 되는 일이죠....전업주부라면..
안 그런가요???54. 휴우
'09.7.14 10:32 PM (114.129.xxx.17)그리고 "전업주부야 그렇다 치고, 맞벌이인데 죽어도 요리 안하는
저 널리고 널린 남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긴 합니까? "
라고 하셨는데요.
원글님이 어머니는 전업주부라고 밝히셨어요.
그런데도 원글님에 대한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계시네요.
펜님 말씀대로라면 원글님에 대해서 뭐라고 할 필요가 없으신거 같은데요...
펜님의 글에선 항상 그런 냄새가 풍겼지만..이번 리플도 역시 반대를 위한 글이군요.
단.지.......55. 전
'09.7.14 10:44 PM (211.230.xxx.172)핵심 파악 못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열심히 외치는
저 펜님 같은 사람 보면 한심 스럽고 답답해요
상대할 가치도 모르겠고 네에 님은 그렇게 사세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걸 말해도 모를 사람 같으니까
님은 평~~생 그렇게 사세요 님 자식들은 좋겠네요
자율적으로 엄마는 요리 진짜 하기 싫어라 하니 각자 만들어 먹겠네요
님은 집에서 인터넷이나 열심히 하고요
차암ㅁ 님 자식들은 님을 자랑스러워 하겠어요56. 펜님의
'09.7.14 10:50 PM (211.230.xxx.172)남자를 얻었습니다<--이 딱 말 한마디만 봐서 알겠네요 님 수준
상대를 얻었다 라고 하다니 리플에 인격이 보인느 법인데
알만합니다57. 펜
'09.7.14 11:11 PM (121.139.xxx.220)114.129.201.xxx >>
핵심 파악 못하는 건 댁입니다. ㅎㅎ
전업주부만 요리하라는 법이 있습니까?
이것도 어디까지나 한국 남자들이 여자 길들여 놓은 것에 불과하고요.
(뭐 한국만 그런건 아니지만)
어차피 외벌이라도 외벌이 해오는 배우자가 가사일 아예 뒷짐 지고 산다는 건
요즘 세상에서 너무 이기적이죠.
그래서 그 수많은 가사육아일들 중에 요리를 전담해서 할수도 있다 이겁니다.
댁 남편은 그러지 않아서 모르시는 모양인데, 우리 남편은 일하고 와서도
요리 너무 맛있게 잘해 줍니다. ㅎㅎ
그래서 우리 자식들은 굶지 않아요. (걱정 붙들어 매세요. ㅎㅎㅎㅎ)
211.230.252.xxx >>>
핵심파악은 댁이 못하는 것 같은데요?
난 원글님 글의 핵심파악을 했기에 저렇게 글 쓴 겁니다.
첫째, 원글님은 궁극적으론 자기 엄마를 욕하고 싶었던 거죠.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리 못하는 사람이 싫고 시도조차 안하는 사람이 싫다" 라고
외치길래, 그것의 범주에 들어가는 한사람으로서 듣기 별로 상쾌하진 않길래
나도 내 하고픈 말 한거였습니다.
댁은 반대를 위한 반대조차도 못된, 그저 딴죽걸기, 비아냥 걸기 댓글로 일관하는군요. 후후.
그래서 말인데, 댁도 뭐 '수준' 운운할 만한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그냥 솔직히 말하세요.
요리 잘하는 남편 둔게 배아프고 아니꼽다고. 하하하하하~
아, 그리고 우리 자식들은 무지 좋습니다.
요리라는 것은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남자들도 즐길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부모로부터 몸소 배우고 잘 자라고 있으니까요. ㅎㅎㅎㅎ58. 휴우
'09.7.14 11:17 PM (114.129.xxx.17)펜님..댁 운운하면서 댁 남편 어쩌고 그러시는걸 보니
역시..수준이 보이십니다. 딱 쌈닭..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시네요.
시장판에서 이 여자, 저 여자, 찾으면서 쌈질하는 아줌마..딱 그 모습이십니다.
본인은 모르시겠죠..본인이 굉장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라 생각하시니까요.
위에 댓글에서 전 펜님 가정사에 뭐라고 참견한적 없습니다.
근데 어디서 댁 남편 어쩌고 하는 막말이 나왔을까요......
참 할말을 잃었습니다.
매번 게시판에서 시비걸고 싶은 글만 리플 다시는 모습 보니..참...
억눌린 화가 많으신 분 같아요.
Anger management라도 받아보심이.....59. 휴우
'09.7.14 11:19 PM (114.129.xxx.17)아 그리고 펜님..착각하지 마세요..
그쪽만 요리 잘하는 남편 "얻어서" 사는거 아닙니다..60. 휴우님
'09.7.14 11:39 PM (211.230.xxx.172)저 사람은 그런 사람이에요
초등 스러운 그냥 리플 하나 쓰고
싸움하기 좋아하는 그냥 ~
현실에선 아마도 쌓인게 많아서 그럴 겁니다
안됐다 싶게 생각하세요
그저 딴죽걸기, 비아냥 걸기 댓글로 일관<- 이건 펜님에게 해당
되는 상황이구요 저희 남편 요리 잘하지만
전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 요리 시키고 싶지 않아 쉬게 둡니다
님 한개도 안 부러워요 정신이 삐뚤어져 있어
뭐가 뭔지 분간도 못하고 한심하게 악플 달면서
조롱이나 하는 불쌍한 사람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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