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임가서 애들 공부이야기 하고싶따~~

[악바쳐여왕]

오늘도 모이고 왔는데 왜 이리 답답하고 허전할까요
기말고사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온통 공부 학원 이야기만 듣고왔네요
다들 어찌나 공부를 잘하는지 우리 자식들만 못해~~~~~~~~~~
공부 못하는 엄마들은 모임을 안하는지...
매번 스트레스 받으면서 나가는 나도 그렇고 그나마 하나있는모임 빠지기는 그렇고
나도 모임에가서 이야기 하고싶따~~~~~~

[ㅋㅋㅋ]

저는 제목만 보고
야한 이야기 안하고 공부얘기 하고 싶다는 건줄 알았네요...

이해해요 ㅋㅋ

[당분간]

나가지 마시고 열심히 시켜서 상위권 만들어놓고 그때 나가세요..
그리고 우아하게 앉았다 오심 됩니다.

[그게]

나중에 뚜껑 열어봐야 압니다요... 죠.
모임에서 공부 잘한다고 자랑해봤자 소용없어요.
나중에 대학갈 때 실력 다 드러나는데요, 뭘.
저희 엄마도 저 학창시절 모임 갔다오면
공부 잘한다고 자랑하는 집 아이 굉장히 부러워했죠.
근데 결론은 제가 그 모임에서 대학을 제일 잘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저희 친정어머니왈,
난 그 때 엄마들 자랑할 때 그거 다 순진하게 믿었었따... 였었어요 ㅋㅋ

엄친딸, 엄친아가 왜 생겨났겠습니까 ㅎㅎㅎ

걍 그려러니 하세요...
집에서 조용히 아이 뒷바라지나 열심히 해주시고 자기 페이스대로만 가시면 될 줄 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