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비슷한 글 읽은적이 있는데-생각이 전해지는거요

[신기해요]

요즘 열심히 키톡을 보고 있는데 올리브 오일 쓸 일이 많더라구요~(태어나서 한번도 쓴적 없음)
피자라던가 제가 만들고 싶어하는 레시피에 말이죠.
그래서 슈퍼에 갔는데 없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려니 큰 사이즈로 8천원 넘는게 있어서
어젯밤에 살까 말까 ,넣었다 삭제했다 난리를 치다가 비싸길래 결국은 안샀어요.

요즘 운동삼아 친정 근처 마트에 걸어가서(40분?) 장을 보고 올땐 버스 타고 오는 쇼핑을 거의 매일 하는데요.
-마트 4개가 서로 경쟁하느라 다른데보다 야채쪽은 굉장히 싸거든요-
오늘 장보고 엄마한테 들렸는데 저 가져가라고 식용유 하나랑 올리브유 작은게 있지 뭐예요@@ (저희집도 친정집에서 먼곳에서 슈퍼하심)


엄마랑 통하는것인지?
전에도 제가 오늘 뭐 먹고 싶다...그러면 엄마가 반찬하려고 재료 사오거나 집에서 만들고 있거나 그랬는데 오늘도 참 신기하게 어떻게 제가 말 안한걸 딱 가져왔을까 싶어서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ㅎㅎ
아..엄마 생각하고 있을때 전화 온적도 있어요 ㅋㅋㅋ
정말 생각이란게 힘이 있는걸까요?

낮에 그냥 이런 일이 있었어요 헤헤~

[..]

엄마와 텔레파시가 잘 통하나 봅니다.
저희집도 텔레파시가 잘 통하는 모녀간이거든요. ^^

[신기해요]

그런가요?ㅎㅎ
전 곰살맞은 딸은 아닌데 엄마가 좀 막내라 애틋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