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관해서요

[궁굼이]

전 부산 사는 사람인데요
얼마전에 부산에도 코스트코가 문을 열었거든요
카드를 만들어라고 홍보하길래 그냥 하나 적어서 줬더니 회비를 35000원 내라고 해서 깜짝놀라고
그냥 왔어요  그냥 시중에 있는 대형 할인점 개념아닌가요>
제가 아는게 없어시리...
한번씩 82장터를 보면 코스트코 일일 입장권도 구하고 하던데
어떤 곳인가요?
신문에 일일 입장권이 오길래 그냥 버렸는데
알려주세요  

[그냥..]

요새 뭐 물건 없어 못사는 시절도 아니고..

코스트코, 신문... 둘다 요즘 시류하고는 거리가 있는듯.

이마트 같은 대형매장인데, 물건 단위가 더 큰것 같고,,,
그런데 저는 거기서 살게 별로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회비가 아깝지 않을만큼 확실히 다른 마트보가 가격메리트가 있었는데..환율 오리기 시작한 후로는 글세요.....

다른 마트에 구할 수 없는 수입품이 많아서 눈요기는 된답니다...

[.]

전 마트구경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것만으로도 저한텐 가입비값 하구요.
어지간한건 다 다른 마트에도 있으니까요 ^^

[별로]

당산점 쓰는데..빵외에는 너무 비싸고..현금 결제라...왠지 더 부담되서 잘안가게 되더라고요.
가족이 많으면 이득일수잇지만..가족이 적음 버리는 양도 많아요.
잘생각해서 판단하세요.

[.]

물건이 일반마트에 없는것도 있으니.. 외국? 물건 구경 하는 재미..반.. 가는것도 같아요

[...]

식생활이 어떠냐에 따라 잘 이용하는 분들은 잘 이용하시지만
저같은 경우는 식품은 특히나 수입산을 안 사는지라 코스트코 가도 살 게 없더라구요.

환율 오른 후로는 가격상의 이점도 없구요.
게다가 거기 파는 물건들이 그야말로 junk food 투성이라...
굳이 35,000원의 회비를 들여서 가입할 만하지는 않아요.

[..]

저에겐 일년에 3만 5천원짜리 놀이동산이에요.
일년에 몇번 무지 싸게 사고팠던 외제품이나 이거저것을 줍는 횡재를 하니까
3만 5천원이 아깝지 않아요.,

[저는]

에어컨 거기서 샀어요. 엄청 싸다는...
물건의 가지수가 별로 안되지만 가끔 마대에 믿기지 않는 가격대의 옷들도 누워있고.
속옷이나 양말의 품질은 최고인지라..(남편것만요.) 자주 가지는 않지만..머..
코스트코에서는 지름신이 오시면 그때 사야되요. 나중에 그물건이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더라구요.

하하. 그래서 저희는 해외여행시 지를때 많이 도움이되더라구요. 이번이 아니면 못산다는 마인드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