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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인데, 요즘 자주 혼나고 맞는다고(지가 잘못했겠지만)
금요일날 학교갔다와서
외출 가는길에
아들이
선생님이 머리 때리고 맨날 혼낸다고
나만 혼낸다고, 머리 맞는애는 나밖에 없다고
엄마가 선생님한테 얘기좀 해달래요.
얘기하기 전까진
학교도 안가고, 대문밖에도 안나갈거라고....(좀 맹랑하죠 ㅋㅋ)
아...그래서 저 외출가는데 천근만근의 몸으로 다녀왔는데
생각이 많았죠.
왜 그럴까? 그런 선생님은 아닌데...
그래서 반 여자친구들 세명에게 전화해 봤어요.
어떻게 된거냐고.
**이가 많이 혼나냐, 장난을 좀 치냐,다른애들보다 심하냐?
라고 물어봤더니
공통적인 답변이
밥먹고 흘린거 안치운다.
책상에 색종이로 만든거 어지렵혀져 있다.
수업시간에 장난친다.
친구들과 다툰다. 그래서 때리기도 한다.
이렇더군요.
뭐....저래서 혼났구나...싶긴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말썽을 피우는지는
선생님 얘기를 들어봐야겠지요?
1. 예
'09.7.13 11:28 AM (219.251.xxx.18)들어봐도 됩니다.ㅎㅎ
우리애가 자꾸 지적을 받는다면 이유가 있을 거예요.
우리애를 잘 키우기 위해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지요.
뭐 들고 갈까?가 아니라..2. 예2
'09.7.13 12:52 PM (211.207.xxx.67)들어봐도 되는 게 아니라.. 꼭 들어보셔야죠.
저희 애도 초2인데.. 남자애중 누구누구가 지속적으로 혼난다고 얘기합니다.
엄마들 만나서 얘기해도 공통으로 나오는 이름이 있구요.
그런데 막상 그 엄마만 모르고 관심없으면 좀 걱정됩니다.
선생님과 꼭 상담하셨으면 좋겠습니다.3. 전
'09.7.13 2:13 PM (118.37.xxx.218)아들아이가 1학년때 매일 혼난다고 하길래
또 하루는 1학년에게는 너무 가혹한 (?) 처벌을 했길래 상담을 하고싶다고
알림장에 써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아이가 정말 심한 말썽꾸러기라고요.
전 가슴도 벌렁거리고 담임앞에서 죄인처럼 행동할 것만 같아
남편을 보냈습니다. 남편도 가기를 원했구요. 아이가 과한 처벌을 받은 것에 불만이 많았거든요.
박카스 한병 없이 빈손으로 갔는데
확실히 만만한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가서인지
담임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거예요.
저한테 전화할때는 굉장히 문제아처럼 얘기하더니 남편에게는 고만고만한 애들 정도니 걱정하지 말고 잘하는 것도 많다 라고 했다는군요. ㅡㅡ;;;;;
요지는 담임선생님과 대등하게 상담을 하실 자신이 없으시면
남편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엄마들보다는 아빠들을 선생님들도 어렵게 생각하거든요.4. 물론^^
'09.7.13 2:24 PM (125.240.xxx.218)담임들도 사람인지라 감정에 따라 아이를 대할때도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공평하게 아이들을 대한 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집에서, 그리고 학교에서의 얼굴은 다르답니다.
웃기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매일 대하는 가족들은 느끼지 못하는 점들이 샘들에겐 정확히 보입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하지요....
좋은 성격의 착한 아이라도 수업시 호기심이나 장난기를 참지못해 과잉행동을 하거나,
평소 집에선 엄마가 모두 처리해주는 주변정리 등 공동생활에서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 문제들, 남을 위한 배려나 이해가 부족하다면 샘들께 얼마든지 혼이 날수 있으며, 당연히 혼이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를 위한 다면 담임과의 관계보단 정확한 아이의 상황파악을 위해 노력해야 겠지요^^
의외로 엄마들은 아이들의 다른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성장에 따라 그 갭이 더 커진다면 결국은 부모를 힘들게 할 수 있겠지요.
말이 길어졌네요.
하지만 분명한 건 학교엔 아이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위하는 샘들이 더 많아요.....^^5. 원글
'09.7.13 5:07 PM (114.200.xxx.95)맨날 할일없는 전업주부가
오늘은 왜그리 바쁜지....
밥먹고 부랴부랴 뛰다시피 해서 갔다왔어요.
뭐 선생님 다른 학년 데리고 수업 같은거 하는거 같아서
복도에서 잠깐 얘기했는데요.
다른 아이들 말과 거의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장난을 심하게는 아니고, 요즘들어 좀 친다고 하더라구요.
애들과 의견 안맞으면 때리기도 한다고^^;;
종이접기도 수업시간에도 한다고...
선생님도 애가 뒤에 앉았으면 몰랐을텐데(아주 조용하게 장난을 친다는군요)
앞쪽에 앉으니 다 보인답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얘가 종이접기를 어떻게 하나 봤답니다.
그랬더니 나름 계획세워서 하는것 같더라고..이틀 걸려서 완성하는것도 있고..
어쨋든 문제점을 알았으니..서서히 고쳐나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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