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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에 대한 이상한 심리 ㅜ.ㅜ
신혼이라 그런지 결혼생활 재밌고 좋아요.
남편도 좋구요, 저도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왜 혼인신고 하기가 머뭇 망설여지죠?
하려고 하다가도 담에할까 하고 미루게 되는데
초반에 몇변 남편이 농담삼아 여차하면 결혼 무르려고 안하는거냐고
말하며 웃던데...
전그냥 그런거 아니라도...
친정에서 떨어져 나오는것도 서운하기도 하고
시댁에는 사실 진정 익숙한 사람은
남편 하나밖에 없는데,
그리고 그런 남편도 아주 가끔 낯선데
왜 결혼이라는 형식을 겨쳤다고 남편 집안에 제가
편입되어야 하는지, 어리둥절, 하네요 ㅎㅎ
혼인신고...하긴 해야 하는데
이제 결혼 4개월 접어듭니다.
곧 해야겠죠?ㅜ.ㅜ
1. 우리 나라 현실은
'09.7.13 9:21 AM (110.10.xxx.228)안 그렇더라도
님의 남편과 님이 하나가 되는 거라 생각하시고 혼인신고 하세요
저도 혼인신고 할 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2. ...
'09.7.13 9:24 AM (119.66.xxx.84)당장 기분이 그러시면 며칠 미뤘다가 하고 싶을때 하세요.저도 제가 없어지는 거 같아서 몇 년 그냥 보내다가 오늘 하려고 합니다. 아무 느낌없어요.^^ 그동안 의료보험도 따로 내고 등등 이제 안 내도 될 것들이 있구나 싶은게 좋은데요.^^
3. *^^*
'09.7.13 9:34 AM (203.229.xxx.209)저는 오빠가 쫌 우울해 하던데요?
전 허니문 베이비 때문에 그냥 후딱 해버렸죠 ^^ 울 똘이를 혼외자식으로 만들수 없어서^^4. 저는
'09.7.13 9:46 AM (122.36.xxx.144)저는..3년째인데 안하고 있어요. 덕보고 살일 없어서 안하고 있답니다.
5. ㅎㅎㅎ
'09.7.13 9:50 AM (222.98.xxx.175)전 신호초에 다퉈서 더더군다나 하기 싫었어요. 한 두달 잊어버린척했더니 시어머니께서 몇번을 재촉해서 마지못해서 세달만에 했습니다.
6. ..
'09.7.13 10:36 AM (114.207.xxx.181)혼인신고가 결혼이라는 형식을 겨쳤다고 남편 집안에 아내가 편입되는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과 내가 독립된 하나의 개체를 이룬거라 생각해보세요.7. ...
'09.7.13 10:38 AM (221.140.xxx.134)결혼식만 하고 혼인신고를 안 하는 것은 법적으로 동거와 같습니다.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전혀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호주제도 폐지되었는데 혼인신고 한다고
남편 집안에 편입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입니다.
얼른 하세요.8. 괜히
'09.7.13 11:04 AM (124.53.xxx.113)혼인신고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남편분 말마따나..혼인신고 늦게한다고 결혼을 무를수도 없는 거구요.
이미 결혼식날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앞에서 혼인을 서약한거니..
그 마음 변치않겠다는 약속을 서류로 다짐하는 거라 생각하심 되는거에요.9. ..
'09.7.13 12:49 PM (61.4.xxx.71)저는 일부러 안한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안하게됐어요 결혼한지 1년반 넘어서 했네요
그것도 배불러서요..그전에는 직장생활 계속해서 핑계라면 핑계지만 구청갈시간도 안나고
딱히 해야겠따는 생각도 없었어요. 의료보험도 어짜피 둘다 직장의료보험 나가니깐요
근데 애기때문에 가서 했는데 배나와서 가니깐 좀 그렇더라고요.
어짜피 할껄 ..귀차니즘때문에요.~10. 내생각
'09.7.13 3:16 PM (59.25.xxx.132)전 별 생각 없었는데 친정엄마가 맨날 했냐고 안했냐고 하도 뭐라하셔서;;;
남편은 형제들 2명이나 이혼을 해서 혼인신고를 좀 꺼려하더군요...
남편이 그러니 좀 짜증나더라구요. 저도 빨리 할 생각이 없었지만 쩝;;
저희도 아이때문에 또 친정부모님의 성화때문에 4개월인가 만에 했네요...
근데 하고 나면 정말 묶인 느낌도 들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하기 전과는 좀 다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