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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수박산거---진짜 무 맛인데 어떻게 하지요??

힝..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09-07-13 08:43:15
삼송 불매인건 알지만서도,,흙
집 근처에 이마트, 홈플러스밖에 없어서,,흙

어제 비가 넘 많이 와서 아무데도 못나가고 집구석에 있다가
저녁무렵에 되어서야 식량 좀 비축해두려고 홈플러스로 쭐래쭐래 나갔어요.

그램당 파는거, 한 8 kg했나 11000원 정도였구요,
살때 겉보기엔 괜찮았고, 직원분도 자알~익었다고 하셨어요.


근데,
집에 와서 쪼개보니,
이건 완전 농익어서 (어떤건지 아시죠? 빨갛다 못해 약간 물러진 느낌)
--남편 말로는 "이거 먹음 배아프다, 먹지마!!"하고...

조각으로 잘라 먹어보니 완전 무 맛.. (아무 단 맛이 없단 뜻입니다)

이런 수박 평생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덩치도 드럽게 (..) 큰데..

저걸 우째요.

남편, 딸 (4살)이 입이 워낙 짧은지라
맛없는 걸 안 다음에는 절대 안먹을 위인들이고.

저 역시,,, 먹기 싫구요.

홈플러스에 전화하면 환불 될까요? 또는 교환.. (솔직히 교환은 하기 싫네요. 동네 과일가게에서 살껄..ㅠ)

제가 차가 없어, 저 덩치를 들고 마트까지 택시타고 가는 건 ,,,윽

혹시, 수박 환불 가능한지 아시는 분 계세요오??
IP : 221.163.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건
    '09.7.13 8:46 AM (119.70.xxx.25)

    쪼갠채로 가지고 가셔서 교환해 달라고 하셔야죠
    이마트는 차비대신 상품권 5처넌 주던디요

  • 2. 질문여~~
    '09.7.13 8:56 AM (220.78.xxx.91)

    당연히 교환요구를 하셔야죠..

    더구나 제값 주고 산 과일인데...

  • 3. 환불
    '09.7.13 8:59 AM (211.215.xxx.86)

    전에 세이브존에서 수박산게 너무맛이없어 전화했더니
    가져오라면서 환불 해주던데요

  • 4. 추억만이
    '09.7.13 9:03 AM (122.199.xxx.204)

    홈플러스는 삼성 계열이 아닐텐데요 :)

  • 5.
    '09.7.13 9:07 AM (222.111.xxx.63)

    환불될 것 같고.. 아무래도 가져가셔야겠죠.
    저도 홈플러스는 삼성계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 6. ....
    '09.7.13 9:20 AM (119.69.xxx.24)

    어제 홈플 갔다가 깜박 잊고 수박을 안사와서 섭섭해 했는데
    다행이네요;
    저는 마트에서 산 수박은 보기에는 그럴듯한데 항상 맛이 없더군요

    아파트 상가 과일집 수박이 크고 비싸서 (만오천원이하 일때가 없음)
    저희집은 여름만 되면 수박을 너무 잘먹어서 하루 한통정도 먹는데
    너무 비싼 수박은 감당 하기 힘들어서 좀 싼 수박만 사게 되더라구요

    롯데 마트도 그렇고 대형마트에서 싸게 산 수박 맛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네요
    차라리 도로변에 쌓아놓고 파는 수박이 훨 나았던듯..

  • 7. prettyda
    '09.7.13 9:22 AM (59.7.xxx.247)

    그런경우가 있어서 전화했더니, 너무 죄송하다고 하면서 다 들고 오시기 무거우니 한조각만 들고 오시면 환불해 준다고 하던데요. 일단 전화한통하시고 환불받으세요.

  • 8.
    '09.7.13 9:52 AM (124.51.xxx.120)

    저희는 성남에 사는데....홈플러스 수박 진짜 맛없어요...
    2번사고서는 두번다...너무 익어 무른것 같은..스폰지같은 느낌의 수박?

    수박은 홈플에서 안사고 그냥 동네서 산답니다..

  • 9. 돌맞으려나?;;
    '09.7.13 9:55 AM (115.93.xxx.204)

    저는 홈플러스고, 세이브 존이고, 동네 구멍가게고 간에,,
    정말 과일은 특히 수박은 그 속을 알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어렷을적에 저희 집 조그마한 과일 가게를 했습니다.
    멋지게 치장한 아주머니가 과일 사가지고 가서는
    맛없다며 물려 달라고 할때(그러면 저희는 그 수박에 설탕을 뿌려서 먹곤 했지요;;)
    어린 눈으로 지켜보던 제 맘은
    과일은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불가항력적인 사항일때가 간혹 있을 것 같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항상 부모님이 수박을 파실때 두드려보고 꽁지를 보고,
    정말 심사숙고 하시는 모습에 살짝 안타까움도 들었었구요,,
    큰 기업의 이런 저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가 충분해진 것을 누려야 할 듯도 하지만,

    가끔은 어렷을적 수박 파시는 부모님을 보며 세상을 보았던
    그 맘이 그냥 아련히 떠올라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과일을 고를때 복숭아도 그냥 멍이 있는
    수박도 꼭지가 살짝 시들어도 그냥 여유있는 아량이 생긴 제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 10.
    '09.7.13 10:36 AM (115.136.xxx.24)

    환불요구하셔도 되겠고,,
    맘약해서 요구 못하시겠다 하시면,,
    화채 만들어 드세요,,,

    간단하게 수박 + 오렌지(감귤)쥬스 + 후르츠칵테일
    요렇게만 해도 먹을만한 수박화채가 되더라구요 ^^

  • 11. 홈풀수박
    '09.7.13 10:56 AM (211.63.xxx.215)

    여러번 당했습니다.
    겉은 멀쩡한데 맛은 왜 이리 없는지..싼맛에 샀다가 여러번 처치곤란 겪었네요.
    그 이후로는 홈플에서 수박은 절대 안삽니다..물론 요즘은 홈플도 안가는편이구요.

  • 12. ..
    '09.7.13 11:31 AM (116.120.xxx.164)

    마트....언제든지 환불이 해주겠다는 말로 물건 별로 안좋은거 가져다놓고 가격 엄청 쎄더군요.
    골아터지는 복숭아를 빼지도 않고 진열해놓은거보니....
    그런 배짱 어이없더군요..

    다 그런게 아니고 여러마트가보니 지점별 관리자의 선별력인것같구요.
    몇번 사보고 이집은 아니네 싶은곳은 ....전 안사요!

  • 13. 가지고가셔서
    '09.7.13 11:36 AM (118.218.xxx.232)

    안 바꿔주면 그곳에다 던져버리고 오십시오.
    어차피 집에 가져가도 쓰레기 밖에 안되니까~~

  • 14. ..
    '09.7.13 11:37 AM (125.177.xxx.49)

    비올땐 수박 사지마세요 다른곳도 맛없을거에요
    아마 교환이나 환불은 될거 같아요

  • 15. mimi
    '09.7.13 12:24 PM (211.179.xxx.216)

    전화먼저하셔야해요....꼭...그런다음에 가져가심되요

  • 16. ...
    '09.7.13 12:39 PM (112.150.xxx.251)

    영수증갖고 그런 수박 들고가면 바로 새 수박으로 바꿔줘요.
    홈플은 모르겠구....이마트는 그렇던데.....
    그래서 수박사면 쪼갤때까지 영수증 꼭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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