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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걸까요?

부탁~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09-07-09 16:36:28
제 베스트 프렌드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저랑 동창으로 안면이 좀 있지요
똑똑하고 일도 잘해서 직장도 괜찮아서 한 때 저도 부러워 했어요
얼굴은 미인은 아니지만 평범하고 인상은 수수해요
그 친구를 나쁘게 보지는 않은데 좀 깍쟁이 이긴해요

그리고 제 오빠가 있죠
오빠는 MBA하고 왔고 학부도 괜찮고
지금은 사업을 하는데
오빠 앞으로 200억대 아빠의 재산이
증여 된 상태예요

여하튼 베프 친구는 저랑 아주 친하고
집안끼리도 다 아는 사이라 제 집 사정도 대충 알아요
오빠가 선도 여의사 교수 딸 등 선이 잘 들어오는 것도 알아요
문제는 메신져로 그 친구 (저랑 동창이면서 안면이 있는)를
오빠 소개해 주면 어떠냐는 거에요

나쁘지 않다 괜찮은 애 같다 했어요
그런데 제가 엄마한테 말해서 소개를 하려면
어느정도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그 친구 아범님은 뭐하셔?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게 중요하냐는 겁니다
아마도 엄마가 물어 볼 것 같아 그렇다니까
신경질을 부리면서 그럼 소개말자 하더라구요

연애도 아니고 나이가 그 친군 31살 오빠는 35이면
꽉 찬 나이니까 선이나 다름 없다 생각하고
뭐하는 집안 딸인지 알고 엄마에게 말씀 드리는게 맞지 않나요?
친구가 왜 시니컬 했는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가요?

IP : 211.230.xxx.1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9 4:40 PM (61.73.xxx.235)

    그게 중요하지 않다면 베프라는 친구가 왜 화를 냈을까요?
    그 둘이 차암 이상하네요.

  • 2. ,,
    '09.7.9 4:43 PM (121.144.xxx.97)

    소개시키지 마세요.
    묻지 않아도 말해 주는게 당연하지 않나?

  • 3. 무크
    '09.7.9 4:45 PM (112.149.xxx.41)

    화내는 친구가 더 이상하네요.
    그러는 그 베프분은 시아버지 뭐하시는 분인지도 모르고 결혼하셨답니까? 헐;;

  • 4. 전혀
    '09.7.9 4:45 PM (59.23.xxx.250)

    이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정색하고 화내는 친구가 더 이상하네요.
    물론 당사자가 중요하긴 하지만
    연애하다가 인사를 와도 부모님은 계시냐 뭐하시냐
    묻는건 기본인데
    화를 내며 그게 중요하냐 안하냐하고 말한다는게
    전 더 이상합니다.

  • 5. 월글이
    '09.7.9 4:47 PM (211.230.xxx.172)

    그 친구는 미혼인 친구구요
    베프 아버지는 직업이 없으세요
    제가 속물된 느낌이었어요
    오빠 조건이 좋아서 본인 언니도 소개시켜 주자 그랬거든요

  • 6. ^^
    '09.7.9 4:48 PM (222.114.xxx.180)

    누가 시집올지는 모르지만 돈 걱정은 안해서 좋겠다

    전 결혼했어요^^

  • 7. ...
    '09.7.9 4:50 PM (211.49.xxx.110)

    본인이 거절당한 느낌이었겠네요 자기일도 아닌데 감정이입이 됐나봅니다.
    원글님 실수하신거 없어요

  • 8. 당연히
    '09.7.9 4:50 PM (211.210.xxx.62)

    오빠의 결혼 문제라면 당연히 물어봐야죠.
    집안의 병력이 있는지 이런것두요.

  • 9. ...
    '09.7.9 4:52 PM (116.41.xxx.33)

    신경쓰지 마세요.
    그 베프도 본인이 결혼할 때는
    시아버지 자리 직업과 시댁 경제상황 다 따져보고 결혼하게 되어있습니다.

  • 10. 쓰리원
    '09.7.9 4:56 PM (116.32.xxx.59)

    화를 낼정도로 가정사에 뭔 문제가 있는듯???

    아니면 베프가 오빠한테 관심있는데, 친구 연결해 줄려니 배가 아퍼서???

    원글님이 이상한 행동이나 말씀하신거는 없어요.

  • 11. 저두...
    '09.7.9 5:10 PM (218.55.xxx.72)

    원글님께서 실수하신 부분은 없는 거 같아요.
    속물된 느낌을 가지실 것도 아니구요.

  • 12. ..
    '09.7.9 5:15 PM (121.131.xxx.166)

    그런 일로 화내는 친구.. 아니 조심스럽게 애둘러서 말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화를 내는 건 좀..황당한데요? 성격 참 매우 까칠하네요
    서른 다섯 서른 하나면.. 아버지 뭐하시는 지 정도는 알아야지요. 이게 뭐.. 대학생 소개팅 미팅도 아니고 헌팅도 아니구요

  • 13. 소개라지만
    '09.7.9 5:22 PM (116.123.xxx.90)

    사실 그 나이면 맞선이라고 봐야 하고요. 아무리 친구의 친구를 소개시켜주는거지만
    한쪽은 남의 가정사를 낱낱히 알면서, 다른쪽은 전혀 정보가 없다는게 말이 안되죠

    아버지 뭐하시냐고 묻는게 그리 화낼일 인가요?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만나는건
    그건 이십대 초반에 오다가다 자기들끼리 만나는 연애에서나 그러는거죠.
    속물된 느낌 가질것도 없고요.
    사실 오빠가 그정도시면, 꼼꼼하게 따져야해요.
    돈만 바라보고 오는 진짜 된장녀 안만나게..

  • 14. .
    '09.7.9 5:44 PM (211.243.xxx.231)

    원글님은 이상하신거 없구요.
    그 베프라는 분이 자기 아버지가 직업이 없는게 컴플렉스가 아주 심한가보네요. 감정이입을 했나봐요.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티나게 짜증을 냈다는건 심하게 비이성적인거 같네요.
    기분 나빠도 웬만해선 표 안내야 맞을거 같은데.

  • 15. 사람마다
    '09.7.9 5:54 PM (116.120.xxx.164)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 달라요,
    당연히 선소개라고 하더라도
    두사람이 만날것인데 만나서 이야기하면 더 정확하지않냐,,
    중간에 꼬치꼬치 물어볼 이유가 있냐..
    두번세번 묻게될 거,,,,본인들이 알아서들....이렇게요.

    제동생을 앞집아줌마가 참한 아가씨있다고 선 장소를 잡고싶다고 하더군요.
    몇살이고 뭐하며,,양친 다 살아계시고,,그렇게 말하다가 상대방을 잘 알고 있는냐는 식으로 질문하다가
    단도직입적으로 그 사람 이름,,즉 성이 뭐냐고 물으니
    확 승질부리더군요.
    그래도 이름을 알아야 만나지...앞집소개한분?이렇게 만나냐?이러니까...
    그 앞집아줌마....그아가씨의 이름을 모르더라구요.
    저희는 이름은 중요하지는 않고 성이 뭔지..동성동본(성이 흔한쪽)은 아니여야하니 그걸 물어본건데...

    자세히 알아봐주겠다고 아니고..그런거 왜 묻냐고..하길래
    그쪽서는 저희집에 대해 묻지도 않냐고 하니,,그쪽에게는 상세히도 다 알려줬더군요.
    동생직업과 제가 앞집사람이라 어느편인지..상세히 알고있으니..
    자주 오시는 친정어머니랑 차도 마신 사이인지라...저희집은 시시콜콜히 알리고
    그집에 대해서는 본인의 성도 몰라야 하다니...

    전 그냥 패스하세요.
    상대방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선욕심만 내다가 큰 원망 들을 수도 있기에....
    전 친구분이 선 주선할 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16. 오해사기 딱
    '09.7.9 8:24 PM (116.123.xxx.90)

    괜찮은 남자를 소개 받으면서,내세울거 없으니
    얼굴 반반한거 믿고 몸으로 승부하려고, 그런 생각하는거 같아요.

    결혼하기도 어려워요.
    돈많고 조건 괜찮다싶으면
    아무나 대충 찔러보고 이사람 저사람 다 들이대고..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준댔다가~ 자기언니를 소개시켜준댔다가~
    일단 어떻게해서든지 소개받으면 장땡?

  • 17. 이상한 친구네요
    '09.7.10 12:06 AM (125.135.xxx.225)

    소개를 하려면 기본 신상정보는 제공해야죠..
    글고 그 신상정보도 참인지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야지요..

  • 18. 당근알아야지요
    '09.7.10 12:14 AM (218.233.xxx.134)

    이상한친구예요.

    오다가다 만나는곳도 아니고......베프 맞기는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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