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랑을 안할수가 없어서요

울 형님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09-07-09 11:04:41
남편 누나고 제게는 손위 시누이되요.
결혼 20년된 제게 지금까지 김치 담아 보내주세요.

포기김치, 알타리는 떨어질쯤되면 담아 놓으셨다고 전화 주시고..
저희가 형님네집 가게되면 밑반찬 해두셨다 주시고..
김장할때마다 오셔서 다 해주시고..

이번 주말에 들렸더니..
간장 게장 한통을 담아 두셨다고 주시네요.

전라도 손맛 아시죠?
김치에 반찬들 맛이  다 예술이에요.

저희 형님 가게 하시면서 이렇게 해주시는데..전 전업이에요.
친언니가 없는 제겐 언니이상으로  잘해주세요.

저는 별로 잘해드리는것도 없는데.
형님 드릴려고 매실 장아찌 담아둔것 맛있게 익으면 찿아뵈려구요.

자랑 안할수 없겠죠~~ㅎㅎ

IP : 218.234.xxx.2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9 11:05 AM (59.19.xxx.234)

    부럽긴 한데 한편으론 엄청 부담가겠어요

  • 2. 못된 저는
    '09.7.9 11:08 AM (121.160.xxx.58)

    아예 안받아와요. 그래서 시누이가 저를 미워하고 저는 시누이 미워하고...

    시누이의 좋은 마음도 님이 받아주니 빛나는거지요.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정이나 사랑도 서로 마음 맞아 주고 받아야 생기는거더라구요.
    원글님도 엄청 잘하시는분 같네요.

  • 3. 부럽습니다
    '09.7.9 11:12 AM (124.61.xxx.42)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오빠만있어 결혼할때 손위시누이가 2명이나 있어 너무너무 좋았죠(맨날 언니언니 노래를 부르면 살았으니..) 그런데... 작은시우이는 저보다 7살이나 많은데요~ 휴
    저희집에오면 까딱도 안합니다 하다못해 제사때 오더라고 방에들어가서 문닫고 자거나 전화통화하다 밥상차려놓으면 나옵니다,, 그나마 큰시우이는 많이 도와주긴 하지만 작은시누이가 자주오지 큰시누이는 가끔오거든요~ㅠㅠ
    원글님이 너무너무 부럽삼~~~
    윗님의 댓글을 보니 저는 안좋은사람이라 대접(?)을 못받는다는?????( . 님 딴지거는거 아니구여 원글님이 너무부러워서 심술부려본거랍니다)

  • 4. 허브
    '09.7.9 11:23 AM (222.106.xxx.23)

    저도 시누이가 한분 계시는데 너무 좋으세요.

    의류쪽회사 계셔서 늘 옷을 많이 챙겨주셔서 회사에서 부러움을 사고있죠^^
    손위시누이고, 나보다 나이 많고.. 그래서 제가 형님~형님 하며 따르기 좋았던거 같고.
    여동생없던 시누이도 그런거 좋게 봐주셔서 이뻐해주시고;;

    아무튼 잘지내면 좋은거죠 모 ㅎㅎㅎ

    근데 원글님처럼 먹는거는 맏아본적없어요. 도리어 제가 몇번 해드렸다는;;
    살림하는거 싫어라 하세요 ㅎㅎㅎ;

  • 5. 시누복
    '09.7.9 11:31 AM (116.38.xxx.229)

    저도 시누복은 있답니다.
    늘 가족모임 있으면 손위, 손아래 시누들 다 손 걷어 부치고 함께 하구요.
    누구 하나 잔머리 굴리는 사람 없어요.
    그러고보니 시엄니 복도 있네요.
    정작 남편은....할말없슴

  • 6. 형님입장
    '09.7.9 11:32 AM (211.202.xxx.63)

    우리 올케는 정말 예뻐요. 반찬을 하나 해 주면 얼마나 고마워하며 맛있게 먹는지, 그것만 해준 내가 더 민망해질때가 많아요. 살림도 잘하고 아이도 잘 키우고 예쁜행동만 하는데 한 요리한다는 제 입장에서 김치 해주는거 일도 아니고 오히려 제 보람이랍니다.... 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는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 주네요.

  • 7. 윤리적소비
    '09.7.9 12:58 PM (210.124.xxx.12)

    원글님 복받으셨네요.

    원글님도 원글님형님도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복 많~~이 받으시구요.

  • 8. 둘리맘
    '09.7.9 12:59 PM (59.7.xxx.36)

    님도 형님 눈에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잘 해주시겠죠.
    동서도 아니고 시누이와 그렇게 잘 지내시다니 부러워요.

  • 9. __
    '09.7.9 2:01 PM (211.243.xxx.112)

    저도 시누자랑~!
    저희는 결혼 8개월 접어드는 신혼부부인데요~
    결혼안한 신랑 위 시누가 매달 생활비(?)를 10만원씩 송금해줘요~
    시누는 워낙 튼튼한 직장에 다니기도 하구요~

  • 10. 마주친 손뼉
    '09.7.9 2:10 PM (211.40.xxx.58)

    우리 한테 말 안하고 원글님이 시누한테
    분명히 가는게 있다--유형이든 무형이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209 다시보고싶는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 1 아쉬워요 2009/07/09 411
475208 컴터질문.. 1 은새엄마 2009/07/09 154
475207 초등 1년생도 학력평가…"70점 안 되면 '부진아' 분류" 9 기막힌다 2009/07/09 908
475206 새아파트를 세놨는데요 7 집주인 2009/07/09 1,284
475205 조그만 가게를 차렸어요..오시는 분들께 차려둘 음식이 뭐가 좋을지요? 5 가게 개업음.. 2009/07/09 541
475204 다음주에 초복이 다가오네요.. 3 ... 2009/07/09 437
475203 kt 핸드폰해지할때.. 질문드려요 2 해지가능 2009/07/09 787
475202 외출시 아파트 창문.. 닫고 다니시나요 아님 열어놓으시나요? 7 창문전쟁 2009/07/09 2,131
475201 요즘은 과자가 다 1200원 ㅠㅠ 3 ... 2009/07/09 503
475200 같은 이름의 빵집에서 동네만 다르다고 빵값이 틀린가요? 10 작은마을 2009/07/09 877
475199 컵 건조기 있잖아요 1 식당에서쓰는.. 2009/07/09 250
475198 둘째아이 임신중인데... 태교선물 2009/07/09 237
475197 soft copy 란 말뜻은? 3 .... 2009/07/09 2,492
475196 지금 티비 광고방송에 나오는데요... 2 해피콜후라이.. 2009/07/09 283
475195 남편이 샤워할 때 속옷 꺼내서 챙겨 주시나요? 55 궁금 2009/07/09 3,358
475194 토마토를 이용한 열무침치 먹어들 보셨나요?..음냐 맛 끝내줍니다...ㅎㅎ 3 암수술을 한.. 2009/07/09 850
475193 생협과 자연드림 어느게 좋을까요? 5 불량주부 2009/07/09 892
475192 거실 바닥재에 대해서.. 12 도움 2009/07/09 1,015
475191 소위 일류대 나온 사람이 세상물정 어둡고 어리석은 행동을.. 14 지혜 2009/07/09 1,701
475190 무릎 꿇은 학생들 "노무현 추모공연 열게 해 주세요" 6 ㅠㅠ 2009/07/09 550
475189 국정원... 여태 그렇게 살아왔더냐....ㅋㅋㅋ 5 지멋대로 2009/07/09 563
475188 출산 6~7개월만에 다시 임신 하는 것 어떤가요? 21 노란 2009/07/09 1,295
475187 핸드폰 컬러링요~~~ 1 비오는 날 2009/07/09 300
475186 세탁할 때 식초나 소다 넣으신다는 분 12 질문 2009/07/09 1,308
475185 치즈도 살찔까요? 10 궁금해요. 2009/07/09 1,173
475184 어제 추적60분에서 불법성형시술.. 3 ... 2009/07/09 1,029
475183 백내장 수술 많이 심각한건 아니죠? 4 친정엄마 2009/07/09 534
475182 자랑을 안할수가 없어서요 11 울 형님 2009/07/09 1,591
475181 [사설]술·담배 세금 인상보다 감세 철회가 먼저다 1 세우실 2009/07/09 99
475180 비오는날 신발 뭐 신어야하나요?... 5 별걸 다물어.. 2009/07/09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