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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인테리어공사 소음

미치기직전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9-07-08 15:52:20
저희집은 아파트 2층인데요

얼마전 4층 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더니 이번에는 3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합니다.
층간소음에 시달려본적이 없어서 어떤건지 몰랐는데

정말로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답답하면서 미칠것 같아요.

사실 집을 수리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굉장히 설레는 일이겠죠.
새아파트로 이사를 가도 자기 취향에 맞게 고치고 들어가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예전에는 주민동의 서명이라도 받던데 (형식적이나마)
그냥 당하려니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신생아라도 사는집은 어쩌라고...

솔직히 공사를 하는걸 이해를 못하는건 아닌데, 양해를 구하는 인사라도 있었으면 덜 화가날것 같아요.
이건 거의 소음 폭력이며, 피해서 나가는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공사하는 집에서 보상해 줄것도 아니잖아요...

소음이 이렇게 심각한 피해인줄 몰랐네요... 그냥 든 생각인데  공사를 피할 수는 없지만 그 대신 보상차원으로 동네주민을 위한 보상이 있어야지 (그게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평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저도 나중에 공사할 일이 있다면 현명하게 잘 처신해야겠네요.
IP : 220.118.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7.8 3:56 PM (59.11.xxx.168)

    울 옆동에서 두 세대가 공사한다고 드릴소리가 끊이지 않네요...
    아파트단지가 다 울려댑니다.ㅠㅠ

    어젠가 그저께 이사한다고 사다리차소리가 한나절 울려대더니
    오늘 이 더운날 그 소음땜에 하루종일 웬지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 2. 엘리베이터에
    '09.7.8 4:05 PM (202.30.xxx.226)

    인테리어 업체에서...양해를 구하는 공지?사항 붙혀놓으면..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감수하고 지내고 있는데..

    법률상은 어쩐지 모르겠네요.

    법보다는.. 정서법이 더 강해서요.

  • 3.
    '09.7.8 4:13 PM (220.126.xxx.186)

    불편해도 감수하고 지내야죠.
    나도 인테리어 해서 다른세대에 피해 줄 수 있을수 있잖아요
    보통 서명도 받고 아랫집 윗집 옆집에게 오렌지쥬스 박스로 된 것
    돌리던데 떡도 돌리고;;;
    참는거죠..근데 그 고통 저도 알아요..

  • 4. ...
    '09.7.8 4:15 PM (116.120.xxx.164)

    그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솔직히 정말 층간소음이라걸 당해본 사람은....
    돈주고 들어라해도 못듣겠던데요.
    오죽했으면 아랫집에서 와서는 당연히 맞다고 거짓말하는 인간으로 몰아세우고(내가 뭐가 답답해서?)
    기도 안차서..만만한게 나인가?생각되더군요.

    이전집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그리고..공사는 어느기간이라는게 한정되어있으니....이왕하시는거 이쁘게 꾸미시라고 하시고
    마음 잘 추스리시길...
    여름에도 공사 좀 덜했으면..
    가을도 그렇네...
    아,,겨울도 집에 들어앉아있는데..겨울도 그렇고..봄이 가장 낫나?
    인테리어의 인도 모르는 입장이지만...사람들도 참....
    와서 말만 잘해도 반은 이해가 갈터인데...

  • 5. 저도생각해봤는데
    '09.7.8 4:31 PM (58.230.xxx.25)

    그 소리 정말 고욕이잖아요 보통 확장공사하면서 드릴로 콘크리트 떼내는 작업이
    제일 소리가 커요 근데 그 작업은 하루 이틀이면 끝나고 그다음부턴 망치 소리에요

    인테리어는 보통 열흘정도 걸리거든요
    나중에 집을 구입하시면(구입안하실수도있지만) 나또한 수리할 수 있는데
    화나겠지만, 참으세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이웃인데 싫은 소리해봤자
    그런다고 인테리어 중지할거도 아니고 길게봐서 참으세요

  • 6. 미치기직전
    '09.7.8 4:35 PM (220.118.xxx.204)

    그냥 하소연 한건데...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그냥 밖에 산책나갈까 말까, 그릴이 멈추면 이제 그만하나 하다 조금있으면 또 하고...

    네 그냥 동네한바퀴 돌고올게요.

    감사합니다. ^^

  • 7.
    '09.7.8 9:10 PM (115.136.xxx.24)

    그냥 참으라는 리플이 많네요,,
    그냥 참으면 가마니, 보자기로 알 뿐,,,

    주민 동의서도 받지 않고 인테리어를 하면 위법이죠,,
    동의 받지 않고 공사한다고 관리소 및 구청에 민원 넣으세요,,,

    민원 들어간 이상은 절대 그냥 진행 못합니다,,

    아쉬운사람들이 찾아와 사정하게 되어 있어요,,,

    미리 찾아서 음료수라도 돌리며? 양해를 구했다면야 어떻게든 참으려 노력하겠지만,

    사전에 양해한마디 없는 공사를 고통당해가며 참아줄 필요는 없죠,,

  • 8. 배려
    '09.7.9 2:10 AM (222.238.xxx.197)

    원글님 이해해요^^

    나중에 원글님도 집 이쁘게 리모델링하세요.

    저도 늘 넘의집 고치는 소리만 듣다가 저희집 공사 별거안했는데도 소리가 월매나 크던지...

    뭐 한달내내 하겠어요?
    일년내내 하겠어요?

    그냥 이쁜마음으로 보아주셔요.

    저희 집공사하시는분이 그러시는데 뭐 시딱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자재 쌓여있다고 치우라고 난리도아니라고......

    저희는 남편이 집에서 일하는사람이라 공사소음 더 크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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