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남자아인데요..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잠시 자릴비운사이.. 친구랑 남게 되었는데요..그렇다고 오랜시간은 아니구요..
아이친구가..
선생님 쿠키하나씩 가져가자그랬다네요..
우리 아들이..
"싫어..들키면 어떻게해..너나 2개 가져가.."라고 했대요..
그러고나서..아이친구도 뚜껑에 손을 대다가 "나도 안가져가야겠다"라도 해서 가져가진 않았구요..
"너나 2개 가져가"라는 말의 속뜻을 여러번 물었는데..한사코 하나 주면 받을려고 한거 아니였다내요..
싫다고 한건 잘했다..들키고 안들키는게 중요한게 아니다..앞으로 싫다고 말하고 너도 안된다고 말하라 고 가르치긴 했는데..
..
근데..
아이가 말하길
"엄마..**도 자기 엄마한태 쿠키 이야기할까?하고 자꾸 물어보네요..
절대 말하지말자고 서로 다짐한건데 자기는 엄마한태 말해버린것 마냥...
아무튼..담임선생님이나 타과목선생님이 수업때 한번씩 쿠키를 상으로 쓰시는것 같긴한데
왜 쿠키를 책상위에 올려놓으셔서 ...
아들아..앞으로도 정신똑바로 차리고 남의 것과 나의것을 구분해야한다..
그러지 않다가는 만인이 싫어하는 쥐가 되고만다...
참..이건 다른 이야기인데..유치원에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 치마를 틀췄다네요..그어린 애들이 뭘알아서 그랬는지 뭘 몰라서 그랬는지..
자려는 아이 한태 또 한참 교육했어요..
"너는 절대로 그래선 안된다..너의 바지를 누가 확 끌어내린다면 얼마나 챙피하고 화가 나겠느냐..
그건 장난이 아니고 나쁜짓이다.. 등등..."
벌써 나름 사회생활을 하는 아들녀석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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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아이 친구가 선생님 쿠키 가져가자고 했다는데...
. 조회수 : 320
작성일 : 2009-07-08 09:53:23
IP : 116.45.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맘때
'09.7.8 10:19 AM (221.142.xxx.119)남아들 거짓말도 잘하고 훔쳐오기도 하고 그래요.앞으로 몇년사이에 일어날 일들인데요.
그런건 나쁜 일이다. 네가 만약 그런일을 당한다면...이런식으로 훈계하면 되고요.
치마는 초등 들어가면 성교육 시간에 치마를 들춘다거나 똥꼬 찌르는건 성희롱이다 해서
못하게 하는거 배우거든요.
지금은 6살이니까..누군가 너의 바지를 내려서 팬티 보이게 하면 너 기분 좋을것 같아?
이 정도로만 교육해도 알아듣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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