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6년쯤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있어요.
착하기는 무지 착하지만 상처를 쉽게 받아서 누구 누구 행동이나 별 뜻 없이 한 행동에도 상처를 받드라구요.
얼마전 토요일날 애들이 학교 끝나고 짜장면을 먹기로 해서 남편과 학교앞에 갔다가 시간이 좀 남는다고 남편은 근처에 있는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가고 저는 서 있는데 아는 엄마를 만나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엄마가 그 엄마를 지칭하면서 누구누구엄마 오네 글구 바로 자기 남편 지나가네 해서 나는 그 엄마를 살짝 보기 했지만 인사 안 하고 남편쪽으로 가는데 .....
그걸 두고 사람들에게 나는 어렵다니, 이러니 얘기하고 다니고 있드라구요.
그리고 저 보고 남편 지나가네 했던 엄마가 그 얘기를 듣고 어이가 없어서 자기가 남편 지나가는 거 얘기해줘서 간거구 별일 아닌데 그런식으로 받아 들어냐고 ....
어제 두사람에게 들으면서 짜증이 나서 잠을 설쳤어요.
내가 사람들에게 그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화가 났어요.
그 아이랑 저희 아이랑 다른 아이랑 영어 수업 같이 하자는데 안 하는게 맞죠?
아이는 괜찮은데 자꾸 이런식으로 오해하는데 지쳤어요.
저 잘못한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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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싫어요.
정말 싫다 조회수 : 677
작성일 : 2009-07-08 07:01:35
IP : 121.165.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09.7.8 9:15 AM (125.137.xxx.182)너무 예민한 사람과 만나면 피곤해요. 동네엄마들끼리 만나면서 그리 신경쓰고 어찌 살아요
2. 저는
'09.7.8 9:40 AM (122.36.xxx.144)저는 예민한편인데 언제나 티 안내려고 노력해요.
저는..사람들이 상처안받는거 티 안내서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일부러 상처주는거)
그래도 어떤 사람에게는.. 더 불편할 수 있는 일을 막을 수 있었나보네요.3. ...
'09.7.8 10:08 AM (210.210.xxx.103)왜 아는척을 안하셨어요?
멀리있어서? 아님 별 생각없이?
에이...좀 해주시지4. 음
'09.7.8 12:52 PM (58.142.xxx.199)너무 예민한 사람도 피곤해요.
상대의 행동에 모두 의미를 두고 곱씹거든요.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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