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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잘 안지키는 사람들 주위에 있으시죠?
일화를 들려주는데...
일단 11시에 만나자하면 안나온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면
"언니..나 지금 화장하고 있어..금방가..."
하고 12시에 약속장소 오고...
또 시간약속을 잡고 안나오고 나중에 만나면
"언니,,미안해 아팠어...."
주위에 이런 사람 겪으신적 있으신가요?
1. ㅠㅠ
'09.7.7 12:30 PM (121.131.xxx.188)울 시엄니.. 약속장소에 안나오시고 기다리게 하시고
전화하면 까먹었다 하시고..ㅠㅠ2. ㅎㅎ
'09.7.7 12:32 PM (118.36.xxx.190)있죠.. 약속장소에서 전화하면 집에있고.. 아프고...
근데 지가 필요해서 한 약속에는 칼같이 나타났어요...
정말 미치는거죠..
요샌, 안만나는데요..
가끔 전해듣는 소식을 들으면 여전하더라구요... 지버릇 개주겠어요 어디..3. 있지요
'09.7.7 12:32 PM (211.213.xxx.116)더구나 제 성격이 시간 늦는거 못 참는 성격인지라....
친한 친구가 그런 스타일이라 안 볼 수도 없고....
한번 지롤(?)을 떨었더니 담부터 저와의 약속은 칼이구요
늦으면 전화 옵니다....
전 이렇게 말 합니다
니가 못하는 것면 이렇게도 안 한다...
대신 친구가 사정이 있다면 바람 맞혀도 그냥 넘어갑니다
친구니까요4. 제가 좀
'09.7.7 1:04 PM (121.180.xxx.140)부끄럽지만 제가 미혼 때 좀 그랬어요. 친구들한테만 그런 건 아니고 생활자체가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힘들었었구요.
결국 심한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도 받았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시간 맞춰 서두르는 거 잘 못하긴 하지만 화장도 못하고 옷 대충입고 택시 타고 달려나가더라도 늦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요즘엔 모임에서 믿을만하다는 평가도 가끔 받아요.
아직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실수라도 할 때만 자책감도 많이 들지만 나아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예전에 제가 상태가 안좋을 때 마음도 많이 상하고 힘들었을 친구들에게 미안하단 생각 항상하고 있구요. 지금껏 곁에 남아준 친구들에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니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되어서 글 남깁니다.5. 흐흐
'09.7.7 1:12 PM (124.54.xxx.16)많아요.. 짜증납니다.
심지어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 하면
오늘이었어? 하던 인간도...
구구절절 이사간 집 약도 설명해주고 지하철 버스 노선 다 갈쳐주고
다른 곳으로 가기 쉬우니 절대 거기로 가지말고 이길로 해서 오라
하면 꼭 그 가지말란 데를 가서 전화해서' 어뜨케... '하던 애도 있었죠 ..번번이. 휴
지금 뭐하고 사는지... 밥은 먹고 다니는 지 몰겟슴다.6. ㅡㅡ;;
'09.7.7 1:26 PM (211.57.xxx.106)생각나네요..
스무살 쯔음 항상 늦는 친구가 있었어요.
갸 별명이 갸 이름을 앞에 넣어 **타임이었지요.
40분쯤 지나야 나왔거든요.
아무리 싫은 소리를 해도 듣질 않아서 나중엔 어디 안에서 같이 만나기로 하기도 하고..
한번은 저랑 단둘이 만나기로 했는데, 전 항상 5분이상 일찍 나와서 기다려 줬거든요.
정각이 됐는데 안 오길래 그냥 집에 가 버렸습니다.
전화를 해도 안 받길래 화가 나서...ㅡㅡ;;
그리곤 전화가 안 와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전화가 오더군요.
미안해~~~ 하면서...
헐... 갸는 안 나갔나봐요..
그 후로 절대 길바닥에서 만나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걔네 집으로 찾아가든가 하네요..^^7. 음
'09.7.7 1:43 PM (124.53.xxx.113)저는 제가 잘 늦는편인데요.
성격은 급한 편인데 매번 만나면 15분 정도씩 늦거든요..
생각해보면 이동시간을 고려 안해서 그렇더라구요..
예를 들어 지하철타고 이동한다면 갈아타는 시간..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계단 올라가는 시간.. 이런것 등등이요...
이런 사람들이 출근할때 지각도 많이 한다죠.. ㅠㅠ
그리고 예를 들어 강남에서 신촌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어느날은 갈아탈때 시간이 맞아서 조금 빨리 도착할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보통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그날따라 30분 안에 주파했을때...
그럼 그 담부터는 무조건 30분만 여유를 두고 출발합니다..
그래서 항상 10분~15분씩 지각... ㅠㅠ
저도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병인가봐요.. ㅠㅠ8. 저
'09.7.7 3:26 PM (125.176.xxx.177)주변에 그런언니 있어요.
만나자 해놓고 전화하면 우리애오면 같이 나갈께 하고 길에 20분씩 세워놓고, 근처오면 전화하라해서 전화하면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두번 일 시키고, 우리집에 온다해서 밥해놓고 준비해놓으면 자기네 애시커서 전화해서 못온다 그러구..(내가 자기애 친구입니까?) 그나마 애시켜서 전화도 안하고 제가 왜 안오나 전화했더니 애가 받게해서 "이모, 오늘 엄마가 안간데요"하고 말하게 하는 인간도 있어요.
요즘 저 전화안합니다. 그인간은 삐져서 안합니다.저는 일단 약속을 그렇게 개무시하는 사람 상종 안할려고 합니다.
자기 기분좋을때는 남들앞에서 내가 친동생같다느니 그러고, 자기 기분나쁘면 아무렇게나 대하는 사람.... 제발 기본 매너는 지켜주세요.9. ..
'09.7.7 10:49 PM (222.112.xxx.94)제가 아는 인간도 그러네요. 한두시간씩 늦고 아님 안오고. 참다참다 뭐라하면 오히려 지가 더 화내고. 그런 부류는 다시 안보는게 상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