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격하게 우울..ㅜ.ㅜ

39000원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09-07-06 23:37:41
3년만에 39000원하는 샌들을 샀다....

맨날 어딜가나 언제든지 5000원짜리 신발을 신고 다녔다....

남편이 시누이차 고쳐주는데 10만원도 넘게 썼고 추가로 더 고쳐 줄거란다....

잔소리할까봐 그러는지 미리 말자르네요.."그래서..."

내가 뭘 잘못한거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죠?

애들 색종이 많이 사줬다고 눈을 부라리고 잔소리를 해대던 사람은 어딜간거죠?

너무 너무 내가 세상을 잘못 살고 있나봐요....
IP : 118.217.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7.6 11:40 PM (59.7.xxx.171)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

  • 2. ..
    '09.7.6 11:42 PM (211.215.xxx.195)

    님...ㅜㅜ..넘..열심히 사셨나봐요..
    신발 잘사셨어요..
    가끔..배째라하고 잔소리 무시하시고 행동하셔도 될듯..

  • 3. 참 잘했어요!
    '09.7.7 12:23 AM (203.152.xxx.106)

    제가 도장 열개 찍어 드릴께요
    내일 애들 색종이도 색색별로 세트로 된거 있죠
    그거 사주세요
    신발 더 비싼거 사지 그러셨어요
    시누 차에 쓰는 돈이 애들한테 쓰는돈 보다 안 아깝다니!!

    사실...
    신랑이 부자 형제들 다 모른척 하는데
    시댁 집 리모델링 해준다고 지금 방방뛰고
    사람 구하고 다니고 있어요
    인테리어 일 하는데
    올해들어 한달에 이백도 안가져와요
    형제들 다 돈 잘벌어도 시댁에 뭐한다는거 절대 입 밖에도 안내는데 ㅠㅠ
    저도 좀전에 크록스 미니 메리제인 다 품절이라 사만얼마주고 질렀어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폭발할꺼 같아서요
    님 우리 손잡고 홧팅해요!!!

  • 4. 참 잘 했어요
    '09.7.7 1:11 AM (61.109.xxx.235)

    저두 밖에서 오뎅 하나 사 먹는거 벌벌 떨고 아이들 치킨 한달에 한번도 안 시켜 주고 1년 2-3번 정도였는데...
    그래봐야 남편이 밖에서 쓰는 돈보다 내가 오뎅 하나 사 먹는 돈이랑 치킨 한마리 시켜 먹는 돈이 얼마나 들까요..전 이제 나 자신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 노점에서 내가 먹고 싶은 오뎅이랑 순대도 먹고 튀김도 먹어요..얘들 치킨도 시켜 준답니다..
    샌달 39000원이면 비싸지도 않아요..5000원짜리 신발 신으면 발이 금방 피로 해요..
    나도 스포츠샌달80,000원 짜리 하나 봐 두었는데 눈에 삼삼하네요...
    80,000원 짜리 스포츠 샌달도 하나 못 사고..ㅠ.ㅠ

  • 5. 로긴
    '09.7.7 9:46 AM (210.210.xxx.47)

    삼심구만원짜리도아닌데도...
    자기할껀 하면서 그렇게까지하는 남편분밉다...
    원글님.. 우울해하지마세요.. 잘~~했어요..
    그기분 충분이알고 이해되요.. 가끔씩..본인한테도 충실해줘야한다니깐요.ㅋ
    댓글달리는거보면서 기분푸시고..활짝~~웃는 하루되시길요..ㅋㅋ.. 팟팅!!!

  • 6. 아끼면 *됩니다
    '09.7.7 4:01 PM (116.42.xxx.43)

    너무 아둥바둥 아끼지 말고 본인이나 아이한테도 투자하면서 사세요..
    소위 콩나물 대가리 세가면서 아낀돈, 결국은 누구 좋은 일에 고스란히 바쳐지는 경우 많아요.
    여자들은 어떻게든 잘살아볼려고 안쓰고 안입고 악착같이 노력하지만 그 공 남편이 알아주기는커녕 이 정도만 벌어도 충분히 잘 사는구나 싶어 현실에 안주하고 또 제법 여유가 있는 줄 착각하고 엉뚱한데서 인심씁니다.
    가끔씩은 돈 부족하다고 죽는 소리도 하고 남편한테 내 자신에게도 과감히 투자할줄 아는 여자란 인식을 심어주는 것 중요해요..그래야 남자란 동물은 경각심이 생기고 오히려 부인이 만만한 존재가 아니란걸 은연중에 느낍니다...
    아둥바둥 아끼고 살면서 가정경제 잘 꾸리면 대접받을거라 생각하지만(당연 그래야 정상이지만) 현실은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아요..희생하면 나중에 희생양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141 8개월 아가.. 썬크림 발라도 되나요? 5 시커먼스되겠.. 2009/07/07 532
474140 30대중반에 마크가방 어때요? 2 마크 2009/07/07 672
474139 남편이 5일동안 아기를 돌보는데 뭐하고 놀라고 할까요? 5 알려주세요 2009/07/07 386
474138 종로에 고시원 좋은데 혹시 아시나요? 2 스몰렌 2009/07/07 498
474137 애인이 2:2로 엠티간다면 어쩌시겠어요? 16 하얀 날개의.. 2009/07/07 1,706
474136 전 절대로 올케한테 떠넘기지 않겠습니다. 4 효도는셀프 2009/07/07 960
474135 모기 물린게 2시간여 있다가 올라오기도 하나요? 3 49104 2009/07/07 267
474134 씨랄라와 드래곤 새벽5시 지나면 두세시간 더 있어도 주간요금 다 추가로 내나요? 찜질방 2009/07/07 507
474133 청담 방학 특강 어떤가요? 3 청담 2009/07/07 865
474132 청계재단설립과 향후 운영 시나리오... 17 쪼다멍빡 2009/07/07 877
474131 세수도 부족한데 우리도.... 솔이아빠 2009/07/07 250
474130 저 신기는 없는데 이런 체험을... 35 tlsrl 2009/07/06 8,349
474129 이명박 331억 VS 노무현 6조?? 8 미뇌르바 2009/07/06 852
474128 리폼..저같은분 계실까요.. 5 . 2009/07/06 726
474127 딸내미의 친구가 某 패스트푸드 회사에서 2 별사랑 2009/07/06 943
474126 아파트 놀이터에서 알게 된 아이엄마가 있는데요. 30 난 바보야 2009/07/06 7,501
474125 임영박씨가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 뿌듯하데요.. 7 ... 2009/07/06 608
474124 격하게 우울..ㅜ.ㅜ 6 39000원.. 2009/07/06 1,058
474123 이젠 해외싸이트까정 인터넷쇼핑~~~ 3 설레임 2009/07/06 555
474122 결혼 못하는 남자...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10 cafe\'.. 2009/07/06 1,258
474121 아기 아침밥 6 2009/07/06 560
474120 미국여행 처음가는데요... 팁 어떻게 하나요?? 9 여행 2009/07/06 779
474119 물을 마시니 머리 아픈게 사라졌어요 3 정말이네 2009/07/06 1,195
474118 묘비와 상석.. 2 가격이? 2009/07/06 407
474117 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 1 웃어울어? 2009/07/06 305
474116 어느지역 아파트가 좋을까요? 6 2009/07/06 1,058
474115 믿을 만한 영어회화 과외선생님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남자성인이 배울건데요.. 2 도움절실 2009/07/06 2,691
474114 전자사전은 어떤 기능까지 있는게 좋을까요? 8 전자사전 2009/07/06 572
474113 상장 줄때 학교마다 상장주는 점수가 같은가요? 다른가요? 3 기말,중간 .. 2009/07/06 392
474112 재산헌납쇼가 회심의 한방이 되겠구만요 64 울고 싶다 2009/07/06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