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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조심하세요.

바보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9-07-06 08:01:36
말로만 듣던 메신저 사기를 당했네요.

친한 친구가 회사 점심시간에 말을 걸더라구요.
워낙 넉넉한 친구라 보안카드를 안가져왔다면서 저녁에 준다며
이백을 어디로 송금 좀 해달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별 의심없이..대학 때 단돈 만원도 빌려 본 적이 없는 친구라
정말 급해서 말 걸었나부다 했어요.
그리고 넉넉한 친구이기에 떼일 걱정두 안했죠.
정말 의심없이 이백을 송금해줬는데
담날 아침 조회해보니깐 입금이 안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독촉하는 건 아닌데 좀 망설이면서 문자를 남겼죠.
근데 전혀 모르고 있는거에요.

말그대로 사기를 당한거죠.
이렇게 억울한 일이..
친구 사이의 믿음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 나쁜 사람들..
경찰서에 가서 접수 했는데 거의 잡을 확률이 없데요.
요즘 중국쪽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접수하는데 경찰두 메신저하면 주의 메세지 뜨는데 그거 안봤냐면서..T.T
근데 전 친구를 믿었기에..별루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어찌나 제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스러운지..
친구는 자길 믿고 한 일이기에 반을 보내준다구 하네요.
그래야 자기 맘도 편하다구..

암튼 세상이 무섭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정말 무서워요..

다들 조심하세요..
IP : 115.95.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6 8:17 AM (218.38.xxx.130)

    아니 전화 한 통화 안해보고 이백만원이란 큰 돈을!!
    -_-;;;;;; 아까워서 어떡해요.

    먼저 그 해당 계좌 은행에 전화해서 지급정지 신청하세요.
    그 계좌 자체가 범행에 쓰이고 있는 거잖아요.
    운 좋게 님 돈이 안 빠져나갔으면 돌려받을 수 있어요.
    최근에 그런 돈 돌려주라는 판결도 나왔어요.
    빨리 전화해보세요!

  • 2. 바보
    '09.7.6 8:25 AM (115.95.xxx.211)

    그러게요..겁두 없이..
    전 은행보다 사이버수사대에 접수 먼저 했는데 알아보니 거긴 상담식이구..
    경찰에 직접 접수해야 수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서 갖다 오구 나니 오히려 은행에서 전화가 왔어요.
    대포 통장이었구 농협으로 넘어가서 인출이 되었다구 하더라구요.
    암튼 한심 그 자체였어요.

  • 3. 엉뚱
    '09.7.6 9:16 AM (211.40.xxx.58)

    그 친구
    정말 좋은 친구네요...

    쉽지 않은 일인데.
    그 친구의 행동으로 봐서 원글님도 정말 좋은 분인듯.....

  • 4. ...
    '09.7.6 9:19 AM (221.155.xxx.11)

    친구의 문자--
    왜 돈빌려달라더니 계좌번호 남겨주지도 않고 나가?
    ...
    바로 전화해서 무슨 말이냐 하니
    저랑 메신을 하다가 제가 돈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더랍니다.
    계좌번호 물으니 순간 퇴장!!
    ㅠㅠ
    제 아이디는 어찌 알았을까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 5. 에구
    '09.7.6 9:49 AM (219.254.xxx.204)

    몇달전에도 메신저 사기 기사 났었어요. 전화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

  • 6. .
    '09.7.6 10:52 AM (211.243.xxx.231)

    요즘 메신저 사기가 기승이라
    메신저 하다가 돈 비슷한 얘기만 해도 경고메시지 뜨던데..
    진짜 피해가 많은가보더나구요. ㅠㅠ

  • 7. 얼마전에도
    '09.7.6 3:54 PM (59.13.xxx.51)

    제가 글쓴적 있었는데....못보셨나봐요...하긴 글들이 워낙에 순식간에 넘어가서리...ㅡㅡ;;
    전 제 옆자리 직원이 말시켜서 보니까 직원은 다른일하고 있고..메신져에서는 돈빌려달라고
    말하고 있고~~완전 쇼했다니까요~ㅎㅎ

    직원한테......니가 지금 나한테 돈 빌려달랜다 했드만 황당해하고....자기 메신져에 있는
    사람들한테 전부 문자로...지금 누가 자기 사칭해서 사기치고 있으니 돈 보내라하면 절대
    보내지 말라하고...바로 신고하고...그다음날 경찰서가서 접수하고 그랬어요.

    뭐 접수해도...절대 못잡는다는거~~ㅡㅡ;;;


    근데...바로 며칠전에도...메신져에서 아는 동생이...혹시 자기가 돈빌려달라고 한적있냐고
    묻더라구요....누가 자기 사칭해서 돈보내달라고 한적 있다고..혹시 누가 그러면 절대로
    보내지 말라구요......완전....아직도 여기저기 사기치고 다니니봐요..
    그 메신져....혹시 네*트인가요?? 저는 그거에서 그랬는데.....아무래도 네*트 정보유출
    된거 같은데..말이 없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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