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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들은 뭘 하시는지요,,,

시험기간에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09-07-03 00:12:31
저희남편은 평소 방에 틀어박혀서 티비만 봅니다,혼자서요,,
그러다가 졸리면 불끄고 침대에서 리모콘을 안고 잠이 들지요,,
저는 애들 숙제 봐주고 씻어라 잔소리하고,,,12시가까이 되야 애들 치닥거리가 끝납니다,
요즘 큰애가 시험기간인데 초등 작은애 학원숙제와 시험도 같이 있어요,,
정말 애 둘이 책 들고와서 징징거릴땐 미칠것 같은데 이 남자는 여전히 방에서 티비만 보네요,,
애들이 시험인지뭔지도 모르고,,어쩔땐 애들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요,
애들도 아빠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때가 있어요,,학원 다녀오면 아빠한테 인사해라,,그래야 아빠 있구나,,이럽니다.
매일 이 문제로 티격태격하다가 오늘은 저한테 그럽니다 ,애들은 어차피 자기 팔자대로 산다고...
애를 잘 키우는게 뭔지나 아느냐고,.,,
참고로 시댁은 애들한테 돈 쏟아붓고 좋은 끝을 못본 케이스라서 애들 얘기 나오면 남편이 예민해지긴 해요,,,
자기 부모와 형 책 잡힌것 같아서 싫은가봐요,,,
정말 애 시험기간만 아니면 다 때려부수고 집 나가고 싶어요,,,
차라리 이럴바에는 시험기간에는 밖에서 밥이라도 먹고 늦게늦게 들어와줬으면 고마울것 같네요,,

IP : 211.192.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3 12:14 AM (211.211.xxx.86)

    전 기도할겁니다...출장가시라고 ㅎㅎ
    오늘도 출장갔어요ㅋㅋ

  • 2. ^^
    '09.7.3 12:16 AM (220.86.xxx.45)

    리모콘 끼고 있을 시간인데 오늘은 늦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애는 시험땜시 파김치가 되어가는데 아빠는 별 도움이 안되네요..

  • 3. 염장질 아닙니다.
    '09.7.3 12:21 AM (124.179.xxx.32)

    제 남편은요,,,
    애들 과목 다 봐줘요.

    사실은 그게,,,,
    제가
    외국인데요
    부끄럽지만
    제가 영어를 못해서 그럽니다요.
    시험기간에만 그렇고
    평상시엔 리모콘 끼고 삽니다. 제남편도요.
    아마 제가 영어 잘했더라면
    분명
    나 몰라라 했겠죠.

  • 4. 그래도
    '09.7.3 12:23 AM (121.138.xxx.46)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티비보고 있으면 그나마 다행~
    거실에서 볼륨 올려가며 채널 바꾸고 있는 것 보다는 낫다고 봄 -.-
    저도 한동안 아주 끓어오르는 스팀 가라앉히느라 도닦다가 몇 번
    폭발한 적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도 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있는지
    요즘은 그나마 좀 나아졌네요...마눌이 얘기할 때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더니 말이죠 ㅠ

  • 5. ..
    '09.7.3 12:24 AM (125.138.xxx.220)

    현재 우리집 모습 그대로..내일 저는 탈출할겁니닷!!

  • 6. ^^
    '09.7.3 12:31 AM (124.53.xxx.78)

    그래서 애들 시험기간이 되면 골프연습장에 아저씨들이 유난히 많대요.
    일찍 들어가도 좋은 소리 못 듣는다고~ 회사서 저녁먹고 골프연습장 들렀다 집으로 간다고.

  • 7. ㅋㅋㅋ
    '09.7.3 12:37 AM (211.207.xxx.62)

    우리집도 비슷해요. 방해만 안하면 다행이죠.
    근데 애들이 슬슬 결과물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전세가 역전됩니다.
    그렇게 소리 지르러면 공부 시키지 말라던 남편 이제 엄마말 안들으면 혼냅니다.
    큰애가 그래요 아빠가 변했다고..
    얘야 엄마가 그랬잖아 아빠들은 원래 교육에 관심도 없다가
    나중에 대학 원서 쓸 때 가서 충격받고 애들 교육 어떻게 시켰냐고 부인 원망한다고..

    진정 교육에 관심 있고 아이들 진로에 신경 써주고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좋은 아빠라면 과정을 함께 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혼자 달관한 척 애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라하고 애들하고 실랑이 하다 큰소리 나면
    애 잡는다고 난리난리 치던 남자들이 결과에 연연하고 좋은 대학이라도 가면
    자기가 다한양 어깨에 힘주고... 웃기지도 않아요.
    남자들이 얼마나 속물인데요.

  • 8. 우리는
    '09.7.3 2:03 AM (125.178.xxx.15)

    부모도 아니예요.
    남편은 관심도 없고 저는 시험공부 안하나 한마디하고는 제할일 합니다.
    울 둘째 저랑 조국이 보고는 자는군요

  • 9. ㅋㅋㅋ
    '09.7.3 2:14 AM (211.207.xxx.62)

    저도 둘째는 자유방임입니다.
    숙제만 해가면 됩니다.

  • 10. 양자택일
    '09.7.3 9:42 AM (211.106.xxx.53)

    설겆이를 할지, 공부를 봐줄지 고르라고 합니다.
    대부분 설겆이를 택하고 그거 마치면 tv앞으로 달려갑니다.
    둘다 안하고 들어가 잘때도 많구요 ㅜㅜ

  • 11. 알아서
    '09.7.3 12:13 PM (116.40.xxx.63)

    회사업무에 더 치중하고
    워크샵가고 주말엔 친구들과 산에 다녀오네요.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둔 가장들이라
    이제 우리끼리 재밌게 놀자,자유다!!하며 어울립니다.
    집에서 저만 지치지만,
    가끔 아이들과 맛난거 사먹고 저한테 포상도 해줍니다.
    (가방,구두,옷같은걸로)
    이상하다 엄마 나 시험끝나면 엄마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져 있어..
    하는 우리중딩이..딸ㅋㅋ
    그래 나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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