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누가 밥좀 해줬으면...ㅠ.ㅠ

에휴~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07-02-27 13:07:58
오늘은 아침부터 방바닥에 이불펴놓고 산후조리하는 사람마냥 지졌네요...
아이들은 졸업하고 열흘동안 집에 있어요...
아침, 점심, 저녁...
하긴 아이들 아니어두 부모님 차려드려야하니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다 차려야 하지만요...
오늘 아침엔 일어나기 싫은걸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미나리도 구제할겸 아버지 젓가락 가실곳두 없는거 같고해서 데쳐서 무쳤네요...
미나리 무치고 나니까 아이들이 싫어하는 반찬만 있어서 급하게 또 김장김치 꺼내다가 냉동실에 삼겹이 꺼내고 두부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한끼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김치찌개에 주력하고 아버지는 미나리무침에 주력하시고...
점심엔 다행히(?나쁜딸) 볼일보신다고 나가셨네요... 그냥 아이들하고 대충 떼워두 됩니다...
근데 이 시간에 저녁 걱정이 또 드는건 뭐랍니까...
점심해결됐다고 좋아하던 시간도 잠시 아... 저녁엔 또 무얼해야할지...
냉동실에 문어 꺼내서 문어볶음이나 해볼까... 아님 냉동실에 많이 있는 오징어를 볶아볼까...
아이들은 잘먹는데 아버지는 또 무얼 해드리나...
누가 밥좀 해줬으면...
딱 이틀만...

저녁에 뭐할지 정하셨어요?ㅠ.ㅠ
IP : 211.223.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2.27 1:25 PM (59.86.xxx.34)

    친정에서 지내시나봐요 ^^ 힘드신점 많죠~ 토닥토닥 위로해드리고....
    냉동실에 오징어 꺼내서 볶음 하시고, 된장에 냉이넣고 찌개해보세요~
    압력솥에 밥 하셔서 고슬한 새밥은 저녁식사로 먹고 남은 눌은밥에 뜨거운 물 부어놓고
    식사후 입가심 하시면 아이들도 아버지도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매끼 식사 너무 메뉴에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입맛에 맞는걸로 소소하니 차려 드세요.
    하루종일 메뉴고른다고 정신쓰는것보다 다른데 정신팔려있다가 식사 1시간전에 부산떠시는게 좋아요~

  • 2. 저도
    '07.2.27 1:28 PM (222.118.xxx.179)

    홀시아버지 모시고사는데 밥하기 정말 싫어요..ㅠ.ㅠ
    한끼라도 어디서 드시고오신다하는소리가 젤 반갑죠..

  • 3.
    '07.2.27 1:43 PM (211.104.xxx.67)

    꼬박꼬박 끼니 챙겨 드리기 힘드시죠? 정말 그 심정 이해가 가요. 한끼쯤 휴가인 셈 치고 외식이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좋은데(큰것도 안바래고 애들이랑 떡볶이 사다 먹더라도요) 어른들 계시니 그것도 못하구요. ^^
    오징어 많이 있으시면 얼큰한 오징어 섞어찌개 같은 건 어때요? 아버님 잘 안드실까요? (앗,,, 오징어채가 있다는 말씀이실까?
    전 갈치, 굴비 같은 거 꼭 챙겨 넣어놓고 반찬 정 없으면 생선구이하고 국만으로도 그럭저럭 괜찮던데요 ^^;;

  • 4. ..
    '07.2.27 2:37 PM (222.235.xxx.113)

    어른들은 나물 좋아하시니까 볶는 나물 많이 해 두시고 조금씩 다 냉동해두셨다가 실온에서 세 시간씩만 해동하면 금새 반찬 두어가지 나올 것 같아요. 저도 장터에서 산 경희식당 나물을 보고 힌트 받아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시래기나물 같은 것 많이 만들어 냉동해놨어요.

  • 5. ㅋㅋ
    '07.2.27 2:42 PM (222.101.xxx.197)

    걍 오징어볶음 하시구 자반고등어나 굴비 두어개 굽거나 튀겨 내세요..미역국이나 김치국같은거 끓이고..계란찜이나 하나 하면되지않을까요..아님 조미김을 꺼내놔도 애들은 잘먹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035 대학교입학식 참석 11 입학 2007/02/27 929
335034 해외에 작은 금액 보내는건 어떻게 하나요? 2 송금 2007/02/27 273
335033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13 다이어트 2007/02/27 1,428
335032 치질 조언 해 주실분만 보세요^^;; 죄송합니다 10 찝찝.. 2007/02/27 873
335031 직장문제로 지방서 서울로 이사가는데 ? 서울로 2007/02/27 220
335030 화진화장품 외음부 세정제 사용하시는 분? 7 화진 2007/02/27 1,085
335029 5세반으로 올라가는데요, 4세반선생님이 그대로면 안되나요 3 6 2007/02/27 367
335028 누가 밥좀 해줬으면...ㅠ.ㅠ 5 에휴~ 2007/02/27 1,041
335027 반영구화장(아이라인) 하려고 하는데 명동 코코펀에 나온 미토모성형외과 어떨까요? 2 프란 2007/02/27 1,106
335026 어린이집에 차종류를 보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8 ..... 2007/02/27 531
335025 아까 아래에 남편이 음주사고내신분.. 11 힘내세요 2007/02/27 1,496
335024 코코아가루로 초코머핀을 구웠는데요, 초코칩도 넣었는데 다 녹았어요 4 3 2007/02/27 470
335023 과학소년구독신청. 2 ... 2007/02/27 458
335022 여행자수표분실때.. 3 캐나다 2007/02/27 185
335021 오랫동안 아이가 없으면 시집에서 폭언 망말을 일삼나요? 15 정말.? 2007/02/27 2,072
335020 튼튼, 윤선생, 토스, 캐나다 어학원 2 초등1학년 2007/02/27 888
335019 4월에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현지여행사나 가이드.. 2 부탁드려요 2007/02/27 292
335018 전세 확정일자 1 궁금 2007/02/27 279
335017 서현역에서 평촌까지 2 길찾기 2007/02/27 373
335016 5세반 어린이집 보육비 좀 알려주세요,, 8 ^^ 2007/02/27 656
335015 아이들 포경수술 언제쯤 하면 좋을까요? 14 엄마 2007/02/27 1,105
335014 도와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후리지아 2007/02/27 455
335013 잘 여는법 16 밀봉된 유.. 2007/02/27 1,028
335012 아이 때놓고 이혼하신분들(경험하신분들의 한마디가 간절합니다.) 14 벼랑끝 2007/02/27 2,605
335011 백화점에서 산 아이옷 수선이 안된다네요. 6 난감해요 2007/02/27 748
335010 여자아이 예쁜한복 파는곳(온라인)알려주세요 2 고민맘 2007/02/27 390
335009 인테리어 잘 하시는 분 소개해주세요. 6 한순임. 2007/02/27 593
335008 토마토 다이어트용으로 한 이틀 먹어도 괜찮을까요? 3 여쭤봐요~ 2007/02/27 731
335007 저번달에 다 성과급 나오셨나봐요~ 6 성과급 2007/02/27 1,256
335006 3월2일 여행을 가게되어.. 1 고민맘 2007/02/27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