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컵라면 자판기가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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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년전 지방에 살 때에 외국어 대학교에  6 개월간  어학연수를 왔었지요.


   그 때 보니 학교 강의실 복도 휴게 공간에 자판기가 있는데, 이게  컵라면 자판기였어요.


   돈을 넣고  단추를 누르면 컵라면이 톡하고 떨어지고  끝이 뾰족하게 생긴 스텐리스

   파이프가  쑥 내려와 라면 뚜껑을 푹 뚫고 들어가죠.

   그 파이프에서 뜨거운 물을 라면 속에 쏟아 붓고는 파이프는 다시 사라지죠.


   위에서 떨어진 나무 젓가락과 함께 라면을 꺼내면 되고요.

   공부하다가  출출하면 라면 많이도 뽑아 먹었었는데,

   그 후로 이 라면 자판기를 어디서도 볼 수가 없었어요..


   혹시 이거 보신 분 계시나요?
  

[컵라면은]

아니고 끓인라면 자판기는 봤어요. 한강 선유도공원 앞 편의점에 있던걸요

[새우튀김]

80년대 동네 시립도서관에도 그거 있었어요. :) 저도 어릴때 무지하게 먹었었는데 아시는 분이 계셔서 너무 반갑네요. ㅎㅎㅎ

제가 다니던 그 도서관은, 90년대에 없어졌고 그 이후로 저도 본적은 없어요. 아마도 정수기에서 온수가 공급되면서부터 굳이 그런게 필요없지 않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