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여자아이...개인수영강사로 남자선생님....어떨까요?

[수영]

저는 왠지 수영강사는 남자선생님이 좀 그래서......한번 여쭤봅니다.

한달코스로, 개인강습을 받아야 할 상황인데요....남자선생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초등1학년 여자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남자선생님......괜찮을까요?

[jk]

수영강사는 여자가 드뭅니다.
수영장의 주고객이 여자분들이라서 남자강사를 선호하구요.
아예 여자강사가 없는 수영장도 많습니다.

남자선생님밖에 없는게 어찌보면 당연하죠.

게다가 수영장 강사쌤들은 왕취급 받기 때문에(아주머니들이 받들어주심.. ㅎㅎ)
눈이 하늘끝까지 솟아있죠.. 저처럼.. ㅋㅋㅋ

애들에게 어지간해서는 개인강습은 비추하기 때문에 걍 단체강습을 하심이 어떠신지..
돈도 아깝고 굳이 1대1을 할 필요도 없고..
사람이 좀 많겠지만 걍 단체를 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작년에]

초등 1학년 제 딸아이 친구 2과 같이 개인강습 받았습니다.
일일이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픽업해야해서 매번 수업하는 걸
전망대같은 데서 지켜보고 기다렸다 데려왔었어요..
원글님도 신경쓰이시면 그렇게 하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jk님 말씀대로 수영강사는 거의 남자분이 많지요..

[...]

그냥 단체강습을 자주 받으셔요. 개인강습도 시켜보고, 단체 강습도 시켜보고, 수영장도 몇 번 바꾸어보고, 여자샘도 만나보고 남자샘도 만나봤는 데요... 유아체능단이 있는 그런 곳의 수영샘들은 다들 괜찮으세요. 하지만, 딱 한 번 단체강습에서 중급반의 경우엔 물에 잘 안 들어오는 강사샘이 있었는 데, 개인강습의 경우엔 아무래도 책임감이 더 강해서인 지 그런 분은 안 계셨어요.
초1 정도 아이가 재미있게 하면서 수영을 빨리 늘게 하고 싶다면, 개인강습보다는 단체강습을 1주일에 3번이상 받는 편이 더 나았던 것같아요. 물을 아주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개인강습을 시키시고요, 물에 얼굴도 못 넣을 정도로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그냥 단체 강습을 자주 시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