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왜 지점(?)이 필요한 건가요?

[궁금]

저희 동네에 뾰족뾰족하게 멋지게 생긴 교회가 있습니다.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동네에 멋지게 생긴 교회가 있으니 볼때마다 좋더라구요.

왜....멋진 건축물을 보면 좋잖아요~

그런데, 그 교회가 몇달전부터 순복음교회로 바뀌었더라구요.

그 멋진 교회건물에 '여의도 순복음 안산1교회' 라고 커다랗게 보라색 글씨를 간판처럼 붙여놓았더라구요.
(글씨 형식 간판 아시죠?)

제가 교회를 안 다녀서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문득 궁금해 지더군요....왜? 교회에 지점(?)이 필요할까??

'지점'이라는 표현이 적당하진 않은거 같은데...다른 적당한 표현을 모르겠어요.

저는 교회에 걸린 그 간판을 딱 보고 떠오른게, 은행이나 우체국 간판에서 보던 '**지점'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교파야 어차피 장로교, 감리교 이런걸로 나뉘어져 있는거 아닌가요?

순복음교회는 여의도에 있는걸로 아는데...굳이 타 지역에 지점처럼 순복음 교회를 또 만드는 이유가 뭔가요?

기독교 라고 무조건 싫어서 물어본다거나 한건 아니구요....(요즘 분위기가 워낙 그렇다보니 혹 오해하실까봐....)

정말 잘 모르겠구요...궁금해서요..

[특정]

목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중계방송을 원하는 사람들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궁금]

네..그렇군요.
커다란 플랭카드에 '축입당 원로목사 조용기 담임목사 김**'하고 사진도 같이 걸어놨던데...
조용기 목사라는 사람이 인기가 많은신가 봐요.
전 쫌 안좋게 몇번 들었던거 같기도 한데..... 다른 사람인가??

[글쎄요]

교회에 지점(?) 있으믄 나쁘지는 않은것 같네요 울 나라 교회는 넘 개별적이라 문제가 되지 않나요......

[후..]

세습하려면 두루두루 확장해야죠.

[사업..]

지점을 늘려야 사업을 확장 하잖아요.~~

십자가는 간판이고 예수님 이름 팔아 돈버는게 목적입니다.

특히나 순복음교회는 목사믿는 교회 된지 오래구요..

[멀티사이트교회]

교회에서는 지점이라 하지 않고 지교회 또는 지성전(비신학적이지만)이라 부릅니다.
기업으로 치면 일종의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복음교회가 속한 교단은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이며, 순복음이라고 붙은 교회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지교회입니다.
이영훈목사가 담임목사로 온후 큰 지교회는 독립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지교회 형태의 일명 멀티사이트교회가 생기고 있는 것 같군요.

[제생각]

본점에 손님 넘치면, 분점 생기던데요.....

[에공]

저두 한대역 앞을 지나면서 봤어요..전에는 순복음 교회가 아니였는데 뭐 였지..하면서..
선부동 다이아몬드상가에도 큰 순복음교회가 있던데..그건 뭔지..
점점 기업화 되어 가는 교회..에공..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요..

[원글이]

에공님~ 안산 분이신가 봐요~ 반갑네요.
예전엔 평화의 교회인가 그랬어요. 그땐 교회이름을 눈에 안띄게 작게 써놔서 이름 찾기가 쉽지 않았었어요. 건물이 너무 이뻐서 주변 둘러보다가 간신히 알았었지요.
건물 주인(?) 바뀌고 나서, 그 이쁜 건물에 간판을 그렇게 밖에 달 수 없었는지...좀 아쉬웠어요..

[교회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도 얼마 안 들이고 생으로 돈 버는데 왜 세금을 안 받나요?
천주교같이 세금을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부터 성공해도 우리나라 부정부패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되구요 봉사한다고 세금 안 내는데 정직한 납세가 더 큰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MB땜에 가능할까요 옌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