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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사람

결혼하고픈 조회수 : 739
작성일 : 2009-07-01 15:32:10
결혼적령기를 넘어 내년이면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처자인데요.
나름 선도 많이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요즘은 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꾸 의문이 생겨서요.
부모님은 없는 살림에 자녀 4명 정말 열심히 가르칠거 다 가르치셨구요.
아빠라면 못했을텐데 엄마가 교육열이 대단하셨어요.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어도 악기에 컴터,고액괴외에 공부는 때가 있는거라고 3명을 유학까지 보내주셨구요.
아마 지금도 송금해 주신 액수는 아빠는 모르실듯 해요.돈이 많아 해 주신건 아니고.
정말 김 ,햄 하나 실컷 못 먹으면서 까지 교육에 신경을 쓰셨는데.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감사할 따름이구요.
그런데 그래서인지 아님 부자집딸이 없는 아빠를 만나 너무 고생을 하셔선지
절대 돈 없는 사람한테는 시집 가지말라세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옛날이랑 틀리게 너무 없으면 정말 15년 빠르냐 뒤 처지느냐  그런 문제들이 있다시네요. 저 또한 나름 유학시절 고생을 해선지 없는 사람은 싫은데.
사실 선을 보면 있는분들은 참 건방지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욕심이 너무 많구나 싶네요.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착하고 나한테 잘 해주면 그걸로 됐다 싶다는 생각도 안 든다는게 제일 문제일듯 해요.
친구가 내년에 결혼을 하는데 상대분이 정말 너무 착해요. 일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너무 축하하고. 부럽고 한데
돈은 없는분이예요. 작은 전세집 얻을정도??그런데 막상 너무 부럽고 이뻐보이지만 제가 저 상황이면 과연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싶고..이러다 40살 되도 시집 못 갈까 두렵습니다.
조건없이 결혼을 해야하나...어쨋든 결혼하면 다 똑같다고 생각을 해야 하나..

좋은 댓글 남겨주세요.욕하지 마시구요..^^

IP : 121.134.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 3:39 PM (125.246.xxx.130)

    사십도 아니고 서른인데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고 좀 더 만나보세요.
    살아보면 돈이 현실이지요. 물론 성품이 기본이 되어야 겠지만
    크게 부자를 고르라는 게 아니라 평균이하로 지나치게 빠지는
    집안하고는 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 2. ..
    '09.7.1 3:41 PM (59.5.xxx.203)

    전 조건따지는 결혼 안한것이 후회됩니다. 특히나 배우자 말고 그 가족들을 살피지 않은것이 후회됩니다. 결혼이 두사람만의 인생의 새출발이 아닌점만 아시고 배우자가 얼마나 독립된 생각을 가졌느냐 생각하시고 미래를 보시고 지금은 돈이없어도 결혼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대책없는 그 가족까지 책임감을 느끼는 남자라면 별로입니다. 못사는 사람들일수록 서로 엉겨서 원글님 어머니 말씀처럼 15년씩 뒤처집니다. 저는 두사람만 열심히 살면 극복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사람인데 살면 살수록 제 꿈과는 멀어지는 제인생이 싫습니다. 조건따지는거 찬성입니다.

  • 3. 제비꽃
    '09.7.1 3:59 PM (125.177.xxx.131)

    어머님이 굉장히 현실적이시네요. 맞는 말씀이세요. 농업이 무너지고 이제는 자영업이 무너지고 교육마저도 무한경쟁 체제로 바켜가는게 세계 흐름이라는 걸 어머님이 간파하실 만큼 현명하신 것 같아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조건외로 생각할 것은 절대 아니더라구요. 어머니가 한가지조건만 일방적으로 따지라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니 선택에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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