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성공한 걸까요..?

[자랑질]

35평형 지역난방인데요.
난방비가 겨울내내 10만원가까이 나와서 고민이었거든요.
관리비가 20만원 넘어가니까..
지난 10월쯤 으스스해질 때 좀 틀었더니 57000원 나오더라구요.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이거 장난아니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뒤져보니
난방 전원 스위치를  끄지말고 온도를 항상 유지하라고 하신 말씀들을 실천해보기로 했지요.

겨울 내내 항상 파란불이 들어오게 하고..거기서 온도는 1도 2도 정도 추우면 올리고
더우면 바로 온도 내려서 파란불로 하고..(전원자체를 끈 적이 없다는 말이지요)
기본온도는 26도에 설정해 놓았습니다.
그랬어요.

지난 1월엔 고지서가 왔는데(12월분 사용량이지요..) 13000원 나오더니
이번달 거(1월사용분)....
ㅎㅎㅎㅎ
...4340원이에요.

놀랍지 않나요? 관리비가 다 합쳐도 15만원도 안되요.
춥게 지낸 건 아니에요.. 애들은  덥다고 땀흘리고 그랬어요..

예전에는 더우면 바로 전원을 끄고 추우면 다시 켜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켜면 온도를 올려야 하니까 그만큼 난방비가 많이 나온 거 같아요.

근데 이거 혹시 뭐 고장난 건 아닐까요? ^^

[^^]

무지 성공하셨네요.
저희집도 지역난방이고 27평인데 이달에 관리비 17만원이 넘었어요.
아이하나 있는데 늘 가디건 걸치고 아이는 조끼입혔는데..이렇습니다.
오후 5시되면 슬슬 추워서 난방돌리거던요. 돌리면 3시간은 돌려야 그나마 온기가 있더라구요.
우리이웃은 반팔입고 하는데도 울집이랑 2만원 차이밖에 없어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꼭대기층이라 그럴까요?
담에 이사갈땐 그집 난방비따져보고 가야할 판이에요

[열~무]

고장인거 같은데요
친구집에 그리 나와서 좋아했는데
다음달에 기사분 나오셔서 계량기 교체하시더라던데요

[제]

생각도 계량기에 문제가 생겼거나 무슨 이상이 발생된거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저 정도로 낮은 금액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 되거든요.
그리구요 궁금한게 있는데
보통 전원끄는거요. 맞벌이 같은 경우 아침에 나가서 저녁이 다 되어서 들어오기 때문에
이렇게 장시간 외출시에는 전원을 끄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전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어떤게 맞는지..^^;

[아무래도 고장]

아닐까요?
저희도 32평.....여름에 보일러안돌리고 전원만 켜놓아도(온수때문에)
7~8천원은 나오는것같던데요..
요즘은 저녁에 한차례만 돌리는데도 1월달 고지서가 13만원.....
전원은 항상 켜놓아요...

[.]

고장인것 같아요.

[만약]

흠, 32평 도시가스 15만원 나오던데...부러워요.
근데 보통 손해나는 고장은 있어도 적게 나오거나 하는 바람직한(?) 고장이 나는 경우는 없지 않아요?
저런 고장이라면 만세 불러도 되겠어요. ㅋ

[고장이]

확실한거 같네요.
아무리 안틀어도 그렇게 적은 금액은 나올수 없을거 같아요.

[원글이]

여러님들도 이상타 하시고..저도 이상해서 알아봤는데.. 고장 아니라네요. ^^
계량기가 통합검침되는 디지털 계량기라서 고장날 가능성 거의 없다고....
거의 자기 전 10시쯤 부터 온도 올리고 낮엔 거의 안해서 그랬나봐요.
온도변화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ㅎㅎ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