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몇년간 먹거리 파동도 많고, 일반 슈퍼에 파는 농산물도 믿을 수 없는 때가 많아서 인터넷에 파는 직거래 우리 농산물을 간혹 이용해요.
농사 지으시는 분이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고, 큰 사이트에서 여러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곳도 있더군요.
82쿡 장터처럼 게시판에 광고해서 판매하시는 분도 많구요.
상업성이 너무나 짙게 드러나는 곳은 피하고, 주부님들 반응이 좋은 곳 혹은 유기농이나 무농약 재배 인증 받은 곳을 꼼꼼하게 따져서 이용하는 편이에요.
사이트마다 다 특색이 있는데, 농부가 농사 지으면서 정말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재배하는 곳도 있고, 자기 제품에 애정과 자부심이 가득한 곳도 있더라구요.
왜, 농사지으시는 분이 농업 일지 쓰듯이 게시판에 간간이 글 올리는거 읽어보면 가끔 진심이 느껴지기도 하잖아요. 그런글 읽으면 참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물론 생계를 위해 일하시긴 하지만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런 모습이 모이고 모여 가난한 농촌도 부유해질 수 있구나 하는 희망도 생겨요.
게다가 그런 분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물건들이 일찌감치 품절이 되기라도 하면 (요즘같은 때엔 매실, 복분자, 오디 등등이 되겠네요^^) 제가 다 흐뭇해요.
저 혼자만의 감상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예요....
하여간 선한 마음 가지신 농부들이 계속 그 마음 유지해주시고, 또 계속 연구 하셔서 좋은 농산물 많이 많이 키워주셨으면 좋겠어요.
농촌도 부유해지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마음 놓고 사먹을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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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농산품을 사면서 느낀점.
그냥^^ 조회수 : 462
작성일 : 2009-06-30 19:22:30
IP : 121.162.xxx.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9.7.1 4:10 PM (211.196.xxx.202)농촌이 잘사는 나라가 선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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