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범퍼를 뿌셔 먹었네요..
작성일 : 2009-06-29 22:10:38
739619
월행사 2일째..
지긋지긋한 비와 우중충한 날씨..
남편의 주말내내 작업으로 혼자서 지칠대로 지쳤음..
이 모든것을 풀어보려 2년기른 머릴 싹둑자르고,,7년만에 염색을
했더니..염색약 냄새에 종일 두통에 시달리고 있던중..
남편의 다급한 전화,,,,집 앞 차좀 잠시 빼달란다!!!!
빼러갔어요...무사히 뺐고,,다시 고자리에 주차하려다 그만...
오른쪽엔 앞엔 옆집 할머니,, 오른쪽 뒤엔 애엎은 그 할머니의 며느리..
와 툭튀어나와있던 낯선차(이 차가 골목을 막고 있어서 제가 납셔야만 했었지요..)
바로 3m뒤에도 차...
왼쪽 뒤엔 동네 할아버지...
피할게 엄청 많다보니...
기둥을 미쳐 보지 못하고...우지끈...
왼쪽 앞 범퍼가 조금 부서져 어긋나고,,안개들은 흔들흔들 대네요..
남편한테 차가 커서 그렇다고 화내버렸네요..
아!!!!!!! 우울해요...
IP : 125.190.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구
'09.6.29 10:45 PM
(116.126.xxx.24)
정말..이지....저도 지금 동감(?0하는 몸이다보니....별일 아닌데도 짜증이 지대로입니다...
원글님 마니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어이없이...전봇대를 들이받은 적이...ㅠㅠ
그래도..원글님 안다치신걸로.....위안삼으세요...
저는...들이받고...병원신세졌었어요..
2. 아니
'09.6.30 12:16 AM
(119.69.xxx.113)
왜들 그렇게 옹기종기 나와계셨대요들~~~
세상에 얼마나 속상하실까
너무 슬퍼마세요
저는 지금까지 초보딱지를 채떼지도 못했는데 6개월 사이에 5번이나 사고냈어요
차 빼다 기둥박고, 뒤에서 앞차박고, 옆차 사이드미러 뿌시고, 트럭에게 범퍼날아가고, 후진하다 남차박고...
ㅜ_ㅠ 차가 너덜너덜해요...
3. 줄리엣신랑
'09.6.30 12:43 AM
(121.190.xxx.193)
범퍼는 원래 박으라고 있는 겁니다...ㅎㅎㅎ
음...
도로 경계석기둥을 " 암~~ " 하고 베어 물은 제 뒷범퍼를 아직 못보셨군요...^^
예전에 사진도 함 올렸었는데 ㅋ
전 두눈으로 똑바로 쳐다보면서 박았다지요...
4. 맘 푸세요
'09.6.30 12:46 AM
(125.135.xxx.150)
에구구님 말씀처럼 안다친신걸로 맘 푸세요
큰일에 비교하면 ~~~다아 괜찬아요
저도 4월에 사고내서 수리비만 100마넌 들고 남편볼 면목이 없더만요
다아 그러면서 산다고 친구가 위로해서
얼굴 들고 다닙니다
제 이마에 앞유리창 박아서 유리가 다 뽀사졌는데 ㅎㅎ
제머린 끄덕도 없어서 다들 돌소리 난다고 놀립디다
그래도 다시 운전하고 용기냅니다
이것도 지나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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