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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주면 좋겠는데

에효 조회수 : 253
작성일 : 2009-06-27 07:51:03
지금 사는집말고
그전에 살던집을 전세를 주고있답니다

저희가 그집에서 10년넘게 살았고
지금은 좀더 넓혀서 이사를한상태이죠

지금 세입자가 삼년조금넘게살다가 타도시로 회사를 옮기는바람에
이사를 가게 되었답니다

그집작은방베란다에 곰팡이가 피는겁니다
우리가 살때부터 그래서 저는 자주 환기시키고 도배도 자주하고그래서
불편한지 모르고 살았는데

어제 이사해서 지금 비워있는 상태여서 가보니
그곳이 완전 곰팡이로 난리가 난겁니다

지금집으로 이사할때
지금집을 도배장판들을 새로다했답니다  
그때 지금집 작은 베란다도 곰팡이 있으니
일하시는분이 창을 하나더 만들면 곰팡이없어진다
그러니 하라고해서
그방뿐아니라 다른방들도 다 이중창으로 만들면서 조금더 돈을 들여서
유리도 좋은것으로했는데
그때 샷시값만 백만원조금넘게 들었던것같아요

우리가 그집에서 나와서 지금집으로 이사올때
그집도 도배장판 싱크때까지 다 새로 해주고 왔습니다
도배장판도 좋은것으로 했어요
전세준다고해서 가격대가 낮은것으로 하지않았거든요
3년썼는데 깔끔하게 아주 잘 썼더군요

저는 그집을 잘 보관해서 저희아이이름으로 했으면합니다
녀석이 그집에서 살고싶으면 살고
아니면 팔아서 아이가 가는 곳에 방을 얻어주는것으로요

월세방에서부터 시작한 제가
어렵게 어렵게 마련해서 들어간 집이라서 그런지
지금집으로 이사나오면서도 그집을 판다는생각을 해본적이없어요
3년동안 한번도 그집을 찾아가지않았지만
언제나 저집은 우리집같은 마음으로 지내고있거든요

사실 지금 사는집보다 더많은 애착을 가지고있는겁니다

그런데 작은방베란다가 그렇다고
세입자들이 말하니 저도 그런소리듣기싫고
그집이 그렇게되니 속상하기도하고요

제가보기엔 50만원이면 될것같은데
남편은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도배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괜한돈쓰지말자고요

남편은 지금사는집과 그집 공사할때도 너무 싫어했거든요
그냥 살면되지 돈쓴다고 말이죠

하지만 난 돈 50이면 이런저런 소리 듣지않고살도있을테인데
왜저럴까싶기도하고

원래 이런것은 알아서 해왔으니 혼자서 알아서 하겠지싶어서 그냥 알았다고 말을했지만
좀 속상하네요

고집이 쎄서 제가 이길 방법은 없겠지만요


IP : 121.151.xxx.1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7 11:23 AM (125.177.xxx.49)

    베란다만 그러거면 락스로 깨끗이 닦아 잘 말리고 페인트 새로 칠하니 괜찮던데요
    장마철 지나고 나서 하세요
    그리고 세입자에게 혹시 곰팡이가 피면 바로 락스 분무기로 뿌리고 닦아내라고 하세요
    방치하면 금방 퍼져요
    세입자도 사는 동안은 자기집이라 생각하고 집을 잘 관리하면 서로좋은데...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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