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에서 눈을 다쳤는데, 아이와 선생님 말로는 유치원 친구가 도시락으로 눈을 찔러서 그렇다고 하네요.
눈이 찔린날 눈이 심하게 빨갰는데도 하원차에 계셨던 담임 선생님은 알지도 못하고 당연히 유치원에서 다친 사실을
모르고 계셨어요.
한달 전 제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 귀를 물었던 일이 있었어요. 그 날 유치원 하원 시간도 되기 전에 저에게 전화를
해서 '아이가 XX의 귀를 물었으니 그 댁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과하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 유치원 행사가 있어서 유치원에 갔더니 원장님이 계속 저에게 사과하라고 해서 다친 아이 부모님께 사과했어요.
(전 이 유치원에 2년째 재원중인데 작년에 제 아이가 두 번 물려서 흉터가 남았는데, 사과는 받기는 커녕 선생님이 죄송하다
는 선에서 끝냈구요)
제 아이가 물었을때는 수업 중에 그 아이 엄마 부르고 저 한테 전화하고 난리부르스가 나더니 정작 심하게 눈을 다친
제 아이는 선생님들의 죄송하다는 사과전화 한마디도 없네요.
너무 분통이 터져서 이틀이 지난 오늘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서 서운한 감정을 얘기했더니 밝은 목소리로 죄송
하다는 말뿐이네요.
그냥 억울해서 글 올린거구요, 유치원 이 달까지만 보내고 다른 곳 알아보려구요. 특별히 마음에 드는 교육기관은 없
지만 그래도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낫겠다 싶어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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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눈을 다쳤어요
슬퍼요 조회수 : 393
작성일 : 2009-06-26 23:33:46
IP : 125.186.xxx.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많이
'09.6.27 6:54 AM (99.226.xxx.16)마음 아프시겠어요...유치원에 좀 더 강하게 말씀을 해보셨으면 하구요. 안과에 가셔서 꼭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과의 소견서를 떼어 가셔서 유치원에 말하면 더 좋겠구요.
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더 좋겠지만요.2. 원글이
'09.6.27 4:49 PM (125.186.xxx.52)네.. 검사가 꼭 필요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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