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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될 아가씨한테 밍크코트를 해주려고 하는데요..도와주세요
남들도 그저 그런가보다 생각을 했는데요
제 남동생이 이번 가을에 결혼을 해요.
엄마가 계모임에서 듣고 오신 얘기로는
요새는 꾸밈비를 현금이 아닌 금으로 주고
밍크코트도 해줘야 한다네요.
진짜 그런가요?
그래서 어제 엄마랑
신부한테 줄 밍크코트를 보러 백화점엘 갔었습니다.
좀 괜찮다 싶어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1300만원인데 이래저래 할인해서 410만원까지 맞추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그런 계산이 나올수 있지요?
꺄악
롱코트도 아니고 엉덩이 위로 올라오는 짧은 밍크더구만..
뭐가 이리 비싼거에요?
저희는 300만원 대로 생각하고 갔는데
무리였나봐요ㅠ.ㅠ
점원왈
그렇게 싼 거 해주려면 아예 해주지 말라나요? 욕먹는데요..
아..예뻐서 제가 다 입고 싶은 거에요.
제가 입고 싶을 만큼 이쁜 거를 신부에게 사줘야겠지요?
질문은..
점원이 제시한 밍크 값이 적정하냐는 것이구요
지금보다 더 더워지면 값이 더 다운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직원은 샘플로 나온 밍크라서 질이 더 좋다고 하는데..
사봤어야 알지요..하나도 모르겠어요.
1. ,
'09.6.26 5:40 PM (121.131.xxx.134)한여름에도 밍크를 해주는군요
2. 무크
'09.6.26 5:40 PM (116.36.xxx.187)지구 온난화로 인해 곧 빠르면 올해안에 북극의 얼음이 다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밍크를 선물한다는 것은 쪄 죽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일겁니다.
저라면 ㅡㅡㅋ3. 음..
'09.6.26 5:40 PM (58.228.xxx.167)결혼할 신부가 대단한 모양이지요?
돈 잘버는 의사? 정도면 해줘도 안아깝겠지만,,,,,이 정도 신부를 맞으려면 님 동생도 대단할테고..그러면 님 집도 잘살터인데....그러면 알아서...알거잖아요..4. 차라리
'09.6.26 5:42 PM (220.79.xxx.37)돈으로 주시는게 낫지 않나요?
5. 차라리
'09.6.26 5:42 PM (220.126.xxx.186)상품권이나 현금을...
전 밍크코트 선물 받는거....싫어해요.
밍크입을만큼 춥지도 않고 ㅇ밍크입는다고 해서 부유해보이지도 않고..
산적같던데..에스키모인 같아서 싫더라구요..
꼭 해야한다면 돈이 나을듯.6. ...
'09.6.26 5:42 PM (221.162.xxx.50)밍크... 그 잔혹성 때문에 요새는 안 입자고 난린데...
그 아가씨는 그쪽엔 관심없나 봅니다...7. 돈
'09.6.26 5:43 PM (59.23.xxx.53)저도 가을에 결혼하는데..
제가 신부라면.. 금이랑 밍크 코트 주는 꾸밈비면 놀라지 싶은데요.
한번 물어보세요.밍크랑 금 ..아님 현금.
아마,, 현금 한다고 할껄요?8. ^^
'09.6.26 5:44 PM (115.136.xxx.157)저도 현금으로 맘에 드는 옷사게 주라고 댓글 달려다가...찬물 끼얹는 것 같아서 말았는데...저와 같은 마음을 갖고 계신 분이 많으시네요. ^^
밍크 불쌍해요. ㅠㅠ9. 음
'09.6.26 5:44 PM (203.229.xxx.234)어머님이 가시는 계모임이 어딘지 좀 알려 주세요.
우리 시어머니 좀 참가 하시게...
제가 밍크를 꼭 받겠다는게 아니고..10. .....
'09.6.26 5:45 PM (123.204.xxx.102)돈으로 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다른건 몰라도 세대차이가 있어서
아줌마 눈에 예뻐보이는 디자인과
아가씨,새댁눈에 예뻐보이는 디자인이 다를거예요.
밍크를 받고 싶어하는지도 의문이지만,
밍크를 좋아한다고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을텐데
마음에 안들면 마음대로 처분하기도 그렇고 난감하죠.
꼭 해줘야 하는 상황이면 그 아가씨와 함께 가서 고르세요.11. 죄송하지만
'09.6.26 5:47 PM (221.146.xxx.39)저는 모피를 보면
비명이 들려면서...제 살이 아픕니다...12. 제가
'09.6.26 5:49 PM (210.121.xxx.94)3년 전에 결혼했고 동생이 이번에 결혼하는데
꾸밈비를 금으로 주고 신부에게 밍크코트 해준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제 친구들, 본인들도 변호사 회계사 의사 한의사 그렇고요. 남편들도 판사 검사 의사 변리사 그렇습니다. 집안들도 다 중소기업 대표이사 정도는 됩니다.
탄탄한 중소기업 딸인 친구가 비슷한 집안과 결혼할 때 시어머니께 깎은 밍크 많이 좋은 것으로 해드리는 것은 봤네요.
그리고 한여름에 밍크라니...더더욱 어불성설입니다.13. 곧 시누이 될 아짐
'09.6.26 5:53 PM (58.149.xxx.11)제 동생이 올케될 사람에 비해 나이도 많고 직업도 변변치 못하다고 생각되어서 시집 와주는게 고마워서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고요
한여름에 밍크를 사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지 않을까 싶어서였어요
감사합니다.14. 제가
'09.6.26 5:55 PM (210.121.xxx.94)혹시 오해하실까봐 덧글 더 달면 그렇게 잘먹고 잘사는 애들도 안 챙기니까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 챙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의도였구요.
잘난 올케가 고른 남자이니 남동생 분도 훌륭한 분일 거예요. 이렇게 세심한 시누분 만났으니 그 올케분도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15. ..
'09.6.26 5:55 PM (118.32.xxx.113)그게 원래 그래요..
아마 더 깍으시면 400 아래로도 깎으실 수 있을걸요..
만약에.. 사신다면 상품권행사 할 때 하세요.. 아님 나중에 영수증 교체로 상품권 행사 하도록도 가능하구요.. 신부가 웨딩 마일리지 신청하면 20만원 정도의 상품권 타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신부 밍크 해준다면 시어머니도 받는건데..
저같으면 안주고 안받기도 좋을거 같아요..
신부와 잘 상의해보세요..
어차피 혼수 예단 예물 이런게 서로 주고받기니까요..16. 에효
'09.6.26 5:57 PM (121.55.xxx.65)밍크코트를 꼭 입어야 하나요?
요즘 겨울은 많이 춥지도 않거니와 왠만하면 자동차로 다 움직이기때문에 밖에 있는시간은 거의 없잖아요.영업사원이라면 모를까..
무엇보다 저는 밍크입은사람보면 촌스럽게 보이기만 하던데..그렇게 해주고 싶으시면 기냥 현금으로 주시는게 나을것 같은데..
밍크보면 촌스럽다는 내가 촌스러운건가??17. ....
'09.6.26 6:00 PM (218.38.xxx.130)저두 아직까지 밍크 서로 사주고 서로 사입히고 하는 거 보면
참 촌스럽다고 생각해요..
그리구 시댁에서 며느리 밍크? 정말 첨 듣는 이야기네요.
시누이의 마음이 넘 아름다우시니, 혼수 가전 등에 보태라고 올케에게만 몰래 찔러넣어주세요.
삼백이면 큰 돈이네요. 비자금 삼아도 든든할 거구요. '몰래'가 포인트..18. 저도
'09.6.26 6:05 PM (110.9.xxx.126)밍크얘기는 듣느니 첨이고요
밍크의 잔혹성이니 뭐니를 떠나서 젊은사람들이 밍크를 선호하나요??
그다지 좋아할것 같진 않네요 ..19. .
'09.6.26 6:08 PM (121.138.xxx.46)저는 밍크를 해주고 말고를 떠나서...
정가가 1300만원인것을 410만원까지 할인이라...판매한다는 가격자체가 신뢰가 가질 않네요 ㅠ
410만원에 팔아도 마진이 남는다는 얘긴데...정가대로 판다면 도대체 얼마를 소비자한테
바가지를 씌운다는 말인지...참... ㅠ20. .
'09.6.26 6:14 PM (59.10.xxx.77)결혼이라는게 되게 속물적인거라, 집안 분위기들에 따라 혼수품도 다 좌지우지 되죠. 어머님 친구분이 좀 사시는 집이 많나봐요. 제 친구들도 결혼할때 전부 밍크를 받았지요. 저는 밍크코트 싫다고 말씀드리고 밍크코트 살만큼의 꾸밈비를 받았고요. 보통 1캐럿 다이아 해주시는 시어머님들은 밍크코트도 껴서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이경우는 또 그만큼 시어머니 드립니다. 시어머니 밍크코트는 꼭 포함되죠. 저도 시어머님께 밍크코트 사실 금액을 예단으로 드렸고요.
그리고 밍크코트는 원래 가격이 거품 장난 아니라서, 1300만원을 410만원까지 할인 될 수 있어요. 제가 어머님이 밍크코트 사주신다고 할때 가격 알아봐서 그 정도 받았거든요. 여름은 다 그렇게 대폭 대폭 세일을 하더군요.21. .
'09.6.26 6:17 PM (59.10.xxx.77)그리고 밍크요. 전엔 100만원짜리도 봤어요. 휘메일이 아니고, 조각조각 기운 밍크이긴 했지만요.
22. 얼마전
'09.6.26 6:23 PM (116.39.xxx.250)홈쇼핑에서 밍크 판매했는데 200에서 300만원대면 올겨울 신상 샘플로 살수 있겠던데요.
고가 밍크 특히 좋아하는 사람 아니라면 부담스러워서 스타일좋고 가격 무난한게 손이 더 갈것 같아요.23. 받는사람취향도
'09.6.26 6:53 PM (118.217.xxx.202)고려하셔야 해요. 밍크면 다 ok 인사람도 있고 그게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고...
정말 비싸고 이쁘더라 고급스럽더라 .. 내가 다 입고싶더라 ... 는
밍크마고자를 받았는데 저하고는 정말 안어울렸거든요..
고르신 분이 입으면 딱 좋을 스타일...
비싸기는 오지게 비싸고.. ㅜㅜ 주고도 너무 부러워해서 도로 주고 싶었어요.24. 차라리
'09.6.26 7:17 PM (124.199.xxx.225)돈으로 주세요.
받는사람 백화점에 데려가도 아직은 이게좋다 저게좋다 어른들앞에서 말도 못하고,취향도 모르고.... 현금으로 주시면 나중에 집사는데나 여러모로 유용하게 쓸수있어요.
본인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좋은방법일수도 있구여.25. 본인에게
'09.6.26 7:41 PM (119.71.xxx.86)물어보시면 안되나요?
밍크는 사실 바꾸기도 그렇고 직접 입어보고 사야죠.26. ..
'09.6.26 7:44 PM (211.215.xxx.160)400으로 저라면 조금더 보태 차라리 샤넬백을 해줄래요
쓸모도 많고 가격도 있고 함에 넣어도 멋질것 같은데요
굳이 사신다면 상품권 행사때 사세요..
아님 점원에게 직원가로 달라고 하세요
센스있는 직원이고 이미 알아서 맞춘 가격이 아니라면
조금 더 네고 될거에요27. 후
'09.6.26 7:48 PM (125.188.xxx.27)아니..어느 동네가 그런가요?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28. ..........
'09.6.26 7:48 PM (211.211.xxx.71)어머님은 혼수로 뭘 받으시나요?
너무 과한 것 같은데요.
예물할때도 금을 줄텐데 꾸밈비가지 금으로 줄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29. ...
'09.6.26 8:33 PM (125.177.xxx.49)무슨 법도 아니고 형편따라 하는거죠
그 아가씨가 해달라고 하나요? 보통은 현금으로 얼마주고 알아서 사게 하던대요
패물을 더 하던지 아님 백을 사던지 본인이 원하는걸로요
먼저 골라서 안겨주는건 오버에요 그리고 요즘 금값 비싸서 잘 안해요 가락지 정도나 하죠30. ...
'09.6.26 8:36 PM (122.35.xxx.14)겨울이 춥지도 않고
자동차로 이동하는경우가 많아
밍크..그거 정말 입을일 별로 없습니다31. ..
'09.6.26 9:20 PM (124.49.xxx.49)저는 버버리 뭐 이런거 코트 장만하는 친구는 봤지만 ..밍크는 ㅡㅡ
요 몇년 새에 입은 사람 본적이 없는데..
젊은 사람이 밍크 좋아하나요?
장농에 묵은 무스탕처럼 될거 같은데..32. 음
'09.6.26 10:43 PM (117.123.xxx.10)동생이 밍크받았는데..정말로 한번도 안입구..저희 어머니가 몇번입으셨어요..
장농에 쉬고있는 밍크..좀 돈아까워요.33. 작년에
'09.6.27 3:51 AM (222.98.xxx.175)저희 동서도 해주시더군요. 저의 시어머니께서...
백화점 말고 모피만 전문으로 파는 전문점이 있어요. 진도 같은거 말고도 브랜드 여러가지거든요.
작년 여름(7~8월경) 엉덩이 살짝 덮는 길이로 300안쪽으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잘 알아보셔요. 백화점이 제일 비싼데 왜 굳이 백화점으로 가셔요?34. ^^
'09.6.27 4:54 PM (115.143.xxx.210)제가 초등이었으니까 30년 전이군요. 그 때도 저희 이모 며느리에게 밍크 해주시던데요?
완전 부자는 아니고요 살만 한데..이모는 받았나? 전 잘 모르겠고요. 전 15년 전 결혼할 때 시어머니도 밍크 없으셔서 당근 안 받았고 제가 샀어요-.- 눈이 뒤집혀서 그냥. 진도가 아닌 브랜드(데무, 테코 미샤 이런데)서 50% 할인할 때 샀어요. 당시에 진도는 너무 아줌마 스타일만 나와서 그만 여기서.10년전에 300 주고 샀고 해마다 몇 번씩 꺼내 입어요. 평범해서 별로 눈에 안 뜨지만. 좀 후회스럽죠. 그냥 밍크해주려면 돈으로 주세요. 안 입는 게 제일 좋고(저도 반성) 입고 싶으면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그 때 사야 마음에 드는 거 살테니까요.35. 작년에 결혼
'09.6.29 3:53 PM (211.178.xxx.237)전.. 작녁에 결혼했고요.. 여름에해서.. 여름옷만 받았고요..
사주시면서.. 여름이라 못해 주었다고 겨울에 옷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냥. 하는 소리인가보고 흘려 들었는데.. 정말 겨울에.. 밍트 사주신다고 백화점 데려가 주셨는데요.. 그 맘은 고맙긴한데.. 밍크.. 전 아직 젊어서 그런지.. 맘에 안 들어요..
겨울이라고해도 그리 많이 춥지 않고. 또한.. 관리도 힘들고.. 그돈으로 정말 입을수 있는것 사는게 좋을것 같고..
그냥 다른것 사주시던가. 아님.. 돈으로 주시던가.. 밍크코트 정말 아닌것 같아요..
혹시 밍크를 원하실수도 있으니.. 남편될 분에 이야기해서.. 받으실분의 의견을 물어보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