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회갑생신상
작성일 : 2007-02-12 16:28:16
503949
설지나고 바로 다음주 주말이 저희 시어머님 회갑이신데요,
생신상을 어떡해 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맞벌이지만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그래서 직접
집(시댁)에서 생신상을 차리고 싶은데,
시부모님은 나가서 외식하자고 하시네요..
가끔 시부모님 생신이나 일있을때 나가서 외식해도
별로 맛있다는 느낌도 없고 무의미한 것 같고,,
가격만 비싸던데..
손님은 외가쪽 이모님내외분들이 오실것 같은데,
설지나고 바로 일본여행갔다가 생신 바로 전날 집에
도착하시거든요..
손님은 한 12분정도 오실 것 같구요...저희 식구까지하면
15명 정도...
저는 손이 커서 혼자요리를 해도 양을 좀 많이 하는 편이고,,
저희 집 집들이도 혼자서 2~3번 했었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거든요..
여기 82쿡표 레시피로 했더니 모두 맛있다고 칭찬도 많이 들었고..
하지만 제 요리가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별로인지 고민도 되구요
저희 시어머님도 음식솜씨가 좋으세요...
제가 못미더운지 그냥 나가서 외식하자고 하시네요...
(시댁에서는 요리한적 별로 없고 가끔해도 시꿍둥하세요)
제가 집에서 할려고 하는 이유는 시댁은 꼭 외식을 해도
다 데리고 집으로 오시거든요..
그리고 최소 1박으로 고스톱치면서 놀다가 가세요..
그러니 외식이 별 의미가 없고 돈 낭비인것 같은데...
그냥 시댁에서 원하고 제 몸 편하게 외식을 할까요?
아니면 제 주장대로 집에서 요리할까요?
IP : 165.243.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12 5:10 PM
(211.193.xxx.138)
시어머님은 며느리 고생시킨다고 생각해서 미안해서 외식하자시는거 아닐까요?
2. 저희엄닌
'07.2.12 6:05 PM
(211.199.xxx.168)
자식들이 밖에서 하자고, 비용은 우리가 부담한다 하니,
한사코 당신이 집에서 하신다고.
왜냐하면 ㅈ밖에서 하면 당신 수중에 들어올 돈이 줄어들거든여.
돈을 엄청 밝히는 분이라서.
점잖은 시엄니가 부러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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