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큰딸은 저를 닮고 둘째는 아빠를 닮았는데요

편애인가요?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9-06-26 17:29:26
큰아이는 평균95점이 안되면 무척 화가나구요
둘째는 평균 75점을 받아와도 화가 안나는데
이것도 편애일까요?

제맘을 저도 잘모르겠는데
편애라면 누굴 더 예뻐하는걸까요?
IP : 121.88.xxx.1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09.6.26 5:32 PM (220.79.xxx.37)

    둘째를 더 이쁘하시네요.

    저도 비슷한데요,왜 저닮은 큰애보다 저 안닮은 작은애한테 더 너그러울까요?
    저 스스로 제 모습에 만족을 못해서일까요?

  • 2. ..
    '09.6.26 5:34 PM (211.229.xxx.98)

    그게 원래 큰애한테는 잣대가 높다고 하던데요...

  • 3. .
    '09.6.26 5:38 PM (58.228.xxx.167)

    당근 편애지요.
    둘째에게........제가 아이둘을 안낳고 하나만 낳고 사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변명같이 들리지만, 둘을 똑같이 , 비교하지 않고 키울자신이 없어서 이지요.

    저는 네형제중의 둘째딸이라,,,,,맨날 찬밥이었던 기억
    고등학교때 비맞고 늦게와도 누구하나 깨어있어 걱정해주는 사람도 없고
    수학여행 가면 맨날 너는 안가면 안되겠냐?
    중학교때 수학여행 간 사진을 보니(기억을 잘 못해서)
    실내화에 큰 티셔츠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있었더군요. 다들 깜찍하게 입고 있던데(촌스러운 내잘못인가?)

    고등학교도 안가고 야간가면 안되겠냐?

  • 4. 차별대우
    '09.6.26 6:58 PM (121.128.xxx.24)

    정말 당하는 사람 상처 심해요. 저도 네형제중에 둘째인데 언니나 남동생이랑 비교당하는 느낌,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한마디로 더러워요. 그러면서 모든 일은 똑같이 나누길 바라죠. 정말 똑같이, 아니면 비슷하게라도 해 줄 자신 없는 부모는 하나만 낳았으면 좋겠어요.

  • 5. 큰애에게
    '09.6.26 7:32 PM (59.0.xxx.43)

    애정을 더 주세요. 정작 받아들이는 큰아이는 아직 님의 기대를 부담스러워하고 있을 지도 몰라요. 오히려 작은애에게 더 너그러운 님을 원망하면서 부득부득 이를 갈고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오빠가 그랬거든요. 우리 친정엄마가 오빠를 낳았을때 처음이라 서툴고 집안도 힘들었을때라 그저 귀찮았다고 합니다. 반면 전 여유로울때 태어나서 애정을 받고 자란 편이구요.

    지금 오빠는 명절에도 친정엄마에게 연락안하고 살 정도입니다. 엄마는 많이 후회하세요. 시간만 되돌린다면 제 오빠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고 싶다고 하세요. 근데 오빠는 이미 늦었다고 거부하네요 ㅠ 얼굴도 안보는 것은 물론 전화로 엄마 목소리 듣는 것조차 역겨우니 연락하지 마라는 말까지 해서..우리 엄마는 저희 오빠생각만하면 눈시울이 빨개지는거 제 눈에도 또렷이 보여요.

  • 6. %
    '09.6.26 8:28 PM (220.92.xxx.169)

    편애하시더라도 사람이니 어쩔수 없더라도 ..마음이 더 가는 자식이 있기 마련이지요
    더 이뻐라 하는 둘째를 위해서라도 큰애에게 사랑을 베풀고 너그럽게 대하셔요
    그게 둘째에게도 길게 보면 도움이 되어요
    제가차별 받고 자란 첫째인데요 전 40대 후반입니다.
    나이가 드니 인간적으로 안스러워서..어머니께도 동생에게도 마음가다가도 그때 생각해서 마음을 접어요 조금 마음을 여니 예전 편애모드가 나오길래 마음을 다 잡았지요
    윗분 오빠 마음처럼 저도 그래요. 이미 너무 늦었고 어린 시절 차별 받은것도 내 운명이고 이제와서 거부당하는것도 엄마운명이러니 하자고 이야기 했지요 엄마가 후회하는게 보여도 싸늘하게 식어버린 마음이라는게 안되더군요

  • 7. 저도
    '09.6.26 8:32 PM (211.55.xxx.30)

    큰 아이, 작은 아이 같은 나이였을때를 비교해 보면
    똑같은 일이라도 큰 아이경우엔 크게 반응하고 둘째는 너그럽게 대해져요.
    둘째는 마냥 아이같아서 아이구 네가 뭘 하겠니.... 이런 심정.

    둘이 싸울때도 큰 아이를 더 혼내는 것 같고....
    편애 안한다고 난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가만 생각하면 그러고 있어요.
    큰 아이 많이 안아주려고 해도 너무 큰 것 같아서 안아주고 뽀뽀해주는게 어색하고
    둘째는 마냥 이뻐서 발바닥에 까지 뽀뽀해주고 그러네요.

  • 8. 저도 중간
    '09.6.26 10:43 PM (121.88.xxx.69)

    에 낀 서열(?)이었는데.. 아래 위로 치여서 성질도 더럽고..
    어찌보면 똑 뿌러지지만.. 어렸을때부터 난 이쁘지도 똑똑하지도 사랑스럽지도 않다고 느끼고 자랐네요..
    지금은 자식이 여럿이고 생활에 치이면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그럴 수도 있겠다 이해는 하지만.. 그 눌린 듯한 기분과 알게 모르게 주눅든 유아, 청소년기의 생활이 지금의 내 성격을 많이 만들었다고도 생각되요..
    저는 한 명만 낳았어요.. 윗 세대들이 아무리 최고의 선물이 형제라고 해도.. 저 역시 지금 형제 자매가 너무 좋다고 해도.. 전 여럿을 사랑하고 보듬을 능력이 안되요..
    그래서 아직도 형제 많은 아이가 부럽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여러 자식이라면 힘들어도 가장 행복하고 뿌듯한 것은 부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9. 에효...
    '09.6.27 11:38 AM (118.176.xxx.147)

    원글입니다.
    정말 잘해야겠어요
    생각보다 심각한 영향력을 가지는 일이군요
    마음 담긴 조언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830 분당 이매삼성 관리비는 어느정도.. 3 관리비 2007/02/12 609
332829 이번 설때 추도예배를 드리는데요 2 ㅠㅠ 2007/02/12 244
332828 붙박이장 없는 전세집..수납가구는 어느정도 갖고있나요. 6 골치 2007/02/12 764
332827 시어머님 회갑생신상 2 며느리 2007/02/12 370
332826 아이학교에서 조리보조원을 뽑는데 한번 해볼까요,,? 6 익명 2007/02/12 1,091
332825 학습지교사 가르칠능력 안되면 그만 두어야 하는거 아닌지 9 융맘 2007/02/12 1,510
332824 실컷 작성했는데..ㅜㅜ 9 고쳐주세요 2007/02/12 545
332823 편의점에서 택배 진짜로 받아주나요? 7 궁금맘 2007/02/12 905
332822 툭하면 삐치는 친정언니땜에 괴로워요.. 3 언니. 2007/02/12 664
332821 9개월 아기 한복 구입에 의견을 주세요 6 요맘 2007/02/12 213
332820 저 많이 게으른가요? 정신번쩍 차리게 한말쌈씩~ ^^* 15 .. 2007/02/12 2,109
332819 큰댁에 가서 차례를 드리는 경우. 7 작은집며느리.. 2007/02/12 643
332818 이동샘물 여기괜찬나요?? 1 3딸 2007/02/12 280
332817 어린이집 원비 결재관련 문의드립니다. 8 TT 2007/02/12 738
332816 합리적인 가방 가방 2007/02/12 354
332815 맘이 불편하네요. 7 소심쟁이 2007/02/12 1,006
332814 유치원도 봄방학이 있네요... 5 참나 2007/02/12 814
332813 말레이시아 melaka가보신분계세요? 2 말레이시아 2007/02/12 244
332812 어떤 옷 차림으로 가시나요? 3 명절. 2007/02/12 793
332811 요기 가도 되는걸까요? 5 궁금해요 2007/02/12 722
332810 소 한마리 잡는데? / 산지 직송 원재료들.. 7 .. 2007/02/12 654
332809 한우 구입하고싶은데요.... 6 김영숙 2007/02/12 549
332808 실크테라피 남대문 구입기?? ^-^;;; 2 ... 2007/02/12 1,069
332807 아이 키에 다들 얼마나 연연해하시나요? 8 키작은엄마 2007/02/12 1,113
332806 설날에 한복 입으면 웃길까요?(3년차) 6 한복 2007/02/12 435
332805 광주요 다기세트 사고 싶은데요 2 다기세트 2007/02/12 345
332804 18개월 아이, 가끔 때리기도 하시나요? 8 육아 2007/02/12 685
332803 피아노 구입 2 아들둘 2007/02/12 461
332802 모유먹는아이 분유먹는아이 확실히 틀린가요? 11 휴. 2007/02/12 685
332801 핸드폰 게임 다운받으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급질 2007/02/12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