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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하기

열공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9-06-26 17:20:59
이제 삼십대 후반이네요.

업무상 필요해서 영어알러지 있던 제가 어쩔수 없이 영어공부한지 어언4달(회화학원).

단어도 많이 모르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 투성이고, 발음도 엉망. 외국인 말도 잘 못 알아듣고, 결정적으로 외국인이 무섭습니다.

내 인생에서 외국인과 얘기해본건 신혼여행때뿐...항상 나한테 말시킬까봐 도망다녔더랬죠.

당장 2달후면 외국인을 상대해야하는지라...이 외국인울렁증부터 없애자하고 시작한것이
외국인 선생님과 식사하기였어요.

스터디멤버와 외국인선생님과 식사하고 등산가고(이것 실천못함), 집에 놀려가서 얘기하고...

스터디멤버중에 적극적인 분이 계셔서 외국인선생님과 되도록이면 오래 시간을 보내려고 기왕이면 먼 곳으로 경치구경겸 식사하고 차마시고...

오늘은 외국인선생님 새 직장까지 알아봐주고 했는데...

중요한건 이렇게 해서 영어가 늘까요.?

여전히 못 알아듣고 몰려다니기만 하는것 같아요.

혼자 공부할 시간(단어가 많이 부족해서)도 없고..직접 부딪친다고 해도 말을 잘 못하니 다른 멤버가 말하는 것만 보고 있어요.  간혹 한두마디를 하기는 하죠.

제가 알고 싶은건 혼자 공부안하고 단어도 잘모르는 상태에서 외국인과 어울린다고 영어가 늘까예요.

외국인울렁증을 조금 해소된듯한데, 영어잘하는 멤버가 있으니 못하는 제가 자신있게 영어하는 수준이 아니라서

그다지 외국인울렁증이 없어졌다고 보이지않고..쓸데없는 짓만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시간,경비)

시간과 경비 노력 대비 효과가 별로 없는 일을 하고 있는지 싶네요.

아직도 외국인 말을 잘 못알듣는데 sorry 가 안나와요. 그냥 모르면 그대로 있어요.

sorry 해서 다시 말해준다고 해도 그때 또 못알아들을까봐 겁이 나서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잘하고 있는지 싶네요.

영어 잘하시는 분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IP : 118.217.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모임도
    '09.6.26 5:28 PM (115.136.xxx.157)

    다니시고,,,

    제 경험으로는 listening 과 (적절한 때 사용하는)단어입니다.

    1. ebs 하나 시간 대 맞는 것 고르셔서 매일매일 공부하세요.
    2. 영화나 드라마도 재미 붙여서 하나 보시구요.
    3. 차에서도 뉴스나 소설 읽어주는 것 한번 들어보시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 모임만으로는 많이 늘것 같지 않아요. ^^

  • 2. ...
    '09.6.26 5:44 PM (122.153.xxx.162)

    저도 거들자면....

    단어를 모르는게 그렇게 많다면 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같이 영어회화 학원다닐때 간혹 나이좀 있으신분들 오시는것보면 너무 기본적 단어와 문법조차 모르시고 오시는분들은 절대 늘지 않는다고 생각되요.
    우리가 그렇게 매도하는 문법과 독해공부가 어느정도 되어있어야 외국인(원어민입장에서 본)으로서 회화를 배울 수 있는것 같습니다. 말하기에 집착하지 마시구요.
    일단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읽기를 꾸준히 하세요. 그러다보면 조금씩 가닥이 잡히실 듯 합니다. 외국어학습법의 기본은 사실 회화가 아니라 독해와 문법인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 3. 원글
    '09.6.26 6:05 PM (118.217.xxx.42)

    제가 공부하는 방법은
    1. 회화학원 다니기 - 모르는 단어 다 찾기. 암기는 안함. 마음에 드는 예문 써놓기.
    2. the basic grammer in use - 5번 본 것 같아요. 하루에 10units 목표로 5번 보기
    3. 띁어먹는 영단어- 우리 학교 다닐때 처럼 암기를 해야하는지요

    문법은 베이직그래머로 어느정도 잡힌것 같은데 단어가 안 느네요.
    단어를 외우면 사용하는 품이 적어진다고 외우지말라고 하던데, 어떻게 단어 공부를 해야하나요.

    그리고 미드 볼려고 노력합니다.

  • 4. 첫 댓글
    '09.6.26 7:11 PM (115.136.xxx.157)

    제가 처음에 단어라고 쓴건, 모르는 단어 뿐만아니라, 적재적소에 맞는단어라는 의미가 큰데요.
    우리가 단어 뜻은 알아도 그걸 언제 쓰는지 모를 때가 많다는 거죠. 애들 학교에서는 양호실을뭐라고 하는지, 배가 아프다고 할때 abdoment 라는 어려운 단어보다 stomach, tummy(아이들 경우 특히), 이런 말을 쓰면 더 일상대화가 잘 된다는가 하는 의미였어요.

    그리고 그들 문화에만 있는 것을 부르는 것도 있을 테고요.

    생활영어가 아니라 사업상, 업무상 필요한 단어가 있으신 거면 그런 단어 위주로도 하시고요.

    지금 막 떠오르지는 않아서 두서 없이 적었는데요. 단어를 bottle: 병 이렇게 외우지 마시고, bottle이 나오는 문장 속에서 외우라고 하잖아요. 비슷한 의미겠죠.
    그러면 bottle neck 해서 병목 현상이라는 의미도 배울 수 있고, baby bottle 하면 애기 젖병이라는 뜻도 배우고 하니까요.

    저도 잘 모르지만 ㅋㅋ 선배님 같으셔서 두서 없이 적습니다.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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