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부터 마음이 심란하네요
회사옆건물이 최저임금위원회가 있는 곳이라
어제부터 경찰차와 전경들이 회사 주차장에 상주해있고
회사정문에 경찰들이 쫘악 깔려 있네요
정문에 들어서니 무슨 용무냐고 물어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회사에 걸어오는 동안 너무 마음이 안 좋았어요
연세드신분 아줌마 아저씨들이 새우잠을 주무시고 계시고
지금은 다시 시위중이십니다.
최저임금을 깎는다고 하네요
지금 받는 금액도 이것저것 떼면 80여만원 조금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일반정규직 노동자의 반도 안된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오신분들 다치시지 않고 집회 잘 치르시길 마음속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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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일찍 출근했어요
최저임금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9-06-26 08:28:13
IP : 211.173.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나라가
'09.6.26 9:23 AM (118.43.xxx.11)너무 불공평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저도 최저 임금이지만 일은 엄청 많습니다
상사는 맨날 핑핑 놀구 ,,,
빽있는 놈들은 모두 무능한데다가 오자마자 실장이네 팀장이네 하고
분장실의 강선생이 생각나네요 그게 세상의 이치야 이것들아~~
아~~짜증납니다2. 그니깐요..
'09.6.26 9:45 AM (211.214.xxx.253)사무실 제 옆자리에도 작년 정권 바뀌면서 정부기관의 압박하에 직원하나 들어왔습니다.
사지 멀쩡한데.. 군대는 커녕.. 한국에서 대학진학도 못해 거의 10여년을 외국에서 돌다가 들어온 이인데요.. 정말 무능력하고.. 뭔 일을 하는 건지. 지일도 다 나한테 떠넘기고.. 그리곤 점심먹고..졸고 있습니다. .. 집은 또 열라 부자예요.. 정말 짱 납니다.3. 비정규직
'09.6.26 10:08 AM (203.232.xxx.3)정말 너무 안 되셨더라구요.
엊그제 TV보니까 비정규직 버스 기사가 한달에 쥐는 돈이 107만원이래요,,허걱.(정규직은 2배)
그런데 이 분이 밤 12시 넘도록 운전하다 집에 와서요, 다음날 새벽 5시 반까지 출근해야 해서 3시 반에 일어난대요. 하루에 3시간 자는 거죠
너무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하긴 이러는 저도 비정규직 시간강사예요. 방학이라 놉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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