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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6살 아이들 하루에 몇시간 자나요?

ㅠㅠ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9-06-25 20:45:43
우리아이는 갓난아기 였을때, 16시간을 내리 안자서 얘 어디 이상한거 아닌가, 밤 꼭딱샌후 9시 소아과 문 열자마자 달려갔던적이 있어요..

요즘요.. 9시간을 자네요.. ㅠㅠ

아주아주 많이 자는 날엔 10시간..

혹시, 밤에는 안깨고 아주 잘자느냐....

웬걸요.. 매일매일 물먹는다, 쉬한다 해서 1시 4시 막 이때 깨워대지요..ㅠ

어젠 잠 안온다고 징징대다가 10시반에 겨우 잠들어서는 오늘아침 7시도 안되서 일어나더라구요.

이런날도 낮잠은 절대 안자고요. 당근..

오늘은 일찍 골아떨어지려나.. 누우라고 했더니 결국은 잠이 안온다고 찔찔 눈물 짜다가  결국 피아노치고 놀고 있네요.. (디지탈이라 소리 아주 작게 해줬어요..)

이런날이 허구헌날...

말도 너무너무 많고, 애가 하나라 날 아주 죽도록 물고 늘어지는 타입...

놀이동산 가서 하루죙일 놀고와도, 차안에서 절대 안자죠..

아... 내가 5년동안 이러고 살았어요... 앞으로의 고통도 헤아릴수가 없네요.. ㅠㅠ

얘는 왜 이럴까요...???

전 덕분에 헤롱헤롱 에너지고갈.. 얘는 매일 원기충천 .. 이것도 부모자식 간에 안맞는 무언가겠죠?

제가 저희 부모들과 사이가 아주 안좋거든요... 정말 고민되네요...ㅠㅠ
IP : 110.13.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6.25 9:02 PM (121.139.xxx.220)

    평균 10-11시간 안깨고 쭉 자요.
    많이 잘땐 12시간 넘게도 자고 적게 잘땐 9시간 정도일때도 있지만,
    적게 잔 날은 꼭 낮잠 잘 것처럼 졸려 하고 그러더군요.

    아기때부터 잠 하나는 기막히게 잘 잡니다.
    중간에 깨는 법이 없어요.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아이가 잠을 너무 안자려는 것도 일종의 불안감의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무서워하는?) 일종의 분리불안일 수 있다는 거죠.

    우리 아이도 5세경에 유치원 보내 봤더니 너무 싫어하더군요.
    다음날 유치원에 가는 걸 싫어해서 밤에 잠을 안자려고 했어요.
    너무 싫어해서 더 커서 보내자 하고 안보냈더니 나아지더군요.

    가끔 어떤날은 자기 양껏 못놀았다 싶은 날에 더 놀고 싶어서 안자려고 하기도 합니다.
    피곤해서 알아서 쓰러질 정도로 공원이나 놀이터 등을 데리고 다니면
    그 날은 안잔다는 소리 안하고 잘 자구요.
    그렇게 일단 잠 들고 나면 절대 안깹니다.

    제 생각엔 소아정신과에 가서 한번 상담 받아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꼭 아파서 간다기 보다,
    정기적으로 아이의 정서발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가는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가끔 갑니다.
    특별한 치료를 위해 가는건 아니지만,
    전문의와 육아고민에 대해 한시간정도 상담도 하고 오면 꽤 도움이 되더군요.

  • 2. +_+
    '09.6.25 10:05 PM (124.49.xxx.143)

    병원비가 얼마나 나오나요? 펜님?

  • 3. 6살 딸있어요.
    '09.6.25 10:36 PM (123.248.xxx.145)

    9시 30분경 잠들고 보통 7시 30분~8시에 일어납니다. 중간에 쉬마려우면 깨고요.
    울애도 많이 자는 편은 아닐걸요?
    그런데 애기때에 비해서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5살까진 오히려 지금보다 더 적게 잤어요.
    저도 이 게시판에 눈물의 하소연 한번 한 적이 있죠. ^^;
    노력 엄청 했습니다. 낮에 안재우고, 피곤하게 놀리고, 저녁 일찍(정각 6시) 먹이고, 목욕시키고 책읽어주면서 분위기 조성...

  • 4. ...
    '09.6.25 10:40 PM (123.243.xxx.253)

    울 애는 4살인데(40개월) 9시에 자서 7시반에 일어나구요. 낮잠 절대 안 자구요. 아무리 피곤해도 낮잠은 거의 안자구요. 밤엔 쉬마려우면 깨고....가끔 한번씩 깨서 울고...
    우리애도 별루 안 자는 편 맞죠?

    저도 애 하나라 저만 졸졸 따라다니고 무진장 말 많고 괴로와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빨랑 둘째 낳고 빨리 커서 둘이 좀 놀았으면 좋겠어여~

  • 5. 1
    '09.6.25 11:02 PM (61.74.xxx.241)

    무슨 문제가 있다기 보다 그냥 잠이 없는 아이들이 있는거 같아요. 머리가 좋아서 그렇다는 설도 있으니, 힘들어도 조금만 더 참으세요.

  • 6.
    '09.6.25 11:24 PM (121.139.xxx.220)

    +_+ ( 124.49.62.xxx >>>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근데 일부러 안해요.
    괜히 기록에 남으면 아이에게 안좋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한시간 상담하는데 5만원 정도 듭니다.
    혹시 테스트같은 걸 한다면 별로 비용이 들겠지만, 아직 해본적이 없이 이 부분은 모르겠네요.

  • 7. 잠 하나는
    '09.6.26 1:53 AM (119.197.xxx.238)

    아주 끝내주게 자는 우리집 아들이 있는데요.
    아기때는 이불위에서 막 굴려도 절대 눈도 안뜨고 계속 자구요.하도 신기해서 팔을 공중에 올렸다 떨어뜨려도 몰랐어요. 애기 업었다 잠들면 요에 눕히려다 초보엄마 서툴러 요에 거의 원산폭격하듯 해도 눈한번 떴다 감는게 다였어요. 보는사람마다 어쩜 이런 애가 있냐고....

    선천적으로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나는 아이가 있듯이 잠이 좀 적은 기질을 타고 나는 아이도 있지 싶은데요. 예민할수록 잠이 적은듯 하구요.

  • 8. 7세 울 딸
    '09.6.26 6:13 AM (128.134.xxx.85)

    6세까지 잠이 진짜 없었는데 7살 되니 낮잠도 자주시네요.
    6세까지는 토요일 야심한 밤 마트를 다녀 와도 차안에서 안자고 일욜 아침 해뜨면 딱 일어나 주고 그러더니
    7세 되니 차안에서 잠도 자고 낮잠도 자고 늦잠도 자고 그래요.ㅋㅋ

  • 9. 6세 딸
    '09.6.27 4:26 AM (222.98.xxx.175)

    11시 조금 넘어서 자고 8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요. 9시간 잡니다.
    낮잠은 두돌 이후론 안잡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잠이 적더군요. 저 닮았나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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