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영업자 힘들다 하던데 새로 시작하려는 남편땜에..

euju 조회수 : 799
작성일 : 2009-06-25 12:26:18
얼마전에도 여기에 자영업자 힘들다, 100명중 1명만 성공(?)한다등의 글이 있었어요.
전 그거 보면서 '맞어, 새로 가게해보려는 남편 말려야지'생각했었습니다.
남편은 유명메이커 상설할인매장을 해보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입점위치는 대형마크가 있는 터미널 건물 2층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근데, 전과가 있거든요. 2번 했는데 둘다 쫄딱 망했습니다.
1번은 종업원의 인사사고가 났는데 도의적 책임으로 모든 병원비(천만원이 넘더군요.)댄다고
이후 업종의 수입까지 깍아먹었고, 2번째는 과자납품을 했는데 점포에서 대금을 못받아내더군요...
자기는 인수받을때 권리금까지 줘놓고는 그것도 빚만 남기고 끝...
사실,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 빈틈없는 철저함과 또 끈기며 해박함과 등등...
자신감으로만 되는 것도 아닌데...전 사업체질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근데, 또 위에 말한 스포츠브랜드 상설할인매장을 하겠답니다. 참. 여기 그런 매장이 없긴합니다.
군단위지역인데 부농이 많아 소비 기준은 높은편이라고 판단하더군요.
기본적으로 농촌이다보니 소비인구는 적다고 봐야지요.
그래서, 자신있다고 하는데,,,울 친정 아버님까지 전화해서는 말려라(있는 돈으로 빨리 집사고-임대아파트 거주중, 이혼한다고까지 해라시는데...)
남편은 현재는 회사원입니다. 공무팀에 있지요.자기 혼자 벌어오는 돈으로는 생활정도할 수준(높은 수준이 아닌)
인데 맞벌이다 보니 애둘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항시 남편 수입이 쫌만 더 벌면(이 회사 입사 1년미만이라 보너스가 없거든요.) 그만두고싶다는 소리를 달고다닙니다.그래서 가게를 하면 자기가 애들을 케어할 수 있다나???
현재로는 자신만땅입니다만, 전 과연 그럴까?싶기도 하고 반신반의하는 상태거든요.
이렇게 스포츠 브랜드 상설할인매장 잘 될까요?
IP : 211.45.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리비
    '09.6.25 12:35 PM (218.147.xxx.137)

    잘 판단하세요.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가게세랑 기타세금 유지비 하고도 집으로 얼마나 가져오실수 있을지..
    그리고 가게운영하면서 아이 케어는 힘들듯 싶습니다.
    의류도 중노동 입니다. 무게가 장난 아니죠.

  • 2. ..
    '09.6.25 12:35 PM (220.70.xxx.77)

    스포츠상설매장엔 잘 모르겠는데요.
    저희 자영업이거든요.
    작년매출대비 50%도 안되네요.
    미치겠습니다..
    새로 시작하는거라면 그냥 자영업이란거 하나로도 말리고 싶네요..ㅜㅜ

  • 3. 요즘
    '09.6.25 12:35 PM (119.71.xxx.86)

    장사 잘 안되죠.
    지방이면 인구가 적으니 더더욱 이지않나요?
    저 예전에 조금 쓰던 소비도 팍 줄여 살고 있어요.
    옷은 싸게 파는곳이 너무 많아서 더 위험해 보여요.

  • 4. 에휴..
    '09.6.25 1:04 PM (125.191.xxx.38)

    저도 등산복매장 해봤었는대... 의류장사 속터져요. 더구나 요즘같이 경기안좋을때에는 더더욱. 매장 때려치고나니 얼마나 속시원한지 몰라요^^

  • 5. ..
    '09.6.25 1:46 PM (118.32.xxx.13)

    불경기일때 제일먼저 타격이 의류쪽이예요..
    저흰 여성의류쪽인데 작년대비 50% 넘게 떨어져서 완전 골치 아파요..
    과연 경기회복이라고 하는게 맞는건지 전혀 와닿지 않구요,,
    광고를 더 하고 있지만 매출은 갈수록 떨어지고있어요..
    특히나 의류 여름 장사는 이익 생각하지 마셔야 하구요,,7월중순정도되면 여름장사는 끝나는거랍니다..
    매월 월급 따박따박 들어오는게 제일 마음편하실껄요...

  • 6.
    '09.6.25 3:19 PM (121.151.xxx.149)

    제남편이 공무쪽에서 일하고있지요
    공무쪽사람들을 대체로보면 사람 잘믿고 조금은 어리숙하지요
    기계나 전기그런것가지고 살던 사람이다보니까요
    그런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일쪽으로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전망도 의류쪽보다는 더 좋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293 설 양쪽 집안에 줄돈이 걱정되네요...형편두 그다지 3 설걱정 2007/02/09 554
332292 이찬과 유상우와의 관계는? 3 g 2007/02/09 2,480
332291 다음주가 설? 4 ^^ 2007/02/09 523
332290 가슴 한 가운데가 아픈데.. 2 염려 2007/02/09 389
332289 싸웠어요 ㅠㅠ 8 룰루~ 2007/02/09 1,213
332288 오늘 아침 SBS 웰빙맛사냥에 나온 사누끼 우동집? 4 분당 2007/02/09 613
332287 모유에서 분유로 혼합수유하려 합니다... 8 모유맘 2007/02/09 298
332286 저기여... 2 엄마 2007/02/09 291
332285 졸업때 선생님께 선물.. 3 졸업 2007/02/09 480
332284 다이어트 한달째!4키로 감량했어요 ^^ 3 예비날씬이 2007/02/09 1,025
332283 ^^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서.. 8 주식은 마약.. 2007/02/09 1,090
332282 정관장 말예요. 5 t선물 2007/02/09 612
332281 제 생일이에요! 12 이힛 2007/02/09 274
332280 포기를 했는데....내 기분은 왜 이럴까..... 4 맘상함 2007/02/09 1,269
332279 피부과에서 피지 녹이는 크림을 사라고 하는데 괜찮을지요?? 4 여드름 2007/02/09 1,161
332278 커피 먹어도 살찌나요? 13 커피 2007/02/09 1,916
332277 일본에서 사올만한 것들 5 궁금 2007/02/09 1,117
332276 23개월된 아이..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답답하겠다고.. 2 할머니도힘들.. 2007/02/09 362
332275 김밥천국처럼 잘되는 프랜차이즈말고 요즘 어딜 많이가시나요? 9 머리야 2007/02/09 1,108
332274 남자향수추천... 9 부인.. 2007/02/09 407
332273 시어머니 선물루..?? 5 마미~~ 2007/02/09 565
332272 마더가든~ 7 ^^ 2007/02/09 712
332271 비오는 금요일~ 2 예영맘 2007/02/09 330
332270 속초계신..님들...제 야행계획 좀 봐주세요...*^^* 5 속초여행 2007/02/09 553
332269 중학생되는 여자아이 선물 추천요~ (괜찮은 의류상품권??) 3 보스의 미션.. 2007/02/09 333
332268 해외 여행 위해 들어둔 적금 3번 남았어요.. 8 ... 2007/02/09 833
332267 성과급 받으신 분들 시댁에 얼마나 드리시나요? 42 ps 2007/02/09 2,122
332266 직장맘, 아이들 어떻게 해야 되나요. 11 직장맘 2007/02/09 775
332265 펌))이민영측 "올케 폭행설, 전혀 사실무근" 14 진실은?? 2007/02/09 2,250
332264 CD 카세트 오토리버스 기능 추천 좀 해주세요.. 뭘 사나 2007/02/09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