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 아들이 어제 제가 그러더군요.
"일제 강점기 라고 해야지 왜 일제시대라고 하지요? 일제시대 그러면 고려시대, 조선시대처럼 들리잖아요"
엥 그러네요. 저도 일제시대라고 배운 세대라 아무 생각없었는데 울 아들 표현이 맞다 싶으네요.
강제로 빼았긴 역사니 그냥 시대라는 표현은 좀 억울한 듯 하기도 하고.
제가 대충 생각하는 대로 말을 해줬답니다. 아마도 친일파에서 부터............
가끔 아들한테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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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일제시대?
아들한테배워요 조회수 : 375
작성일 : 2009-06-25 09:40:44
IP : 122.36.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네요.
'09.6.25 9:42 AM (116.126.xxx.107)똘똘한 아느님이십니다. 잘 키우시기를.....
2. ▶◀ 웃음조각
'09.6.25 9:42 AM (125.252.xxx.8)그러게요.. 저도 입에 붙어서... 고쳐야할 부분이네요^^
아드님이 똘똘하십니다^^3. 맞아요
'09.6.25 9:48 AM (121.151.xxx.149)그동안 익숙해지다보니 알면서도 일제시대라고 하죠
일제강점기가 맞는데 말이죠
이제 익숙하다는 핑계로 말하지않겠습니다
원글님과 아들님땜에 다시한번 생각하게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4. ^^
'09.6.25 9:54 AM (117.110.xxx.242)민족수난기입니다.
5. ^^
'09.6.25 10:00 AM (116.33.xxx.118)깨우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
6. (__)
'09.6.25 10:06 AM (211.182.xxx.1)저두 배우고 갑니다..
똑똑한 아드님..멋져요~7. 지난10
'09.6.25 10:16 AM (121.132.xxx.173)지난 10년간은 학교에서 일제강점기로 가르쳐 왔습니다.
그 전에는 일제시대로 배웠죠.
엊그제 YTN뉴스에서 일제시대로 은근슬쩍 바꿔서 칭하던데 정권이 바뀌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타방송국에서도 그런 지는 잘 모르겠어요.
눈여겨 봐야겠어요. 만약 그렇다면 방송국에 전화해서 항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8. 핫
'09.6.25 11:14 AM (116.123.xxx.20)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정말 영특한 아드님이네요.
짦은 단어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담기게 되고 바뀌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면 대중선동이나 세뇌하는 주요 기술중 하나가 짧고 강한 문구인 것 같네요.
이명박이 '경제대통령' 이거 하나로 된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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