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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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가 죽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든다면
그대가 누구든, 비록 먹빛이지만
한참 서서 저 깊은 강물을 보시라
생명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살아온 세월만큼 아픔과 서러움을 가졌으니
저절로 길을 만들어 몇백 리나 흘러온
그 강줄기 따라 마을을 이루고 대대로 살아온 사람들
그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저 강물도 마찬가지일 터
깊은 슬픔을 안고도 모질게 목숨 부둥켜안고
저렇게 말없이 흐르는 모습 보시라
그리고 그 슬픔 속에 든 생명에 대한 애착을 보시라
우리보다 더 큰 아픔 갖고도 묵묵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리고
이리저리 몸 굽어 굽이져 흐르는 건
그저 자연에 몸을 맡긴 탓이니
그렇게, 강과 산과 들은 모두 뜻이 있어 생겨났다


           - 조해훈, ≪하구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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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6월 23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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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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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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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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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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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얘들아 -_-

형이 니네들 진짜 걱정돼서 그래.

너희가 국민들한테 말하는 것마다 그대로 담아서 다시 돌려줄 수 있는게 대부분이고 -_-

너희 지금 너무 너희 미래 생각 안하고 달려들잖아 -_-

사즉생생즉사의 미덕과 불섶에 달려드는 부나비 날갯짓은 구분해야하지 않겠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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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는 유일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욕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중요한 걸 잊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는 것.
이것도 그가 이룬 성과라는 걸.

저는 조선일보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에버랜드"입니다.

저는 천천히 갑니다. 하지만 절대로 뒤로는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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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

6월 23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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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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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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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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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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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행동하시는 님의 의지는 참으로 대단하십니다.